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기사가 바로 제 얘기입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3박4일로 삿포로 여행 즐겁게 하고 오늘 아침 먹방까지 마치고 호텔측에 버스 스케쥴을 물어봤죠.

"손님 현재 버스가 많이 막히고 만석일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줄서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jr로 가는 게 낫겠네요?"

"현재 jr선은 운행 중지상태입니다"

???



그렇게 공항 버스도 늦게 도착, 다행이 좌석은 저랑 어머니 딱 두자리 남아서 타긴 했는데 길도 꽉 막혀서 12:30 비행기인데 공항 도착이 12:40분.



공항 상태는 완전 난장판이라 영화 판도라를 보는 것 같더군요.

세월에 네월아 티켓팅 하고 보안검사 하고 방금 비행기에 타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와서 보니 아직 못 탄 손님이 많아 대기중입니다.



그저께부터 눈이 펑펑 오길래 여긴 원래 그런 줄 알았더니 설마 50년만의 폭설이었다니...



그래도 오늘 돌아갈 수는 있을 것 같아 다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