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은하영웅전설] 은영전의 라인하르트와 나폴레옹의 비교 대조
2016.08.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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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은영전의 라인하르트와 그 모델 중 하나인 나폴레옹을 한 번 비교해 봤습니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라인하르트의 여러 모델(알렉산드로스, 칼 12세, 나폴레옹) 중 나폴레옹과 가장 비교할 거리가 많더라고요. 생각나는대로 막 쓴거라서 좀 난잡할 겁니다. 읽기 힘드시면 죄송합니다.
00. 출신
라인하르트 : 명목상 귀족인 기사가문 출신입니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평민과 다를 것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명목상 귀족과 진짜 평민은 엄연히 다르죠. 물론 대귀족 들 입장에서는 그래봤자 벼락 출세한 애송이였지만 어쨌건 천한 평민은 아니었으니까요.
나폴레옹 : 코르시카의 나름 잘 나가는 가문에서 프랑스로 왔기 때문에 비슷합니다. 귀족이라면 귀족이지만 고상하신 프랑스 대귀족들에게는 외국 내지 식민지의 별 볼 일 없는 가문 출신이었으니까요.
결론 : 무승부
말할 필요 없이 둘 다 중 2병이 심했습니다. 자기가 세상을 움직일 대단한 인물이라고 믿었고, 그것 이상으로 다른 곳을 정복되어야 마땅할 곳으로 여겼죠. 사실 제 기준으로는 라인하르트가 좀 더 심했습니다. 라인하르트는 특별히 그래야할 긴급한 이유가 없었음에도 진짜로 우주 정복을 노렸고 나폴레옹은 현실적으로 오스트리아나 러시아 같은 대국과 국제 관계를 조율해야한다고 깨닫고 있었으니까요.(심각한 오만함이 다 망쳤지만)
나폴레옹 판정승
02. 생명 경시
나폴레옹 : 난 100만 명의 죽음 따윈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라는 광언을 메테르니히에게 했을 만큼 지독하게 잔인한 면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비심있고 괜찮은 면모도 보였지만 자신의 영광을 위해 수 많은 사람의 죽음을 소모시킨 역사에 종종 나오는 학살자이자 영웅이었지요.
라인하르트 : 베스테란트 때 반발하거나 하는 등 언뜻 확실히 이유없이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은 싫어했지만......결국 이유만 있으면(그것도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야망과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 아무리 많은 병사들의 죽음도 거리낌 없으며 거기 죄책감도 못 느낍니다. 별 차이없음.
무승부
03. 전쟁광
자기가 전쟁 천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라인하르트는 항상 전쟁을 추구하는 어떤 기준에서 봐도 전쟁광입니다.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갈수록 심해졌지만 적어도 전쟁 이외의 방식이 더 효율적이면 그쪽을 택하기라도 했는데 라인하르트는 자기 기함이 황궁이라는 말 그대로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리겠다.' 수준의 전쟁, 군사 우선주의를 택합니다.
나폴레옹이 40번의 전투에서의 승리보다 자기의 법전을 더 가치 있게 여긴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봅니다.(실제로도 나폴레옹 법전은 이후 근대 법 체계의 기본이 되었죠.)
나폴레옹 판정승
04. 외교전
뭔가 미묘합니다. 이유는 은하제국 기준에서 라인하르트는 사실 외교란 것을 해본 적이 없고, 그게 필요한 경우도 별로 없었으므로.
언제나 우주 최대 세력의 국가에 소속되어 있거나 중반부터는 그 지배자였고, 은하제국은 자유행성동맹을 국가로 제대로 인정안하므로 정상적인 외교가 필요없었습니다. 나폴레옹이 뛰어난 외교 감각에도 점점 오만함과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향 두가지가 강해지면서 외교를 말아먹은 것과 비교하면 어느쪽이 낫다고 하기 힘드네요.
굳이 말하면 나폴레옹은 잘하다가 점점 말아먹었고, 라인하르트는 제대로 한 적이 없고요.(은하제국 정통정부 관련한 선동전은 사실 외교가 아니라고 봅니다. 무슨 반환 요구 하나 없이 '너 나쁜 놈'하는 게 외교면 부시도 중동 외교를 잘 한 것일 테니까요.)
무승부.
