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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대 X같은 일을 경험했습니다.(빡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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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제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고 저랑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 겪었던 일입니다.


직장 근처에 일식집이 있습니다.



초밥이나 우동, 돈부리 등을 파는 집입니다.



그곳에는 15000원 돈에 흰살 생선 초밥 세트가 있습니다. 12피스 정도에 우동이랑 튀김이 나오는 세트입니다.



다른 건 문제가 없었는데 밥을 다 먹고 5분 후에 나온 튀김(본래라면 메뉴랑 같이 줘야하는데.)이 문제였습니다.



새우튀김, 웨지감자 튀김, 그리고 감자 샐러드가 작은 접시에 나오거든요.



그런데 감자 샐러드가 냉동실에서 꺼내왔는지, 아니면 익히지 않은 통감자를 가져왔는지 젓가락이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어이 없어진 우리 일행은 샐러드를 바꿔달라고 말했습니다.



서빙하는 종업원분이 샐러드를 가지고 주방으로 가자, 주방의 요리사가 말했습니다.



"씨X! 뭐? 아니 감자 샐러드에 통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 X발!"

"그래서 뭐? 다시 해달라고?"



라는 말을 가게 안이 다 들릴 정도로 소리치더군요.



그거 듣고 이미 밥을 다 먹은 상황이었지만, 입맛이 싹 가시더라구요.



기분이 더러워져서 내 그릇들을 뒤집어버릴까 생각했는데

튀김을 시키신 분이 가만히 참으시더군요.



다시는 안 온다고 하면서 튀김에 젓가락도 향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무슨 무료 시식권으로 먹는 것도 아니고, 공짜로 먹는 것도 아닌데

자기들이 잘못해서 음식을 X같이 줘놓고 왜 지X인거죠?



불평을 할거면 안들리게 하던가.





진짜 밥먹으러 갔다가 기분만 잡치고 왔네요.

일단 그 집은 절대로 다시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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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12:36:16 (541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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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inn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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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케 주방가서 안따지셨네요.

오버쿡도 클레임 사유가 되는데 주방에서 일하는작자가 음식을 덜익혀 앉아놓고는 뭐믿고 저렇게 당당하답니까.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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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nbsp;<span style="font-size: 9pt">돈 받고 파는 입장에서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span>

<div><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달빛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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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놈 인성질 쩌네요

스타 쉐프들도 안저럴텐데 뭔 배짱일까요?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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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도 없으니 인성질이나 부리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div><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라브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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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다 어깨넘어로 들은바에 디르면 음식점 주인이 가장 골머리 앓는게 실력은 괜찮은데 인성이 골로간 주방 인원 관리라 하더라고요.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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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참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는 하루입니다....

<div><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엘바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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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런데가 매장 입점 상가 월세비 못내고 골골뎁니다 킬킬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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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도대체 직장인들 밖에 없는 건물에서 무슨 배짱인지....

<div><img src="/cheditor5/icons/em/em3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Miz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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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잃는 건 참 쉬운 일이네요.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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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얻는 건 어렵지만, 잃는 건 쉽다.

<div>음식집 하시는 분들이 TV에서 말하시는 걸 종종 봤지만 실제로 겪을 줄은....</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4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행인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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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얻는데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 그 손님을 보내는데 1분도 필요없습니다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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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말고 다른 손님들 4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div>아마 다 들었을 겁니다.</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레게토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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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게는 또 어디있는 X같은 가게랍니까? 한 번도 가지 못하게 좀 가르쳐주세요. 보아하니 주방장이란 놈이 주인같아 보이진 않긴 해도 말이죠.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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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긴 해도 무척 외각의 서울에 있는 어느 발전되지 않은 동네니 알아두셔도 도움은 안될겁니다.

<div>어휴... 지금 생각해도 짜증이....<img src="/cheditor5/icons/em/em1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레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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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널리 알려야죠 그런건.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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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그러다 명훼로 걸어오면 어쩔지...

<div>저는 소시민이라 그런거 못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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