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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 세대의 위장은 뭔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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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이 유통기한은 그냥 유통기한이니 대충 3개월 정도 지났어도 먹을 수 있다가 기본 마인드이십니다;;;

<div>저도 부모님들 덕에 3~4개월 지난 음식이나 우유 등은 그냥 마시고 친척중에 생면이나 유재품 유통하는 분이 계셔서 유통기한이 한달 이상 지난 것들은 그냥 식구들에게 돌리기에 자주 먹게 됩니다.</div>

<div>그런데 이번에는 무려 유통기한이 지난지 7개월이 살짝 넘은 생면을 가져오셨기에 이건 못먹는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으나 기어이 오늘 냉면을 끓였고 부모님들은 맛있다고 잘 드시고 지금도 멀쩡하신데 저는 면에서 상한듯한 맛을 계속 느낀데다 지금 화장실에 붙어 살고 있습니다;;;</div>

<div>도데체 시고출신 어르신들은 뭘 드시고 자라셨기에 이리도 위장이 굉장하신건지 모르겠네요...</div>



ps. 약간의 요해가 있는듯하여 추가로 쓰자면 유통하시는 분은 유통기한이 조금 남아서 유통하지 못할 제품을 시골의 할머님 할아버님께 드립니다

그걸 아버지께서 짚에 가져오면 빠르면 지난지 한달 늧으면 지난지 6~7개월이 지난 물건이 오죠

거기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가며온걸 가끔은 저희도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 혹은 냉장실에 넣어 두고 한달쯤후에 마시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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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6

Vircanus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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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인데 3~4개월 오버요?



오 맙소사. 멀더, 제가 지금 뭘보고 있는거죠?

초폐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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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해요, 스컬리. 멸균 우유인데다가 보존 상태가 좋았을 수도 있잖아요?<img src="/cheditor5/icons/em/em4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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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왜 유통기한인데 그걸 무시하는건...

steelo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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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요즘이 말도 안되게 풍족한 거 뿐입니다.</span>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렇다고 곰팡이 핀 김치를 곰팡이만 걷어내면 먹을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우리 어머님... 아들 죽습니다.</div>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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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만 걷어내면&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저희 어머님도 비슷합니다.&nbsp;</div>

마엘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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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척형보다는 덜한데요...

<div>곰팡이 나있어도 귀찮다고 괜찮아!안죽어 를 외치며 폭풍흡입하던...</div>

<div>언제 같이 먹었는데 친척형만 말짱하고 저는 화장실에서 살았죠(...)</div>

<div>나하고 나이 차이도 얼마안나는데 이 불합리한 소화력의 차이란!</div>

에른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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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그런걸 먹어서 위장이 강화되어서 멀쩡했던것일지도 모르죠?

노아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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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마지는 실제로 그것 때문에 김치 전체가 못 먹을 정도로 맛이 없어져서 못 먹는 거지, 걷어내고 남은 김치를 먹을 수 있기는 합니다.

촉툴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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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은 제조사에서 책임져 줄 기한이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그래서 냉장고에서 안 꺼냈다면 한 달까지는 괜찮다고 하네요

<div><br /></div>

<div>물론 유제품은 해당사항 없습니다</div>

식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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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도 유통기간 지난거 잘먹어서 주로 소스류기는 하지만

2년지난 미숫가루 먹은뒤부터는 소스류빼고는 그런짓 안하기는 합니다

아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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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은 단어 그대로 "유통" 기한입니다. 다른 말로 품질을 보증해주는 기간입니다. 그렇다고 유통기한 다 된거랑 신선한거랑 맛이 같은건 아니지만.......

<div>어찌됐든 실제로 먹을수 있는 기한은 냉장고랑 같이 조합되면 꽤나 오래갑니다. 그게 언제까지인지 곰팡이 같이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으면 알수가 없어서 문제지.....</div>

ragr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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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과 환경의 차이라고 봅니다.

<div>어른들 말하는 걸 보면 상대적으로 먹을게 엄청 좋아졌죠.</div>

<div>나쁜것 먹다가 좋은 것 먹는 사람은 나쁜 것도 먹을 수 있지만 좋은것만 먹다가 나쁜것 먹으라고 하면 먹기 힘들죠.</div>

<div>그게 개인의 호불호가 아니더라도 사람몸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div>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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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한두달정도 초과된 '새'제품(미개봉)이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유제품은 유통기한 내에도 상할 가능성이 있어서 제조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소비하는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유통기한 3개월 오버한 유제품요?....... &nbsp;그분들 위장은 사람의 위장이 아닌듯합니다

지나가던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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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되기에 충분한 기간인데...