05.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라인하르트를 싫어하는 이유 상위권 중 하나. 자기는 뮈젤이란 성이 싫어서 아버지도 인정안했으면서 오직 '골덴바움의 핏줄'이라는 이유만으로 요제프를 교육을 방치하고 인격 파탄자로 키워냈습니다. 애초에 애가 소년시절 누나 잃은 충격 때문에 사춘기에서 정신연령이 멈춰서 싸가지가 없죠. 문벌귀족들이 무의미하게 전쟁하는 건 마구 비웃는 녀석이 자기는 별 이유도 없이 가이에스부르크를 날려먹고는 반성하는 모습도 안 보입니다.
물론 나폴레옹도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아니 더 심했던 인물이고요. 다른 군주들의 야망이나 어리석은 모습은 대놓고 조롱하고 씹으며 조그만한 조약 위반도 달라붙었으면서 자기는 동맹국들을 호구, 내지는 군사 통로 취급하고(어째 라인하르트가 자치령인 페잔에게 대한 태도로 비슷하죠.), 자신이 했던 실수나 책임은 온갖 변병으로 덮어버리려 함.
무승부.
06. 무책임
이건 확실히 라인하르트 승리. 물론 이 금발 애송이도 별 생각없이 가이에스부르크를 보내고 후속 부대를 한 달 넘게 안 보내다 200만 명 날려먹고(만약 라인하르트가 캠프에게 '간단한 방법' 미리 말하고 보냈으면 은영전은 거기서 끝났죠.) 자기도 탐탁치 않게 생각한 녀석에게 수송선단 호위 맡겼다가 수송선단 싹 날려먹고는 책임감 따위는 보이지 않은 녀석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를 자기의 실수로 말아먹고는 죄다 내가 아니고 누구누구 부하들 때문이야라고 한 거에 비하면 양반일지도 모릅니다. 뭐랄까 라인하르트는 남 탓은 안했잖아요? 애초에 당연한 책임을 떠올리지도 못하고 1차적인 책임만 물게 하기는 했지만.(더 나쁜가?)
라인하르트는 살짝 판정승
07. 행정능력
이건 어느 쪽이건 불분명. 물론 나폴레옹은 프랑스라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안정시킨 대단한 공적을 세웠지만 그 때마다 발생한 재정적자를 놀랍게도(반어법) 외국과 전쟁해서 전쟁 보상금으로 메꾸기라는 신개념 창조 경제(!)를 사용했던 작자라서 말이죠.(생각해 보면 라인하르트도 사회개혁 비용을 귀족들에서 강탈한 비용으로 다 땜빵했죠. 확실히 닮은 꼴) 그래도 나폴레옹 법전은 인정해줄만 합니다만.
그리고 라인하르트는.......애초에 이 작품이 수백 수천의 별을 지배하는 거대 우주 제국의 수백 녀간 이어져 온 부패를 고인 물을 걸렀다 수준의 말 몇마디와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를 임명함 정도로 퉁치는 작품인지라 정확히 파악 불가능하네요.(그게 그렇게 쉬웠으면 어느 시대건 성군 한 명만 올라오면 부패는 죄다 해결됐겠군!) 뭐, 우주 전쟁 군담 소설에 정치 개혁의 섬세한 묘사를 기대하는게 잘못이긴 합니다만.
확인불가. 그래도 일단 사고는 덜친 라인하르트에게 약간 우세.
08. 친화성
일단은 나폴레옹 승리. 부하들은 그렇다치고 적이었던 자들도 개인적으로 만나면 팍팍 친해진 나폴레옹과 달리 이놈의 라인하르트는 싸가지 없는 성격에 그거 ㄹ그대로 드러내는 아름다운 예의까지 갖추어서 적이 남아돕니다. 적들이 다 무능해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일 날 뻔.
09. 천운
닥치고 라인하르트 우세. 나폴레옹이 한 번 로베스피에르 동생 빽 잡았다가 로베스피에르 몰락 때 감옥가고 커리어 끝날 뻔 하는 등 고생한거에 비해 황제의 실질적 처남이라는 신분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유지했죠. 본인이 그걸 좋아했건 싫어했건, 그로 인해 견제를 받았건 그런 엄청난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불변합니다.
