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를 보면 의외로 음식 묘사가 없어요.
2017.04.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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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뭐랄까 인도의 빅-향신빌런이 유럽에 퍼져서
인도짱이 으앙-주거염! 하는데 거대한 공헌을 주었을 정도로 의외로 현실에서 음식(향신료)과 전쟁의 역사가 깊은데
판소에서 보면 이 향신료 하나를 얻기 위해 그 나라를 침범한다던가
하는 빅 음식 빌런의 스토리를 정말 찾아볼 수가 없는 것 같더군요.
우린 처음부터 요리쪽으로 파는 거얌!하는 주제의 판소에서만 약간 언급은 있지만,
요리 재료, 음식 하나 때문에 거대한 전쟁이 펼처지는 그런 경우도 없었습니다.
판타지도 사람사는 곳이고, 먹는 것은 다 똑같으며, 욕심이란게 있다보니
분명 이런일들도 일어날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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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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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경찰차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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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5
피커캔님의 댓글
River님의 댓글
백반님의 댓글
망상공방님의 댓글
그래요.
AntiHero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
souloflord님의 댓글
DAEITW님의 댓글
<div>판타지 세계에서는 대부분의 국가 힘이 고만고만하고, 설령 압도적인 힘을 가진 제국이 있다 해도 세계관 자체가 대륙 하나에서 벗어나는 일이 드문지라 마차로 며칠. 길어도 몇주 정도면은 입수할 수 있는 물건 가지고 전쟁 벌일 필요는 없을 테니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아크한즈님의 댓글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스핀님의 댓글
한지우님의 댓글
에닐님의 댓글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
<div>배경은 중세유럽인데 동양무기가 당연하다는 듯이 돌아다니거나,</div>
<div>하수시설, 화장실, 욕탕문화, 식생활이 현대수준으로 발달해 있거나,</div>
<div>분명 생긴건 서양인인데 회 같은걸 혐오감 없이 멀쩡히 먹는 식습관이나,</div>
<div>전부 '판타지니까'로 변명이 가능합니다.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닌 세계에서는 뭐든지 가능하죠!</div>
베이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왠 사막에서 자랄법한 녀석들이 등장한다던가 라는 경우도 있죠.</div>
<div><br /></div>
<div>그 판타지 동네의 별은 둥근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div>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div>분명 열대 지방에서만 자라는 식물이지만 정령이 존재하기 떄문에 여기서도 자란다!</div>
<div>그냥 그쪽 세계 행성의 법칙, 우주의 법칙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div>
<div><br /></div>
<div>사실 판타지 소설 작가들은, 자기 지식에 자신이 없으면, 어설픈 지식으로 반박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아, 몰라, 그냥 내 세계관은 원래 이래'로 반박하면 아무리 전문가를 데려와도 이길 수가 없어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베이우스님의 댓글
<div><br /></div>
<div><strike>그럼 이쯤되서 이런 주제로 한 편 쓰시는 분이 나올 듯 하겠죠?</strike></div>
젝카님의 댓글
코페아님의 댓글
<div>옛날에 본 것 중에는 던전에서 몬스터를 해치우면 향신료가 드랍아이템으로 나오는 작품도 있었고 </div>
도인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
<div><br /></div>
<div>"끝을 모를 몬스터와 악의 존재 때문에 주요 도로 말고 비정상적인 루트나 대규모 이동 한번 했다가 그 사이에 습격 당하면 어쩌라고?"</div>
<div><br /></div>
<div>네. 몬스터의 존재 하나 때문에 대규모 전쟁이 벌어지지도 못하고 그 보단 차라리 무역루트를 개척 하는 게 훨씬 더 이득이 날겁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그거 말고도 마법사들에 의해 향신료가 개발되고 유통되고 있다면?</div>
<div><br /></div>
<div>굳이 전쟁까지 벌여가며 향신료를 차지할 필요가 있겠습니까.<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거기다 그런 현실에서 바탕을 둔 이야기는 정말 수준 높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나 그렇지. 시간 떼우기 이상의 의의를 지닐 수 없는 경우엔 찾으시는 게 무의미 합니다.</div>
제이더님의 댓글
곰맛스타님의 댓글의 댓글
이름중복압박님의 댓글
Leticia님의 댓글
<div><br /></div>
<div>작가의 지식한계</div>
노란달팽이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아물랑,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읽을 사람은 읽잖아?"</div>
폐륜아님의 댓글
사나에님의 댓글
넥톤님의 댓글
아는 것도 없고, 딱히 알아볼 생각도 없으니까.
라그나님의 댓글
크래프트님의 댓글
<div><br /></div>
<div>일단 중세 유럽에서 향신료가 말도 안될 수준의 고가였던 이유는 이것의 주요 생산지가 인도였는데, 하필이면 중간에 유럽의 주요 적성국이었던 이슬람 국가들이 끼어 있었고, 그탓에 향신료 무역은 일방적인 독점무역이어서 였습니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유럽은 인도로 가는 직통 무역로를 찾기 시작했고, 이것이 대항해시대의 원인중 하나입니다. 이때 일어난일이 인도 가겠다고 나선 인간이 계산 착오로 아메리카 대륙을 찾은일.</div>
<div><br /></div>
<div>그후 얼마 안가 새 무역로를 찾으니 향신료 가격은 다시 폭락. 그 뒤로는 향신료가 아닌 다른 자원이 더 주목받았습니다. 이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식민지 경쟁과 투쟁이 벌어지지만 이때쯤 되면 향신료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습니다.</div>
<div><br /></div>
<div>향신료 확보를 위해 경쟁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방식은 전쟁이 아닌 상업이었고, 오히려 당대 유럽 국가간 전쟁(대표적으로 발루아와 합스부르크의 이탈리아 전쟁)은 향신료와는 무관한 유럽 내부의 패권 경쟁이었습니다. 그리고 상술했다시피, 상품 독점을 위한 전쟁의 주 목적은 향신료가 아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결론은, 향신료 경쟁은 특수한 상황 속에서 잠시 반짝였던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무력이 동반된 현상은 더욱 아니었습니다. 유럽의 향신료 경쟁이 나름대로 유명하긴 하지만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서 비슷한 사건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향신료 경쟁이 창작물의 소재로 드문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div>
<div><br /></div>
<div>따라서 현실 역사의 향신료 무역을 모티브로 한 사건/현상을 판소에서 등장시킨다면, 향신료 차지하려고 군대가 악을 쓰는게 아닌, 상인들이 악을 쓰는게 더 정확할 겁니다. 그 상품이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뺏을 가치가 있다면 그건 이미 음식이 아닌 전략적 자원의 문제입니다.</div>
니알라님의 댓글
양판소가 문제가 있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윗분이 설명하셨듯 드물어도 이상하지 않을 소재인데, 굳이 양판소는 역시 노답이네!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정령왕시도님의 댓글
심심치않게 음식 먹는 장면들이 나와서 위꼴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닌...
ClownsCrownedCrow님의 댓글
<div>분명 판타지의 귀족들은 마탑이나 연금술단체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합성착향료를 쓰고 있을것이 분명합니다</div>
Xiss君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