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년간 덕질을 하면서 마음에 든 캐릭터들은 여럿있었지만
'한눈에 반했다'고 말할 만한 캐릭터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캐릭터는 캐릭터일 뿐이고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마음에 든거지, 그 캐릭터 자체에 빠진게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좋아는 하더라도 반하지는 않았죠.


하지만 그런 제 입에서 "우와......굉장하다"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게 만든 캐릭터가 하나 있으니,





바로 이분.
아이돌마스터의 [타카가키 카에데]씨 입니다.

나이는 25세.
직업은 전직 모델, 현직 아이돌.
171cm의 장신에 왼쪽 눈및의 눈물점이 매력적이고 보브컷이 어울리는 여성.
취미가 온천 순회에
술을 좋아하고, 안주로는 구운 은행과 오징어를 즐기며,
아저씨 개그를 좋아해 혼자 개그하고 혼자 웃는 희안한 아가씨입니다.
전술적이라니, 전 술이 생각나네요. 후훗

세상에......저 얼굴에, 저 몸매를 가지고 주당이라니......아저씨 개그라니......


좋지 아니한가!



그리고 아래 첨부한 공식 일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아가씨, 술을 마실때 정말로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저 해맑은 미소를 보라. 어린아이도 저런 미소는 짓기 힘들지 않을까


외모도 외모고 취미도 취미이지만
인생관과 직업관에서 더욱 돋보이는 분입니다.

원작 애니에서 수익 문제로 회사가 뒤집어지고 후배 아이돌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
회사에서 잡아준 큰 행사도 마다하고 자신의 데뷔 장소였던 미니 라이브에 나타나 이렇게 말하죠.

"지금 저를 받쳐주는 그때 그 웃는 얼굴들, 잊지않고 나아가고 싶어요. 함께 빛나고 싶어요"


이미 인기많은 톱스타가 된 이후에도 저렇게 팬들을 한명 한명 챙겨주는 씀씀이라니......

이러면 팬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담당 성우가 하야미 사오리씨입니다.
목소리도 좋습니다. 노래도 잘부릅니다. 세상에


카에데씨의 생일을 맞아 기념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뭔가 영업글처럼 되어버렸네요.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좋으면 된거지.
우리 모두 카에데씨 응원하고 천국갑시다!
카에데씨, 생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