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머니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017.04.16 14:59
2,638
30
0
본문
목요일 즈음, 어머니께서 갑자기 주말에 약속이 있냐 물어보시더군요.
한약 먹을땐 치킨도 끊었는데!
일단은 없다고 대답하니 정체모를 상자를 하나 가져오셨습니다.
풀무원에서 나온건데 주말에 이틀동안 방에서 움직이지도 말고 이거랑 물만 마시랍니다.
그런데 성분 표시를 보니 제 장이 견딜만한 놈들이 아니였습니다.
시큼하고, 안에 무슨 치아씨든지 뭔지가 둥둥 떠다니는데, 이것만
하루에 5포씩 먹으랍니다. 아주 죽겠어요.
들어온건 헛배차는데 소화는 시키려고 계속 위산을 내보내니 지금 생지옥이네요.
체질개선이니 뭔지라는데, 어머니, 한약도 개선 못시켰어요.
- 0.9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XlollolX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6
포인트 100
경험치 1,734
[레벨 6] - 진행률
39%
가입일 :
2016-09-30 20:36:42 (3007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전체 14 건 - 1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XlollolX 629 0 2018.04.03 | |||||
XlollolX 1,062 0 2017.12.07 | |||||
XlollolX 1,129 0 2017.09.15 | |||||
XlollolX 2,017 0 2017.08.02 | |||||
XlollolX 1,674 0 2017.07.17 | |||||
XlollolX 2,904 0 2017.06.28 | |||||
XlollolX 1,293 0 2017.05.17 | |||||
XlollolX 1,665 0 2017.05.06 | |||||
XlollolX 1,013 0 2017.04.20 | |||||
XlollolX 2,639 0 2017.04.16 | |||||
XlollolX 1,987 0 2017.04.10 | |||||
XlollolX 2,495 0 2017.04.02 | |||||
XlollolX 2,793 0 2017.03.25 | |||||
XlollolX 1,330 0 2016.10.01 |
댓글목록 30
정신요염EX님의 댓글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div>단지 제가 이런저런 약물같은게 잘 안받는 체질이여서 그렇지...</div>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의사 진단도 안받으셨잖아요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더 문제에요.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떠돌이개님의 댓글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떠돌이개님의 댓글의 댓글
디스프로님의 댓글
<div><br /></div>
<div><br /></div>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디스프로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
<div>그리고 이거 다이어트 상품이더군요. 이걸 시작으로 뭔가 더 먹게될지도...</div></div>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나 한분 드셔보세요...
에로백곰님의 댓글
<div><br /></div>
<div>진짜 우리나라 어머님들은 어디서 그렇게 이것저것 가져오셔서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된다고 주장하시는지...</div>
<div><br /></div>
<div>과학 배우는 아들내미가 과학적 설명을 해도 그럴리가 없다면서 귀를 막으시고 본인이 맞다고 하십니다.</div>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양고기님의 댓글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트레스패서님의 댓글
<div>병원, 그것도 대학병원이나 그런 큰 곳에서 하는 말 빼고는 전부 사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div>
<div><br /></div>
<div>애초에 그게 의학적으로 눈에 보일만한 성과를 낸다면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 써먹었겠죠.</div>
<div>아니면 의학품으로 인가를 받거나.</div>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디톡스 음료랍니다. 어이가 없어서요 원.
필라멘트님의 댓글의 댓글
정신요염EX님의 댓글의 댓글
독소가 있으면 이미 죽거나 말단이 썩어들어가고 있겠지요.. 그거 먹어도 별로.. 아무것도..
치킨절단기님의 댓글의 댓글
노아히님의 댓글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XlollolX님의 댓글의 댓글
탈로스님의 댓글
더 도움이 됩니다, 저런 사소한걸 거절 못하고
그게 쌓여 독이 되는게 더 해롭습니다
저것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먹고 싶지 않으면
먹이면 안됩니다. 선의라고 하면서 강요하는건
의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에요
악의가 없어도 살인은 살인이듯, 악의 없이 사람을
무시할 수도 있는거에요
dude님의 댓글의 댓글
<div>근데 장기간 NO를 반복하지 않으면 대개 씨알도 안 먹힌다는게 난점일듯 합니다.</div>
<div>저런 류 건강보조식품에 꽃힌 사람의 믿음이란게 신앙에 가까울 정도로 무거운게 일반적이라..</div>
<div><br /></div>
<div>저는 근 십수년에 달할 정도로 NO를 반복하며, 그때마다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는 배은망덕한 놈이라는 비난을 감내하면서 이제야 겨우 NO 라는 말로만 해도 먹히는 단계에 도달했네요.. 하..</div>
<div>근데 그게 결국 '입이 까탈스러운 놈이니 원래 저딴식으로 반응한다' 는 타이틀 아래에서 얻어낸 평화라는게 참..</div>
탈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피차 고생이네요(쓴웃음)
리히토님의 댓글
<div>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들을 맹신하는 경우가 있죠.</div>
Euric님의 댓글
맛이나 식감이 미묘해서 저는 별로였는데 유독 여자들은 잘먹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