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이후 지방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촌놈 Kaminell은 지금 막 KTX에 탑승하여 서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학교 빼곤 나갈 일이 없어서 집안에서 문넷 AA물을 열심히 탐독하던 아싸대딩놈이 굳이 서울로 향하는 이유는 뭐냐?



그것은 바로 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님이란 무엇입니까!!



우리의 가슴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사모하고 눈물 흘리며, 오랜 세월 목말라해온 이름입니다.



님은 바로 < JAM Project LIVE TOUR 2016 ~AREA Z~ 서울 내한공연 > 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운!!



아아, 이 날을 얼마나 얼마나 염원해왔단 말입니까!



몇년도 더 전인 중학생 시절 엔도느님의 용자왕 오프닝을 처음 듣고, 이후 오룡즈를 보면서 엔도느님의 목소리에 취하고 지리고!!



이후 잼프느님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잼프느님들께서 내한 공연을 올 때마다 중고딩이란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피눈물을 흘리며 포기했던 내한투어 관람을 오늘에서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아아 기쁘기 한량없는 이 기분! 제 광대가 주체할 수 없는 기대감과 흥분으로 마구 승천하려 하는 것을 겨우 붙잡고 있습니다! 당장 이 글에도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양파군을 백 번은 내보내고 싶지만 모바일이라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이 기쁨을 글로만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뿐입니다...



사랑합니다 잼프!!

사랑합니다 란티스!!

시험 기간 직전인데 허락해줘서 고마워요 엄마!!



아아, 오늘 오후 6시가 너무나 기다려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