애초에 나폴레옹은 강하기는 해도 유럽에서 비견될 국가가 여럿있는 유럽에서 태어났고, 라인하르트는 대놓고 국가가 셋 뿐인(심지어 하나는 자국의 자치령) 우주에서 가장 강한 국가에 태어나 적대국이 점점 피폐해져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제국도 당연히 문제가 많았다는데 다나카 요시키 선생의 위대한 필력으로 본인이 황제된 후에는 유능한 관료들의 놀라운 능력으로 다 해결되었으니 문제 없음.(솔직히 이게 말이 돼나.)
10. 국력
위에서 말했듯 나폴레옹이 더 고생했죠. 은하제국이 명백히 최강국이고 경쟁자가 하나 뿐인 반면 프랑스는 분명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국이지만 부는 영국에, 인구는 러시아에, 정통성 및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은 아무래도 오스트리아에 밀렸죠. 더구나 혁명 때문에 국력이 상당히 소모되고 기존 동맹국들과도 사이가 벌어졌으니 어떻게 봐도 나폴레옹이 유럽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라인하르트가 우주 정복하는 것보다 힘들었습니다.
11. 전술
다나카가 천재 군인이 아니므로 무조건 나폴레옹 승리. 사실 라인하르트의 전술은 뛰어나다고 작가가 서술해줄 뿐 어떻게 봐도 적들이 바보 멍청이일 뿐이라서요. 그걸 배제하고 봐도 본편에서 버밀리온의 병력을 좌르르 분해시켜 하나씩 막자는 발상은 작가의 멱살을 잡고 싶었습니다. 완벽한 병력분산과 각개격파의 지름길이잖아! 아우스터리츠의 정밀 기계 같은 전술에 비하면 글쎄올시다.
다만 변명해주자면 위에서 말했듯 다나카 요시키가 군사학자나 진짜 장교는 아니며, 무엇보다 독자들이 사관생도가 아니므로 어쩔 수 없는 점이 있습니다.
12. 작전술
다나카가 작전술 개념을 모르므로 끝. 애초에 애초에 군사 정보 좀 판 밀덕이들이나 알까말까한 개념이니 당연하긴 합니다. 애초에 우주에서 나폴레옹 시대 수준 내지는 심하면 중국 고대, 중세 수준의 전쟁인 은영전에서는 작전술 개념이 미약합니다. 더구나 암리처에서 주력이 소멸한 자유행성동맹군 때문에 작전술적 개념이 나오기도 힘들고요.(동맹군 부대가 기껏 1~2개 함대 정도니 동맹군을 각지에 분산시키고 제국군 병력을 특정 지역에 집결시키는 작전술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작전술 적 개념에 가까웠던 것은 버밀리온인데 주력을 사방으로 흩어 놓은 다음 미끼인 라인하르트가 시간을 끌다가 주력이 반전해 괴멸시킨다는 꽤나 괜찮은 작전술적 개념을 보여주었습니다. 허나 참을성을 잃어버리고 도발에 넘어가서 스스로 만든 작전술적 우세를 박살냈으니 결국은 작전술 적으로는 완벽한 바보군요. 물론 애초에 작전술적 개념을 처음으로 제대로 구현한 나폴레옹과 비교하는 건 너무 가혹하긴 했습니다.
13. 전략
전략적 개념으로는 나폴레옹이 워낙 삽질을 해서 라인하르트가 무조건 승리입니다. 왜냐면 라인하르트는 물론 최강국의 수장이라는 유리한 상황 덕이긴 하지만 스스로 전쟁을 일으킬 때는 언제나 더 유리한 상황이었거든요.(1차, 2차 라그나라크 작전, 회랑의 전투 등) 반면 나폴레옹은 자기가 젊었을 적 공격하기 힘들다고 말한 이베리아 반도에 쳐들어가고 역시 원래 그렇게 전쟁을 피하려고 한 러시아에 스스로 쳐들어가 몰락을 재촉했으니, 그 전 3차, 4차, 5차 대프랑스 동맹 전쟁에서 아무리 대단한 전략적 식견과 발상, 병력 운용 및 외교를 아무리 잘했어도 커버가 안됩니다.
애초에 결국 라인하르트는 우주를 통일했고 나폴레옹은 폐위되었으니까요. 결국 전략적으로는 어쨌건 실수를 거의 안 한 라인하르트 승리입니다.
