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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에서 무서운걸 말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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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상병때인가 병장때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부대는 여단으로 일이 있던 몇주전에 여단장 교체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부터 몇주후 자고 일어났는데



옆 소대가 시끌시끌 하더군요



뭔가....하고보니 웬 트레이닝 복을 입고있는 처음 보는 아저씨가 침대위에 앉아 계시네요?



처음에는 웬 아저씨지? 했는데 알고보니 새로오신 여단장님.....



그리고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여기까지 오면서 초병으로부터의 수하도 없었고



당직사령과 당직병도 졸고!



중대까지 올라오면서(신식막사라 3층건물이었습니다)



불침번도 안보이고 중대 당직사관과 부사관도 쳐 졸고 있고!!



불침번은 각 소대 안을 돌면서 인원 파악과 온도체크를 하지도 않고!!!!



대대가 제정신인가?!?!?!!!!!



....뭐 그다음일은 말을 안해도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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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4 15:37:13 (690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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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2

시끄러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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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글로만 봐도 살떨리는 상황이군요 ( ..) 

Astac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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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7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레크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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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우와....<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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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일을 경험해본 입장으로...

충공깽합니다

다행히 다들 욕만바가지로 퍼먹는선서 끝났지만

(자고있던 당직사관 말년.자고있던 당직부사관 마지막근무.불침번 말년.보고받는 사단장도 말년....말년의 패기란...)

블루시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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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그 가라의 오라가 여기까지 풍기는 조합은;;;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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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흔한 보급사령부 말년집합이요

haha님의 댓글

클라비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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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4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みちる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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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Vircanus4님의 댓글

무기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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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전 1층이라 돌아다니기는 했지만요 병장 때도

<div>그나저나....<img src="/cheditor5/icons/em/em6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가끔은달려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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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증명종료님의 댓글

아카라나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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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던 부대에서는 야밤에 암행오신 부대장에게 (졸다가 놀라서) 수하없이 발포(...)하는 일이 있었죠.



<div>공포탄이라 다행이지 정말 난리날뻔 했습니다.</div>

<div>야밤에 총소리에 깨서 와장창 깨지고, 당시 경계서던 양반은....&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도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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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떻게 저렇게 뚤릴수가있지..

COP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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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와 공포다<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2.gif" /></p>

익설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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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프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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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들 휴가는 시공으로 사라졌겠군요

혼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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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지나친 공포에 말이나오질 않는다)

코코로다이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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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1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블루시즌님의 댓글

메타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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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건 자업자득이잖아요?

<div>불침번도 안보일정도면 정신상태가 볼것도 없을거같습니다만</div>

르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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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건 혼파망의...황금패턴...

안경뚱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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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가요?!<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픽션이 아니라?!<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Brute72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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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있던 부대는 그래도 불침번이랑 경계근무 들어가던 양반들은 제대로 꺠서 근무했었는데 말이죠&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b>당직사령하고 사관이 꺠있다고 한적은 없다<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div>

에닐님의 댓글

Luci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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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 전원이 취침하고 있었단 얘기 아닙니까(...)

<div><br /></div>

<div>저희 부대는 정문에서 상황실에 보고하는건 딱 두가지고 나머지는 출입증 끊어줬으니 그냥 통과...더군요.</div>

<div>근데 그 두가지가 "부대장님 오셨습니다" 하고 <b>"총장님 오셨습니다"</b>(...)</div>

<div>참모총장 서울사무소가 부대안에 있어서...</div>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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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침번 설때 당직사령에게 책읽다 걸린적은 있지만......야간 경계근무중 당직부관에게 두번 졸다걸린적도 있군요....병장때였지만....욕 무지 얻어먹었던.....

아란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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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당직서던 사람들이 조는 경우는 많았지만...불침번이나 초병은 뭐하고 있었던 거야!?

철밥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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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귀순이 생각나네요

Kachi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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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태만으로 단체로 영창을 가도 할 말이 없겠네요.<br />

에른스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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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들 휴가가 날아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군생활이 강제로 길어지는걸(온세계를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걱정해야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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