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람친구라는 말이 현실에 존재하는 말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본문
작성자는 파릇파릇한 고2(모태솔로)입니다.
평소 알고지내던 동갑여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도! (진짜 동갑은 이야기를 해본적이 기억에 없습니다)
그런데 같은중학교를 나왔지만 다른고등학교를 간 여자사람과 학원에서 마주쳤습니다. (사실 같은 초등학교도 나왔다는 사실을 적는 지금 깨달았습니다)
그 여자사람은 월 금, 저는 화 일이라서 만날일도 없었지요. (사실 이 학원 다니는줄도 몰랐습니다)
오늘(금)은 시험을 곧 앞둔탓에 수학 보강을 하러 그 학원에 갔습니다.
학원 선생님께 배가 고프다 하니 라면을 끓여주시더군요 선생님 최고!. (봉지라면을 코펠,버너 (등산용)로 학원에서.TXT) 김치도 주셨습니다.
열심히 먹고 있는데 교실 밖에 어떤여자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저는 그 여자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기억도 안나서 그저 모른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저에게 문을열고 들어와서는 "어 너 XXX 너도 이 학원 다녔어" 라고 물었습니다.
동갑여자랑 대화해본게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되어서 져는 어... 하고 서로 몇마디 주워받고 넘어갔죠.
학원이 끝나고 학원 선생님이 차를 태워주신다 해서 버스비도 아낄겸 탔습니다. (평소에는 시내버스를 탑니다)
그런데 그 여자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 (사실 무슨이야기를 했는지는 머릿속이 하예서 기억도 안납니다) 갑자기 그 여자사람이 저에게 말하는겁니다!
"너도 친구니까"
이 친구라는 말을 듣고 감동받은건 이번이 2번째 일껍니다.
한번은 중학교때 친한 남자!친구에게 "너는 내 친구니까" 라는 말을 직접 들었을때 진짜 울컥하고 감동 먹었죠.
이 두번째가 여자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그래도 여자사람친구가 나에게도 존재했구나 라는 생각을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여자사람친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만 그 친구가 나를 친구라고 불러준데에서 엄청난 감동을 느낄뿐이죠!
저 같은 사람은 이런 말 한마디에도 감동을 먹고!
하여튼 정말 큰 감동이였습니다.
이런 엉망진창인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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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체셔비즈님의 댓글
<div><br /></div>
<div>뭐, 친구는 커녕 가족과도 엉망인데 뭘 바라겠나요</div>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에닐님의 댓글
풍왕결계님의 댓글
raisondetre님의 댓글
아리스티아님의 댓글의 댓글
루이린님의 댓글의 댓글
테루테나님의 댓글
Dark님의 댓글
익설트님의 댓글
달빛누리님의 댓글
소고기님의 댓글
인생No답님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
<div>대학졸업과 동시에 없어졌지만.어라 친구가 아니었던건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