인터넷 게시판에서 쿨타임마다 도는 떡밥들
2016.04.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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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미술의 이해할 수 없는 그림과 가격
2. 라이트노벨의 타이포그래피
뭐 이 밖에도 여럿 있겠습니다만,
한두 번도 아니고 잊을 만하면 똑같은 떡밥이 똑같은 식으로 도니 짜증이 납니다.
현대 미술이야 학부 교양 수준으로밖에 이해를 못하지만
어쨌거나 그 분야의 수많은 무명 작가들은 큰 돈을 못 벌 텐데
유명 작품 몇 개 가져다 '현대 미술계는 부자들의 XX다' 같은 몰이해한 발언 보면 답답하고요.
라이트노벨에서도 그 작품의 전체적인 문맥을 따지진 않고 한 장만 달랑 찍어다가
'라이트노벨 수준이 이렇지'하고 몰이해한 발언과 조리돌림을 하는 걸 보면 답답하고요.
자기 분야가 아닌 분야를 이해하는 거 귀찮은 건 알지만 그럼 무시하거나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너그럽게 생각하면 안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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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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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schwart님의 댓글
본다고 이해하기 어렵고 설명이 필요한 현대 미술작품 + 일부 미술품에 금테크같은 거품이 들어가 나오는 가격을 보면 나쁜 이미지가 생기게 되기 좋죠
불타는콩님의 댓글
<div>그런데 그런 만들기 어렵고 그리기 어려운 예술은 기술의 발달 때문에 쓸모가 없어졌으니...</div>
<div>아무리 잘그려도 사진만 못하고 아무리 잘 깎아도 CNC만 못하죠.</div>
<div>그런데 만약 현대미술이 지금 보이는 식이 아니라 옛날 모습 그대로 그냥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그리고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div>
<div>그때도 분명 그런 기계들 보다 못한 예술이 왜저리 비싼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올테니까요.</div>
<div>물론 부자들의 돈세탁을 위한 예술이니 뭐니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현대미술이 아니라 그냥 미술품이라도 충분히 가능하니...</div>
<div>무엇보다 저희들에게는 금과옥조와도 같은 명언이 있지 않습니까...</div>
<div>"취향을 존중해줍시다"<img src="/cheditor5/icons/em/em5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다나트님의 댓글
<div><br /></div>
<div>ITET님이 말씀하신 글에서 나온 점 하나 찍은(어디까지나 저희같은 현대미술과 관련이 없는 일반인 시선으로) 그림이 17억에 팔린다는 사실은 전혀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div>
<div><br /></div>
<div>현대 미술계에서 유명한 이러저러한 작품들은 현재 일반인의 시선으로는 "대체 왜 그러한 가치로 평가받는가"를 이해할 수 없고,</div>
<div>솔직히 말해서 이해할 방법조차 별로 없습니다.</div>
<div>현대미술 관련해서 "그러한" 게시물 쪽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이니까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데 어째서 그런 내용이 수많은 무명 작가들이~ 라는 명제로 연결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br /></div>
<div>어째서 저렇게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지 모르는 현대미술 작품이 있다.</div>
<div>무명 작가들은 그렇게 큰 돈을 벌지 못한다.</div>
<div><br /></div>
<div>라는 명제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음... ITET님이 써주신 글 중에 마지막 두 문장에는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만,</div>
<div>도중의 내용에 대해서 의문이 생겨서 질문하는 내용입니다.</div>
<div><br /></div>
<div>써놓고 차근차근 되짚어보니 어째 공격적인 질문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뒤쪽 문장을 첨부합니다.</div>
낭독자님의 댓글
나요님의 댓글
소고기님의 댓글
<div>현대 미술 자체가 기술의 발달로 기술보다 예술성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일반인과 멀어지면서 현대미술 분야가 하향세를 겪는것은 사실입니다만 현대의 미술품 평가방식과 값매기기가 명성+재테크로 결정되는 것은 외부 요인의 문제이니 그것과 관련이 없다고 봅니다.</div>
River님의 댓글
지평선님의 댓글
필라멘트님의 댓글
<div>그 점을 찍는 과정과 이유, 해석 등이 현대미술에 해당된다고 봅니다.</div>
<div>단순히 그림 하나만 점 찍어놓는건 누가 못 하겠습니다. </div>
<div><br /></div>
<div>현대미술은 결과보다 과정 중시인 거 같고,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이나 연결고리 없이 </div>
<div>결과물만 몇억씩 갖다팔면 부자들이 탈세하려고 점 찍어놓고 몇억씩 파는걸 사는구나 할 수 밖에 없죠.</div>
<div><br /></div>
<div>점 하나 찍어놓은 결과물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데 드는 가치를 종합해서 몇억씩 하는거지.</div>
<div>고작 점 하나 찍어놓은 것만 예술이라고 부르지않습니다. </div>
<div><br /></div>
<div>음치가 떼엑떼엑거리는걸 녹음해서 아무리 해석을 좋게 갖다붙혀도 좋은 음악이 될수는 없죠.</div>
<div>자세한 배경설명 없이 무작정 이 작품은 몇억이다. 결과중시 주의 자체가 현대미술을 난해하게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코끼리가 그린 그림이 몇억이라고 하면 다들 이해하겠지만, </div>
<div>그 그림이 컴퓨터가 코끼리가 그린 그림을 복사해서 그린 그림이라고 가치가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대부분의 미술관에서는 미술관 큐레이터가 있으며, 이들이 왜 존재하는지, </div>
<div>미술품을 어떻게 감상하는지에 대해서 일단 미술관부터 견학한다면 알겠지요.</div>
테헤란로님의 댓글
이걸 해결하면 인류의 분쟁은 거의 해결 가능할 겁니다
대부분의 분쟁은 항상 몰이해나 오해로부터 시작하니까요
pasta님의 댓글
<div><br /></div>
<div>다 떠나서 정말 현대미술이 방귀나 뀌는 헛짓거리더라도, 그걸 쫓아 수많은 화가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며 작품활동하고 있는데, 미술에 정성과 수고를 들여 공부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 손쉽게 겉보기만으로 폄하하면 얼마나 허탈하겠습니까. 부조리한 부분이 있더라도 최소한의 존중은 필요합니다.<span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1.5"> </span></div>
마이오리님의 댓글
결론은 마냥 깔만한게 아니긴 한데, 저 가격을 얌전히 받아들이기엔 억울한 느낌도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얼마만큼의 노력이 저 작품에 들어갔는지는 작가만이 알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