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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서 거하게 사기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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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해본 경험이 없어서 안심했는데
어제 캐논 D70과 17-55mm 렌즈 사려다 된통 당했습니다.
한 건은 계좌이체로, 한 건은 안전거래 피싱 사이트로요.
일단 캡처는 꼼꼼하게 해뒀지만 은행이고 경찰이고 권한 없다며 두 손 놓고
경찰서 가서 조서 작성하니 최소 두 달은 걸릴 거라고 심드렁하게 대답.
친구 중 경찰이 있는데, 자기 지인이 사이버 범죄수사팀에 배속되었는데
6개월치 일이 밀려있는 상태에서 허우적대다 걍 그 팀 때려쳤다고 하니...
게다가 잡고 나면 노숙자(대포통장)일 가능성도 많다니 갑갑합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카톡 아이디 구글링해서 인적사항 조사를 해 볼 생각입니다만
그렇게 검색될 확률도 영 낮다고 봐야겠죠.
내 -1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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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169
[레벨 2] - 진행률 35%
가입일 :
2005-05-26 17:58:16 (716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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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꽃이 무슨
기억처럼 피어 있지
누구나 기억처럼 세상에
왔다가 가지
조금 울다 가 버리지
옛날같이 언제나 옛날에는
빈 하늘 한 장이 높이 걸려 있었지

-과꽃(김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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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7

chu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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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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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그래서 중고딩나라는 안쓰는게답입니다

흔한이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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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

<div>그거 돈 돌려받으려면 엄청걸립니다.</div>

<div>제가 작년 1월에 맥북을 사려다가 피싱사이트에 당했는데</div>

<div>운이 좋아서 어찌어찌 잡았습니다만</div>

<div>작년 12월에 재판 시작해서 아직까지 재판중입니다.</div>

<div>언제 끝날지도 잘 모르겠구요</div>

<div>그냥 없는돈이라고 생각하시고 맘편히 계시는게 좋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수영영님의 댓글

페니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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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이라니... 작정한 녀석에게 당하셨군요

Obret41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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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중고나라 말만 들어왔지 실제로 이런 일이 있는거였군요;;

BlackMor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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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나라... 로마나라...

니나니난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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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거기는 위험한 일이 많군요

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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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대신 벽돌을 받지 않은 전 행운이었군요;;

zndpow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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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중고거래는 직거래로 가서 물건 직접 보고, 거기에서 현금을 바로 건네는 게 아니라 모바일 뱅킹으로 계좌이체하는 식으로 하면 피해를 입을 확률을 줄일 수 있지요.</div>

<div>물론 이거는 판매자/구매자가 사전에 상호 동의하에 진행해야 합니다...</div>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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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100만원 넘다니 타격이 크시겠네요. 얼른 검거되서 보상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맥미니 사려고 중고나라 보다가.....한 번 검색해보니까 같은 제목으로 여러글이 올라오더군요(카톡 아디만 바꿔서) 아무래도 찜찜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한도 정해서 소액 구매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br />

베른하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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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는 진짜 안쓰는게 답입니다.

아스트랄로피테큿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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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는 어지간해서는 직거래 해야죠. 아니면 인증 사진이 있거나.<br />

Dale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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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거래만 합니당...

Kachi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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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푼 아끼려다 모두 잃게 되죠. 중고나라는 말이 중고나라지, 장물나라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br />

anah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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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아니면 상종하면 안되는 곳이군요....<br />

나노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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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거래만 하기는 하는데

<div>사실 직거래도 위험하죠...</div>

청색양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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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중고나라는 직거래만 합니다..

COP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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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는 좀 위험해서 직거래로 해야죠

나유타의 저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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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대포통장으로 사기친건 거의 못잡는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br />저도 작년 10월에 50만원짜리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8개월동안 수사 담당자만 수시로 바뀌고(바뀔때마다 재수사...)결국 계좌가 대포라 잡기 힘들것 같다고 하고 끝이더군요

총알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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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는 악명이 워낙 높아서...