14. 외모
특별한 건 아닌데. 둘다 외모가 미남이었습니다. 다만 나폴레옹은 나이가 들면서 급격히 살이 쪘는데 라인하르트는 그렇게 되기도 전에 사망했죠.
15. 가족
가족 관계가 개판입니다. 라인하르트가 오직 누나만 바라보고 아버지를 증오해서 성까지 갈아치운 반면 나폴레옹은 너무 친족들을 아껴서 각지의 왕 자리를 나눠줬지만 자기 심복과 결혼한 여동생이 남편을 꼬드겨 배신시키는 등 막장을 달립니다. 어째 영웅호걸치고 가족 관계가 정상인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16. 숙적
둘 다 대중에게 인정받는 숙적이 있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라인하르트는 양웬리와 젊은 시절부터 여러 번 싸운반면 웰링턴과 나폴레옹은 단 한 번 싸웠다는 점? 개인적으로 나폴레옹의 진짜 숙적은 메테르니히나 쿠투조프가 아닐까 싶지만 역시 워털루라는 이름 값은 너무 큽네요.
숙적인 장군에게 승리한 적이 없다는 점도 공통점이고요.
17. 인기
당대 대중들, 자국민에게 엄청난 인기를 받았죠. 다만 라인하르트는 내내 환호를 받은 반면 나폴레옹은 전쟁이 계속되면서 인기가 점점 줄었습니다.(사실 라인하르트의 인기가 창작물, 그것도 엘리트주의 작가가 쓴 작품이라 대중들의 반응이 너무 불변이기는 합니다.)
반면 라인하르트가 어떤 기준에서도 적국에서 인기가 별로 였던 반면(기괴하지만 동맹에서 라인하르트에게 호의를 보낸 건 양 웬리가 거의 유일해보입니다. 나중에 이 문제로 양 웬리 비판 글 하나 쓸 생각입니다.) 나폴레옹은 생각보다 주변 국 특히 프로이센에서 엄청난 인기를 받았습니다. 물론 프랑스군이 본색을 드러내고 약탈을 일삼자 뚝 떨어졌지만 어쨌건 당대 지식인들은 한동안 나폴레옹의 준 환상을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18. 여성관
지나치게 여성에게 무심한 라인하르트와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남자답게 바람을 피우면서 결혼도 두 번이나 한 나폴레옹 참 대조적입니다.
좀 아이러니한건 한 사람과 결혼한 라인하르트는 오히려 힐더를 유능한 참모쯤으로 여기는게 아닌가 싶을만큼 담백했던 반면 결혼도 두 번에 여자도 몇 번이나 갈아치웠던 나폴레옹은 유언에서 조제핀을 불러서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로맨틱한 연인으로 기억된다는 거죠.
뭐, 현대적 기준에서보면 적어도 여자의 유능함을 알아보고 심복으로 삼은 라인하르트가 더 괜찮긴 합니다. 여캐들에 대한 대우가 별로인 다나카 요시키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고요.
19. 건강
둘 다 개판. 젊은 시절부터 전쟁터에서 살았으니 그럴법도 하지만 라인하르트는 뜬금없이 불치병에 걸려 픽 죽었고, 나폴레옹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치와 게으름에 빠져 잘생기고 호리호리한 미남이 뚱보 중년이 되어 성인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뜬금없는 불치병으로 죽은 라인하르트가 건강 관리를 더 잘했다고 했다고 말하고는 싶은데 문제는 이 시대가 암도 치료된지 한 참 지난 시대라서 말이죠. 그래도 알아서 건강을 망친 나폴레옹보다는 라인하르트가 낫네요.
20. 총합
전체적으로 나폴레옹이 모든 면에서 능력은 우세, 성격 면에서는 그나마 라인하르트가 낫다 정도로 평가해 봤습니다.
사실 엄청 주관이 들어간 평가라서 비판을 잔뜩 들을 각오는 했습니다.그리고 저는 나폴레옹이건 라인하르트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사심도 많이 들어갔고요.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일단은 자유게시판에 올리지만 감상에 맞는다면 감상에 올리렵니다.
