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2016.11.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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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이 시사게로 가야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응원을 좀 받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평범하게(?) 대학을 다녔고 이제 엇학기로 내년 봄-여름이 마지막 학기입니다.
그래서 학내 문제에 신경을 끄고 유유자적하게 졸업하는게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학내 총학과 선거에 관련된 문제가 생겼고, 결국 대자보를 쓰고 1인 시위를 결심했습니다.
3일 동안 치루어지는 선거에서 오늘이 제 1인 시위 첫 날이었네요.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도 부담스럽고 웅성이는 소리에도 울렁거립니다만, 앞으로 이틀을 더 해야 합니다.
이게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저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졸업을 앞두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과제도 많고 몸도 안 좋은데...
내가 한다고 뭐가 바뀌나? 우리학교는 체대도 있는데 거기서 물리적 반달리즘을 시도하면 어떻하지'와 같은 생각에 겁도 납니다...
제 행동이 옳다는 것과 반대로 힘든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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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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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0:46<div>확실히 옳은걸 옳다. 틀린걸 틀리다 말할수 있는 용기는 매우 소중하며, 아름다운 것입니다.</div>
<div>그러니 굴하지 마시구 힘내시길....</div>
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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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46에노시마센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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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0:48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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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46에리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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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0:49<div>무척이나 용기있는 행동을 하시는군요.</div>
<div><br /></div>
<div>용감하고 정의로운 행동입니다.</div>
<div><br /></div>
<div>옳은 일을 행하는데 용기를 굽히지 않는 당신은 이 한국에 남아있는 정의이자 희망의 일면입니다.</div>
<div><br /></div>
<div>저는 당신의 진정한 용기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div>
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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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47콘스탄틴벨레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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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22황금색유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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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48destinys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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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33<div>예전에는 단일 후보자로 나왔는데도 당선에 필요한 최소인원을 못 채웠다고 문에 진치고 투표를 반 강요하던 때가 있었죠.</div>
<div>지나가면 옆에 붙어서 투표했냐고 꼭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div>
<div>학생 회장 자리가 뭔가 좀 좋은게 있긴 한가보군요. <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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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49starligh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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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23꿀 정도가 아닙니다.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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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40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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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1:49나노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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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04<div>총학생회장 하고 나면 차 한대를 뽑을 수 있어요!<img src="/cheditor5/icons/em/em2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인트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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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05나노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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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07<div>정말 대단한 자리입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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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09황금의짐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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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09<div><br /></div>
<div>그런 의미에서 가을님의 행동은 정말 용기를 낸, 정의로운 행동입니다.</div>
<div>다른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해서 넘기는 부조리를 스스로 나서 1인 시위라는 행위로 막아선다는 건 훌륭한 일이니 절대 주눅들거나 위축되실 필요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부디 그 부조리가 바로잡아졌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div>
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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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06인트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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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22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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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06디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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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37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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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07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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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50<div>쌍팔년도때부터 학생회장하면 차한두대 뽑아서 나간다는말이 괜히잇던게 아니죠</div>
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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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07아우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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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2:53가을하늘달같은 분이 용기를 가지고 투쟁해서 이 나라에 그나마 희망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연하고 상식적인게 미친 짓 취급받고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게 누구나 다 하는, 그럴 수도 있는 관례라 취급받는 이 희망없는 나라를 치료해줄려고 나서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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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07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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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3:03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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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0:08심심한 N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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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18:19가을하늘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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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03:33raisondetr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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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19:19지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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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