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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보고 팬픽을 써야지! 하고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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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키고 설정 파다가



갑자기, 원작 안보고 위키 설정으로만 썼습니다.



하는 사람들이 괴물로 보였습니다.



그 사람들 뭐야 무서워!



어째서 원작을 안봤다는 사람이 그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거죠?



원작의 팬도 못쓰는 팬픽을



원작도 안읽어 본 사람이 팬픽을 자처하며 쓰다니...



이 무슨 대단함!



것보다 원작의 팬이 아니면 팬심으로 글을 끝까지 못쓸까 하는데, 



생각해보니 원작을 좋아하는 팬도 못쓰는데 일단 지르고 본다는게 대단합니다.



*본인이 참고로 얼마전에 2차창작을 쓸 땐 적어도 원작은 보자라는 주제로 자게에 쓴 적이 있습니다. 

줏대없는 베이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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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00:22:22 (4336일째)

어서와 경찰차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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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3

신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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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작에 있는 문장 하나도 몰라도 설정만으로도 글은 쓸 수 있어요.

<div><br /></div>

<div>그런데, 작가가 보는 설정이라는 건 독자들 수준하고 꽤 다름. 그래서 원작을 보기는 해야하쥬.</div>

ALR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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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있긴 하죠. 원작을 안보고 위키만 봤음에도...<br />동방쪽이 비교적 흔한 편. 원작의 텍스트 자체가 비교적 적기도 하지만 2차창작과 위키의 양질이 방대하다보니 원작을 뺴고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서 인듯 합니다.<br />

베른하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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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경우 99%가 중간도 못가고 연중한다는 풍문이....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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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보고 써도 연중률은 뭐......<img src="/cheditor5/icons/em/em5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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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원작 보고 쓰는 것도

원작 안보고 쓰는 것도

평등하게 연중합니다!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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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너무 방대할 경우, 차라리 설정만 보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요컨대 원작을 들이파는 게 더 귀찮냐, 부족한 설정을 날조하는 게 더 귀찮냐의 차이겠죠.

<div>개인적으로는 소설의 경우 15권이 기준이라고 봅니다. 그 안쪽이라면 원작을 읽는 게 낫습니다. 물론 이미 읽고 팬이 된 게 아닐 때의 이야기지만요.</div>

베이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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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보는데 캐릭터는 뿅가죽어용!하는 슷-고이하게 만들어놔서 핰핰 거리는데



<div><br /></div>

<div>내용이 핵 시궁창 폐기물 똥떵어리라 차라리 설정만 가지고 원작보다 더 대단하게 뽑아내는 것도 가능하긴 하죠.</div>

<div><strike><br /></strike></div>

<div><strike>IS라던가 칸코레라던가 건담 철혈이라던가 유희왕 아크파이브라던가</strike>&nbsp;핵시궁창똥떵아리패기물급은 아니더라도 그나마 설정은 미쳐날뛰는데 애니나 소설이 무슨 평범한 망가수준의 작품도</div>

<div><br /></div>

<div>설정만 파서 쓰면 원작 애니보다 더 고퀄의 작품을 뽑아낼 수 있죠. <strike>스트라이크 위치즈라던가.</strike></div>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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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문제가 아니라 집필 난이도 문제입니다. 팬이 완전히 변태적일 정도로(...) 설정을 상세하게 수집, 정리해서 팬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는 수준이 아니라면......그리고 대개는 그런 수준이 될 리가 없기 때문에, 부족한 위키 수준의 설정으로 만족하거나 스스로 직접 찾아야 하지 않겠어요?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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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안봤단 양반들 팔할이상은 최소한 반이상 봤을껍니다.

<div>그게 아님 그리 오리지널 작품의 줄거리를 배껴오기 힘들거든요(어이. 당신! is원작 안봤는데 팬픽썼잖어<span style="font-size: 9pt">)</span></div>

Letici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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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에? is에 줄거리같은게 있나요?!</strike>

바운드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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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니깐 썼죠<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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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들 보면 어느정도 겹치는 시나리가 있어서 '아마 이게 원작에 내용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쓰는데요?

<div><img src="/cheditor5/icons/em/em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베이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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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니 페이트 팬픽은 꽤나 높은 확률로 100개의 패러디 중 98번 정도의 같은 내용이 등장하는게 다반사라서 스킵을 난발하게 되죠.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원작 내용과 인물 이름과 상황 몇몇 묘사만 빼면 완전히 똑같은 경우도 왕왕 있고, 이놈 분명 텍본 복붙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죠.</span></div>

바운드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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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많이 나온 팬픽이 나온 작품에서나 가능한거긴 하죠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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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안 보고 안티 팬픽 쓴답시고 설치지만 않는다면야 뭐...<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Psello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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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은 일단 원작에 정통한 상태에서 써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인데 - 크로스오버라면 더더욱 - , 원작도 안 읽고 안티픽 쓴다고 설치는 사람이 진짜로 있기는 한가보죠?&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베이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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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dxd가 한창 유행할때 터졌죠(...)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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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에 xcom 과 데이트 어 라이브의 크로스 오버 팬픽에, 소설 진행이 마음에 안든다면서 사사껀껀 정령들을 전부 죽여버려야 한다는 어조로 시비를 걸다가 나중에 조아라에 데이트 어 라이브 원작도 안보고 상당한 수위의 안티픽 (토카를 비롯한 정령들을 전부 죽이고 주인공을 고문하는)을 쓴 사람이 있었습니다.<br /><br />그 사람은 그 외에 뮤턴트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에 대해 뮤턴트는 인간이 아니라 하며 (훌룡한 이단심문관 감이군요...)<br />노인의 전쟁에 나오는 외계인의 un이라 할 수 있는 조직이 결국 지내들끼리 다 해먹는 조직이다 하는 식으로 시비조로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훌룡한 이단심문관 감이었죠.) <br /><br />일창게에 DATE A XCOM을 검색하시면 그 전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4.gif"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9.gif" /></p>

ide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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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이니까 라고 독자들이 용서하는 부분도 있고 모르는 부분은 작가가 찾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사실 원작을 전부 봤어도 애매한 부분도 있을테니까요. 팬픽에 완벽을 바라지는 않죠.

