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신비한동물사전]꽁돈 10만원을 벌었습니다
2017.01.2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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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랑 같이 치맥을 뜯으면서 VOD로 서로 못봤던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엔딩 후
저 "흠 이거 후속작 떡밥 대놓고 깔아놓네 저 크레덴스라는 숙주 살아있다고 막판에 복선 깔아놓고"
친구 "??? 그게 왜 살아있는건데"
저 "막판에 쪼가리 살아나가는거 못봤냐? 대놓고 살아있다는 암시잖아;"
친구 "그 쪼그만게 살아나간게 살아있는거냐 죽었지"
저 "영화에서 저런건 100% 살아서 다시 등장한다는 복선이라니까!"
친구 "웃기네 뭐하면 10만원 내기할래?"
저 "어 아니 그래도 10만원은 좀 큰 돈인데... 나이지리아하면 280돌이고..."
친구 "난 자신있는데? 10만원빵 하던가 쫄리면 죽던가!"
저 "에라이 시X 콜! 후속작에 크레덴스가 살아나오면 내가 이기고 죽어서 안나오면 니가 이긴다! 10만원빵!"
이런 실랑이 끝에 내기 내용을 녹음까지 마쳤습니다만...
잠시 눈을 맞으며 구름과자를 태우고 오자 친구가 침통한 얼굴로 무르기를 요청합니다.
친구 "걍 없던걸로 하자 난 말했다"
그러고선 등을 휙 돌리는 친구의 모습이...?
5분만에 자신감 넘치던 이놈이 왜 돌변했는지 이해가 안되서 꼬치꼬치 캐물어본 결과...
제가 담배피러 나간 사이 친구가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영화 개봉 후 감독 인터뷰에서 감독이 크레덴스가 후속작에 주역으로 등장한다고 확정지었었더군요?
핰ㅋㅋㅋ하하핰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정작 내기 대상인 후속작이 나오기도 전에 꽁돈 10만원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수금을 위해 지금 친구를 열심히 갈구는 중입니다.
여러분 함부로 지른 돈내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문넷 여러분도 내기 조심하시길
그리고 엔딩 후
저 "흠 이거 후속작 떡밥 대놓고 깔아놓네 저 크레덴스라는 숙주 살아있다고 막판에 복선 깔아놓고"
친구 "??? 그게 왜 살아있는건데"
저 "막판에 쪼가리 살아나가는거 못봤냐? 대놓고 살아있다는 암시잖아;"
친구 "그 쪼그만게 살아나간게 살아있는거냐 죽었지"
저 "영화에서 저런건 100% 살아서 다시 등장한다는 복선이라니까!"
친구 "웃기네 뭐하면 10만원 내기할래?"
저 "어 아니 그래도 10만원은 좀 큰 돈인데... 나이지리아하면 280돌이고..."
친구 "난 자신있는데? 10만원빵 하던가 쫄리면 죽던가!"
저 "에라이 시X 콜! 후속작에 크레덴스가 살아나오면 내가 이기고 죽어서 안나오면 니가 이긴다! 10만원빵!"
이런 실랑이 끝에 내기 내용을 녹음까지 마쳤습니다만...
잠시 눈을 맞으며 구름과자를 태우고 오자 친구가 침통한 얼굴로 무르기를 요청합니다.
친구 "걍 없던걸로 하자 난 말했다"
그러고선 등을 휙 돌리는 친구의 모습이...?
5분만에 자신감 넘치던 이놈이 왜 돌변했는지 이해가 안되서 꼬치꼬치 캐물어본 결과...
제가 담배피러 나간 사이 친구가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영화 개봉 후 감독 인터뷰에서 감독이 크레덴스가 후속작에 주역으로 등장한다고 확정지었었더군요?
핰ㅋㅋㅋ하하핰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정작 내기 대상인 후속작이 나오기도 전에 꽁돈 10만원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수금을 위해 지금 친구를 열심히 갈구는 중입니다.
여러분 함부로 지른 돈내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문넷 여러분도 내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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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슥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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