Cielbrunstud님의 댓글

유가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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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구매는 직접 만나는게 답입니다.

쿠로코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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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고나라는...<br />

044AP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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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사기 당한 경험이 있어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div><br /></div>

<div>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돈은 변제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나마 사기친 주체가 미성년이라면 피고인 부모의 개입으로 협의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성인 이후에 사람들이 했을 경우 대부분 전과가 있고 장기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경우 재판을 가더라도 그냥 약식 재판받고 교도소 가는 정도로 끝냅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물론 법으로 이 사람들에 대한 재산 집행이 가능하긴 합니다만은 많아야 천만 단위가 아닌 100만원 미만의 소액정도라면 압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들어가며 마음먹고 집행을 하신다하더라도 이 사람들은 채무를 할수 있는 기준인 국민연금과 4대보험을 대납해주는 정상적인 근무를 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채무를 변제 받을 방법은 현실적으로 떨어지는것 같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춰봤을때 최대한 하실수 있는것은 사기에 대한 사례, 계좌번호 등을 공개하여 다른 피해자들에게 알려서 도움을 주는 방법과 사기친 사람의 전과를 늘려주는 감정적인 해결정도에 그친다는 말씀을 드릴수 밖에 없어서 유감입니다.</div>

라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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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터지는건 아이디 검색해보니 이 사기꾼들이 지금도 활동중이더군요. 안잡힐 자신 있으니 저렇게 활개치는 걸텐데 빤히 보고서도 잡을 수 없다는게 제일 화납니다.

044APD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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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래도 참고를 위해 두서 없이 말씀드리자면&nbsp;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진정서를 낸 이후 사기꾼이 잡히기까지 대략 1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nbsp;</span></div>

<div><div><br />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시 사기 당하셨던 분들이 한 30명 정도 되서 제법 빠르게 잡힌편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은건 집 주소가</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nbsp;부산에 있어서 담당이 부산 경찰청쪽으로 내려갔는데 조사해 보니 직업 없이 떠돌다가 서울에서 살고 있다 잡혔더군요</span></div></div>

<div>&nbsp;</div>

<div>재판 기간은 대충 7달정도 걸렸고 상대편에서는 전과가 제법 있어서 국선 변호사 선임을 받았으나 바로 1년 3개월의 형량이 내려졌고 항소심 없이 바로 교도소로 갔었습니다.&nbsp;</div></div>

라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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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잡아도 1년인 거군요. 허허 ㅠ

잡히면 꼭 상판 보러 가야겠습니다.

새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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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기당한 돈 아주 일부밖에 못받는 경우가 많죠</p>

아인드위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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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래서 중고나라가 위험하단거군요....<br />어휴... 그런 놈들은 교도소로 보내야 하는데. 한 30년 쯤(응?)</p>

블루시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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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중고로운 평화나라는 로마롭군요.

다크님의 댓글

후타바안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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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래서 중고딩나라를 안씁니다<br />직거래도 믿을수가없어서..</p>

object27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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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안타깝게 됐군요.... 저도 중고나라를 자주 이용하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항상 판매자 측에 있는지라... 뭘 사본 적은 없습니다.</p>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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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만원 소액 사기였지만 저만 사기 당한 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사기를 친 사기꾼에게 당했습니다만, 경찰이 심드렁하게 대답하고 몇 년이 지났어도 경찰에게서 연락이 없었죠... 인터넷 사기는 사건 해결하기가 경찰 의욕 때문인지(신고할 때 경찰 반응이 너무 성의 없어서...) 그냥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해결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경찰에 연락하면 무언가 답장을 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말 그대로 몇 년이나 지난 일이라 이제 와서 경찰서에 문의하기도 귀찮고...<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29.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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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고나라는 가입일짜나 거래를 거의 안한 사람은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저도 구매도 하고 판매도 했지만 비타 하나 사기 당한거 뺴고는 지금까지 잘거래해온듯.</p>

아란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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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중고나라 = 사기나라로 보이는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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