그리고 다음 번에는 한 국 인터넷에서 신성불가침이 아닌가 싶은 양 웬리를 비판하는 글 좀 올리렵니다. 이 번 글보다는 준비 단단히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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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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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i양산형i님의 댓글
<div><br /></div>
<div>솔직히 라인하르트는 전술력도 도박성이 있긴해도 잘하는대 문재는 상대가 양이라던가 동맹의 마지막 힘이라던가 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는건 초반이랑</div>
<div>제국 바보들 뿐이긴 했조.....</div>
아를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버밀리온은 뭐 외통이었고</div>
<div><br /></div>
<div>회랑의 전투는 분명 압도적인 전력을 모아서 싸웠는대 양함대가 전술로 전략을 씹어먹어 버려서....</div>
<div><br /></div>
<div>라인하르트는 분명 공세적인 전략가이자 만능 전술가로 은영전 전채를 따저도 최고 수준이지만...상대가 양씨라...</div>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증명종료님의 댓글
<div>그리고 전투광은 진짜… 은영전 팬픽인 은범전 같은 경우에서 주인공과 싸우기 위해서 우주를 양분할 정도로 전투광으로 나왔는데, 그게 원작이랑 크게 틀리지가 않을 것 같다는 점이 (…)</div>
으와하르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오베르슈타인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 부분에서는 오베르슈타인의 라인하르트에 대한 비판이 백번 정당하고, 옳습니다. </div>
<div><br /></div>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우리 역사대로라면 조선총독부가 조선 땅 유명인사들을 붙잡고 상해 임시정부에게 출두명령을 내리는 병맛스러운 작전인데 말이죠.</div>
으와하르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렇게 죽어라 싸워대던 민주공화주의제의 마지막 세력이 백병전으로 어전까지 돌파해와서 바로 앞에서 기절해버리니 갑자기 자비심이 발동해서 그래 너희들 민주주의 해라. 하는 결말이 나오는 판국인데요. </div>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으와하르님의 댓글의 댓글
<div>하이네센부터 시작해서 양에 율리안까지. 민주공화주의라는 슬로건 하에서 평생을 바치고 죽어간 사람이 수억단위로 나오는 그 결말이 결국 황제 하나의 돌발적인 자비심(실제로는 작가의 동정심)으로 인해 더럽혀졌으니까요. </div>
<div><br /></div>
아우린님의 댓글
그리고 페잔이나 동맹 침공할 만한 명분의 당위성 자체가 문제죠.
제국 측에서는 오오! 찬양할지 몰라도 다른 측에서는 전쟁광의 침략일 뿐.
애초 골덴바움 왕조 제국이 먼저 전쟁을 시작한게 원인인데 지가 멸망시키고 동맹을 인정하니 마니 하는건 개소리입니다.
되려 주인공 보정받아서 반제국세력이 이제르론 공화 정부 밖에 없어서 운이 좋았던거죠.
(개인적으로 86화의 전우주의 한점만한 이제르론 공화정부 수립이 선언되며 국가가 합창될 때 감동의 폭풍이 몰려옵니다.
솔직히 금발이 지구교랑 원한관계인데 그 광신도들이랑 일절 상관없는 마술사한테 흉탄이 쏘아진것도 주인공 보정빨이라 생각하는지라 영...)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생각해보면 그거 정말 뜬금없네요. 아니, 지구는 라인하르트가 박살냈고 전 우주에서 제국이 가장 강력한 지배자가 되고 있는데 그 유일한 저항세력의 구심점을 지구교가 파괴하면 어쩌자는 건가 싶어요.
아를님의 댓글의 댓글
시파히님의 댓글
자행동건은 자치령 인정정도의 건을 빼면 전혀 정리가 안되있고 후계자 문제는 커녕 섭정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죽었죠.
이러한 어설픈 뒷처리와 갓 통일한 대제국이 시너지를 일으키면? 뻔합니다 더욱 혼란스런 파멸 또는 완전히 날로 먹는 왕위 찬탈자의 등장이죠.
전자는 중국의 진나라,수나라 후자는 우리나라의 세조가 역사에서 증명했죠...
나폴레옹은 아예 몰락해버려서 황위세습을 어찌 할려 했는지 불분명 해서 이쪽에선 비교자체가 불가능 하지만요.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불길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사실 창작물이라 진짜로 그런 인간들만 모아 났으니 망정이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