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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하다가 방문이 잠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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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이 말 그대로 잠겼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자면 문틀에 문 자체가 완전히 껴버렸다...랄까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119에 전화했더니 업자를 부르라고 하시네요... 제가 뭔가 전달을 잘못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이렇게 계속 잠겨서 목말라 죽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힘들어요, 이제는. 고3 추석때도 이렇게 싸웠는데 이번에 또 싸웠네요. 대체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 왜 싸워야하는 것도 모른 채 계속해서 싸우니까 이제는 지칠 정도입니다. 언젠가는 어머니가 저를 이기적이라 하셨지만, 글쎄요... 어머니. 그 성격,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았나보군요.

내일 당장 학교는 어떡해야할까. 아, 그냥 포기할까. 만감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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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han73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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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내시라고밖에는 할 말씀이 없지만, 일단 자고 생각해보는것도 어느의미로 좋을겁니다(랄까, 탈출하셔야....)<br />

인비지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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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네. 119의 심정을 이해하겠네요. 무슨 말씀이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흔한인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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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문이 부서져서 문 안쪽틀에 문이 껴버린... 그런 상황이신거죠..?

힘 내리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전에 탈출하시길..

Hakenokouk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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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 안에서 못나가시는 상황인 것 같네요.

<div><br /></div>

<div>그런데 학교 있으면 빨리 탈출하셔야 하긴 할텐데;;</div>

마이트레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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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넷에 열쇠수리공 으로 검색하면 문 따주는 업체들 나옵니다 <br />뭐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되지만 당장 문 여는거에는 도움이되길 바랍니다 </p>

2ndEditi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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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를 분해한다던지 방법을 강구해 보시는게...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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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화가 나서 문을 쾅 닫았는데 안 열리는, 그런 상황이죠? 업자 부르는 게 맞는 듯한데, 이 밤중에 업자 부르긴 힘들겠고.....마음도 가라앉혀야 하니, 일단 오늘은 그걸로 참으세요.

<div><br /></div>

<div>그리고 부모님과의 충돌은, 사실....독립으로 답이 귀결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 속박하시려는 성격이 아니라면 대개의 경우 떨어져 있으면 그나마 서로 방치하게 됩니다. 이해와 소통, 공감은......물론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어려운 것이죠.</div>

<div>그 독립이란 게 일단 수입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게 함정이고, 만족할 만한 수입원이 씨가 마른 것도 함정이긴 합니다만....그 외엔 방법이 없어요. 부모님 입장에서 자식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일은 그다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 큰 자식을 언제까지 내가 챙겨줘야 하냐" 싶은, 일종의 평등을 원하는 마음과...."내가 낳고 내가 기르고 내가 먹여살리는데 그럼 지가 내 말을 들어야지"와 같은 불평등을 원하는 마음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어, 까놓고 말해 부모님 입장에서 장성한 자식은 자식이 아니라 종복이어야 해요.</div>

<div>그리고 그런 요구를 따르지 못하겠다면 그 때부터 충돌이 커지죠.(시작은, 그 전부터일 겁니다만)</div>

코삼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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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div><br /></div>

<div>욕보신듯...........</div>

<div><br /></div>

<div>문이야 나중에 업자부르면 된다지만 한 동안 집안 분위기가 매우 안좋겠군요.</div>

<div><br /></div>

<div>문을 고치니 돈은 나가고......... 감정은 상했고 말이죠</div>

도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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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누가 옳다 그르다는 모르겠지만 일단 119에 계속 자기가 급하다는 사실을 전해서 나오세요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지는 정말로 아무도 모르는 법입니다 원래 사는게 힘든건 맞아요 하지만 죽음으로의 도피는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학창시절 내내 부모님과 싸움만 한&nbsp;제 입장에서 말해드리자면 정신과 병원은 아니더라도 그쪽 계통에 중재자 분을 두고 부모님과 같이&nbsp;상담은 해보는 게 좋습니다&nbsp;그걸로 서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면&nbsp;약간이나지만 좋아집니다(그리고 애초에 사람은&nbsp;왠만해서 다 이기적입니다 다만 이기적이더라도 이기적이지 않을려고 노력하는거죠....)</div>

하약악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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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상대와 맞춰줄 생각을 조금도 안하면 그렇게밖에 대화가 안되죠.

<div>본인이 하려고하는 방향으로만 무조건 밀려고 하면 대화자체가 안되고 싸움만 날수밖에요.</div>

<div>그걸 고칠려면 본인이던 어머니던 그런걸 인식하고 하나씩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div>

<div>상대보고 이기적이라고 할경우는 결국 이게 양쪽중 어느쪽이던지 안되기 때문에 일어나는거거든요.</div>

창천비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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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서 업자를 부르라고 한 이유는 클레임에 의한 <strike>제물손괴죄 고소장</strike>이 날아오니까 그것도 119에 고소장이 아닌 개인한테 날아와서 부득이하게 업자를 부르라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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