베이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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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팩트로 후려까자면 사실 </strike>팬픽은 팬이 쓰는 픽션이니 팬픽인거라 원작을 모릅니다~★라면 팬이라 할 수 없지 않을까요....?



<div><div><br /></div>

<div>반대로 원작을 좋아하고 많이 보는데, 원작에 언급이 딱 한 번 나온다던가 나오지도 않는, 일부로 찾아서 봐야하는 뒷설정 등을 몰라 틀리는 경우도 있죠.</div></div>

관산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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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많이 본 다음에 위키 보고 쓰는 경우는 있죠.&nbsp;

<div>아예 처음부터 위키만 보고 쓰기는 힘들어요. 원작요소가 거의 없다시피 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div>

<div>거의 모티브만 따온 수준이라던가 메인캐릭터 설정만 빌린 오리지널 작품인 케이스가 있기는 하죠.<br />

<div><br /></div></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사나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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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나 글의 짜임새(=작품 원본)보다는 캐릭터(=설정) 자체가 훨씬 매력적인 경우에는 원작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낸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요.

<div><br /></div>

<div>이제 문제는 캐릭터 자체가 스토리에 어느정도 종속이 되어 있다던가(캐릭터가 스토리에 따라 발전하거나, 스토리의 깊은 네타에 캐릭터가 관련되어있다거나)</div>

<div>하는 경우에는 이게 졸작을 넘어서 작품 자체를 모욕하는, 혹은 작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상-한 2차 창작이 될 소지가 존재합니다.</div>

<div><br /></div>

<div>뭐 케바케 일장일단입니다.&nbsp;</div>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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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오히려 저질이라 팬픽 쓰려고 읽다가 오염되어버릴 지경인 경우라면 위키만 보고 썼다 해도 인정하렵니다.

<div>IS라거나 IS라거나<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IS라거나.....</span></div>

베이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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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칸코레, 철혈, 앜파 등등</strike>

AnneMey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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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소설 쓰는 입장에서 이놈의 원작은 정말로 한숨이 나오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 위키를 보든 안 보든 스스로 설정을 알아서 땜빵해야 하는 게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학원은 하는 일이 뭐길래 허구한 날 망국기업의 습격을 수 번이나 용인하는지. 멀쩡한 선생들 놔두고 왜 학생들한테 사건 처리를 떠넘기는지. 스포츠용으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면서 떡하니 군용 IS를 등장시켰을 땐 정말 헛웃음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그건 그렇고, IS같은 걸 제외한다면 원작을 안 보고 팬픽을 쓸 수 있단 게 보통 가능한가요? 캐릭터 특성부터 말투에 그 캐릭터의 행동과 논리 하나하나가 전부 원작에 기인하는데, 그걸 안 보고 쓴다는 건 그냥 개판 5분 전을 손으로 구현하겠다고밖엔 안 보입니다만...제가 소설을 쓸 땐 오리지널 설정을 거의 추가하지 않고 원작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실피드님의 댓글

Serik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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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작 안보고 패러디물만 보다가 나무위키로 설정 파악하고 쓰는게 일반적이죠...</p>

blahitebe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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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실&nbsp;나무위키에서 설정보고 쓰는게 어찌보면 더 정확할수도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혼자서 보다가 놓친부분이나 발견하지 못한부분을 다른사람들이 써주니까요.</div>

<div>이런점외에도&nbsp;이용자들이 각각의 생각을 쓰면서 취합하다보니 </div>

<div>결론이 한방향으로 모이게 되서 보편적인 감상을 위키에서 습득이 가능하단게 큰 장점이긴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nbsp;나무위키만 보고 쓰는 작품은 과연 나무위키 설정글&nbsp;팬픽인지 작품팬픽인지 정체성이 의심스러운점이 문제라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일단은&nbsp;광역적 부분의 작품을 좋아해서 쓰니 팬픽이긴 한데 </div>

<div>작품의 내용을 직접 이해한게 아니라&nbsp;겉으로 들어난 다른사람이 정리해준 내용을 좋아해서&nbsp;쓴다는게 꺼림직합니다.</div>

우로부치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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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의 경우가 그렇죠. 팬픽 하나만 있으면 아쳐(에미야)와 에미야 시로의 관계를 대강 파악할 수 있게 된답니다.

백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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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도 안읽어보고 쓴게 팬픽이라고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망상플레이어E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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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작품의 세계관이, 주인공 없어도 잘 돌아갈만큼 잘 짜인 세계라면 설정만 알아도 쓸 수 있습니다.</p>

클로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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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 드래곤 한번도 안해보고<br />위키 한번 안보고<br />던전앤 드래곤 팬픽 쓰시는분들 양판계에 넘처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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