Ipap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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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식품 유통하는 분이 한달 지난 제품을 식구들한테 돌려요...? 그분이 유통하는 제품은 사먹고 싶지가 않네요. 그분이 실제로 식품위생법을 준수해서 유통하고 있다고 해도, 가족이니까 괜찮다고 가지고 오시는 거면 생판 남이 먹는거를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br /><br />요리 기본이 첫째 위생이고 둘째 신선도인데, 전 그때 그때 사서 그때 그때 소비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덧붙여 전 한달 지난 우유 모르고 마시니까 냉장고 안에서도 두부가 되어있던데 어떻게 보관하면 3~4개월이 지나고 우유가 무사한 건가요(...)<br />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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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뭐 그렇다치는데 유제품른 그렇게되면 치즈나 두부비슷한 무언가가 될텐데..?

은월가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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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한달 오버된 것까지 먹어봤고 요프래는 두달인가 3달조금 안된거 요구르트쪽은 3달까지 마셔 봤죠

그쯤되면 액체라기보다는 거의 끈적하고 부드러운 고체수준이지만 먹고 안죽으면 보약이라죠;;;

별의내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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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제조사에서 품질을 보증해주는 기한입니다.

<div>보증해주지 않을 뿐, 적절하게 보관하면 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건 맞습니다.</div>

<div>그, 근데, 유제품...을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지난 걸 먹어요?</div>

노아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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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 수도 있긴 합니다. 의외로 우유가 음용 가능 기한이 길어요. 유통기한 끝나고 5~60일 정도였을 겁니다. 거기다가 보관을 잘 해서 그냥 상하는 게 아니라 요거트화가 진행되었다면 식용 가능 기한은 더욱 길어지죠.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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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어떻게든 해줄거야!!'

은월가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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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희 어르신들 기본 마인드입니다...

끝없는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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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른 거라고 배웠습니다.

<div>2주정도 지난 우유까지는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div>

헌법수호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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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타임머신도, 물질영구보존장치도, 전설의 조리기구도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걸 모르고 살죠.

Asta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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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이면 모를까 개봉 하는 순간부터 유통기한은 장식입니다. 냉장고 속에 있어도 상해요.&nbsp;

카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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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랑 소비기한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3-4개월은 좀...

샤우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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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엊그제 2012~2013년 유통기한 인 거 먹었는데요? -ㅅ-;;;

<div>(믹스커피라서 문제 없었다만)</div>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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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군대있을때는 유통기한 2년넘긴 라면 부식도 먹곤했으니까요

(주무원님 이거 못먹는거아닌가요? 괜찮아 먹을수있어![그리고 진짜 다드시고 멀쩡하시더군요])



뭐 진지하게 말하자면 위장의 내성이 다르니까요

지금시대의 젊은 사람을 판타지나 1960년대로 떨어뜨려도 물조차 소화못시키고 설사가 날것은 눈보듯 선하며

(비슷한예로 여행시 생수를 반드시 사먹는게 있죠 현지인들이 먹는물은 여행객들은 먹으면 대부분 화장실에 홀딩됩니다)

그당시에는 그리먹는게 일반적이였으니까요

즉 내공이 달라서...

날개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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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 건조식품은 유통기한을 꼭 지키지 않아도 생각보단 먹을수 있더군요. 보편적으로 잘 상하지 않고 불을 통해 요리하기 때문에 위험도 적은편인듯<br />다만 유제품의 경우 진짜 위험하니 유통기한을 지키는게 좋아요. 잘못하면 위장에 염증이 생겨 위험해집니다(더해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가...)<br />

바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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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만능이론이...

LawStar8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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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냉장고는 가장 안쪽에 한 6~7년 쯤 묵은 무언가가 있습니다 (<strike>왜 무언가 인가는 집안 누구도 뭘 담아서 넣어둔건지 기억도 못하기 때문에...</strike>) 어째서 뭔가가 그렇게 냉장고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묵혀지고 있냐면 청소할 때 버리자고 해도, 냉장고 안에 있었으니 암신 안혀! 라는 어머니의 강력한 주장으로........&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시지푸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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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높은 영유아 사망률의 원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br />

마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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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자만 살아남는다!&nbsp;

Clachet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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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냉동실에 있는 것들은 신경을 크게 안쓰시지만 냉장실에 있는 음식은 되도록 빨리 먹으라고 하는 편이고 또, 냉장고 관리를 제가 하니까 그런건 좀더 예민해져 버립니다.

슬레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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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은 섭취기한이 아니지만, 유제품은 좀...!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2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메타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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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냉장보관을 잘하면 유통기한 보름~한달까지 괜찮습니다

<div>어렸을때 아버지가 서울우유대리점을 하셔서 유통기한 지난 우유가 매우많이 남아서(물100%가 아니라 우유100%로 목욕해보신분?)</div>

<div>많이 마셨는데 보관만 잘하면 한달넘겨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div>

<div>특히 멸균우유라고 팩에 담아서 나온 우유가 있었는데(이름이 멸균우우) 이건 개봉만 안하면 유통기한이 있긴하나? 싶을정도로 길었습니다</div>

에르빈롬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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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관리만 잘하면 5년 10년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전투식량 MRE가 아닙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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