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일하고. 일하라.
2016.12.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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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에서 절찬 구르고 있는 뿌띠뚜바입니다.
근 한 달 째, 하루도 못 쉬고 출근에 야근은 기본이고 밤샘작업까지 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공수는 팍팍 채우고 있지요.
아이 좋아~ 세금떼고 350은 나오겠네.... 연희 가챠도 실컷 할 수 있겠네. 아이 좋아라!...
좋긴 개뿔!
조금의 과장도 없이 정말 죽을 만큼 힘듭니다. 10명이서 할 일을 6~7명이서 하고 있으니 특히 더 그럽니다.
사람을 뽑아야하지만 있는 사람도 내보내는 판국에 어느 회사가 뽑겠습니까. 신입은 안 뽑으려하고 경력자를 뽑아서 어떻게든 일을 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일하는 배가 말썽인지라..
지원자 : 무슨 배 하세요?
팀장 : 군함이요.
지원자 : (바로 끊어버림)
진짭니다...
지금 저희 팀이 일하고 있는 배가 군함인데, 제가 일하는 군함은 의료함(바다위의 병원 같은 느낌)이라 좀 작습니다. 기존에 만드는 배들의 1/4정도?
그래서 평소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작업할 공간도 죽을 둥 살 둥 기어들어가서 작업해야합니다.
그 정도 까지면 또 어찌 참겠는데 지금 맡은 구역이 5개월 넘게 방치된 구역입니다. 왜? 전임 작업자들이 아주 개판을 치고 갔기 때문이죠.
A트레이로 갈 1번 케이들들을 B트레이에 태우는건 기본이요. 트레이에 올려놓은채 정리도 안해놓고 기기에 연결해버리는 바람에 케이블 길이가 모자라서 새로 케이블을 끊어와서 날리게하는건 하루에 3건은 발생하고, 케이블을 날려놓지도 않았는데도 했다고 허위작업보고까지 해놓는 바람에 일이 줄어들지가 않아요.
하.... 글 쓰는데 혈압이 부쩍 오르네요. 얼른 자야지...
1월 1일에도 일해야하는데... 진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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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띠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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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은하수님의 댓글
뿌띠뚜바님의 댓글의 댓글
물늑대님의 댓글
<div><br /></div>
<div>아, 물론 건조라면 더 죽어나겠죠..... 여기 오기전엔 건조에 있었기 때문에 잘 압니다. (............)</div>
뿌띠뚜바님의 댓글의 댓글
arkam버스님의 댓글
뿌띠뚜바님의 댓글의 댓글
블러드카니발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Apokalipes님의 댓글
뿌띠뚜바님의 댓글의 댓글
MISTE님의 댓글
뿌띠뚜바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