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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가 너무 재밋어서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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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나같은삶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을 하고있습니다.



하는일이라고 해봤자 셔틀버스 타고 내리는 학생 수 세는 일이지만요. 하루2시간 한학기면 없던돈 150이 생겨버리는 창조경제!



는 본론이 아니고 이게 일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버스가 안오는 타임이 생깁니다. 주로 수업시간중에는 버스가 잘 안오죠. 그때는 기사 휴게실에서 잠깐 쉬는데 이 타이밍이 딱 아침드라마 하는 타이밍.....



아침드라마 있잖습니까. 이게 진짜 엄청 막장이거든요? 근데 재밋어요 시간도 잘가구요.



마지막으로 드라마 챙겨본게 올 인이랑 태조왕건 시리즈였던거 같은데 이것참 일하다가 티비가 틀어져 잇으니 별 생각없이 보는데



분명 처음에는 욕을 엄청 했거든요?



아니 이게 어떻게 힐링드라마고 일상드라마인가 차라리 판타지라고 하지.



이나라 재벌2세들은 죄다 아줌마 페티시라도 있는거신가 왜 맨날 돌싱이랑만 엮이나.



알죠 잘알죠. 주요시청층이 4-50대 중장년층 주부이고 가사에 대한 일탈욕구와 보상심리가 적절히 버무러진 판타지라는걸요.



머리로는 알아도 보면서 "저...저저...!"하면서 보는게 매력인거같기도 하고



근데 이걸 6개월 동안 보다보니 저희 할머니랑 같이 욕하면서 저녁드라마를 보고.



뭔 드라만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보면서 같이 욕하는 재미로 드라마를 보는중입니다.



이것참 내일은 어떤 막장으로 제 뒤통수를 때릴지 정말 기대되네요.



어제오늘 해서는 악녀사이드 히로인이 다리를 잘랐던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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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destinys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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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기어스를 보면 막장이 의외로 재미있다는 걸 알 수 있죠.

<div>그런데 아침드라마의 막장도는 제 한계를 넘었더군요. &nbsp;<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하약악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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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몇개 보면 질립니다. 왜냐면 정말 똑같은 패턴으로 누구도 상상가능한 패턴이 나오거든요.

<div>언제나 재벌과 관련되고 언제나 여주인공은 복수를 기획하며 언제나 여주인공은 회사의 중역 혹은 회장의 아들과 썸씽을 타고</div>

<div>그리고 언제나 여주인공의 반대의 악역도 존재하죠. 개인적으론 아무리 막장이더라도 결국 양산작이란 느낌이라 더 보질 못합니다.</div>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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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는 첫화부터 안 보고 중간에 봐도 전후 내용이 예상되는 퀄리티라...

에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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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보면 뜻밖에도 재밌으나 딱 거기까지...

CokaCol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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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부릅니다 "아줌마"

대충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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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익근무할때 어르신들 드라마보시는거

구경하다 같이보게됐죠.. 그때하던게 딱 장보리였습니다

알베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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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가 이런 막장 막장 하면서도 계속 보게되는 알 수 없는 마성을 지니고 있죠.

필라멘트님의 댓글

후타바안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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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보다보면 비슷비슷한패턴에 매번상식파괴행동만반복하고 양판소 하두봐서 질리는기분으로 안보게되더라고요

spa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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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반년만 부모님 곁에서 지켜본 결과로는 한화만 보면 모든 스토리가 머리속에 들어올 정도로 정통 판타지 스토리 급 족보가 만들어 집니다.



그럼 노잼이 되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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