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됬네요
2017.05.1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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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갑작스런 두통때문에 잠도 못자고 바둥바둥거리고 있었습니다.
머리가 아프다기 보단...뭔가 뇌속을 누가 살살 자극하는 듯이 간지럽다고 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잠을 자다 그 감각에 눈을 뜨곤 처음겪는 고통? 자극? 에 거의 패닉상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감기로 머리가 아픈적도 있고 무거운 물체가 머리로 떨어져서 아파한 적도 있지만
머리속에서 오는 미묘한 자극에는 못 당하겠더군요.
아프면 히스테릭하게 변한다는걸 처음으로 뼈속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의미없니 소리치고 물건을 마구잡이로 던지고....주변 분들에겐 죄송한 짓을 했습니다.
1시간 정도 집에서 바둥바둥거리다가 집에 있던 두통약을 입에 털어넣고 메달리듯이 병원을 검색하고
그런데도 갈까말까 고민했습니다.
일본에서 병원가본일도 없고 알바도 나가야 했고, 좀 침착해지니 머리의 두통이 그리 심한거 같지도 않고...
뭘 어찌해야하나 허둥거리다 일단 나가자 싶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유 모를 초조함에 쫒기면서 두시간 정도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병원에 가잔 판단이 들더군요.
급작스런 두통이고 이유도 모르니 병원가서 검사받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되어 바로 알바하는 곳 가서
오늘 하루 쉬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검색했던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다행히 간호사분이 친절히 알려주셔서 불편함 없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에 처음으로 ct촬영 좀 하고 일본 의사선생님에게 진찰도 받고 이제와 생각하니 나름 재밌은 경험이었습니다.
검사결과 뇌에 이상없음. 돌발적인 편두통으로 보이나 만약 같은 일이 반복되면 다시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그 말듣고 얼마나 안도했는지....그 말듣고 진짜 안도의 한숨을 흘렸습니다.
집에와선 바로 골아 떨어져서 거의 죽은 듯이 잠만 자다 오후 늦게 일어났네요.
정말이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종류의 경험이었습니다만....뭐, 나름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근데 예상치 못한 지출 만큼은 속이 쓰리군요...통장의 잔액이...으으....
머리가 아프다기 보단...뭔가 뇌속을 누가 살살 자극하는 듯이 간지럽다고 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잠을 자다 그 감각에 눈을 뜨곤 처음겪는 고통? 자극? 에 거의 패닉상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감기로 머리가 아픈적도 있고 무거운 물체가 머리로 떨어져서 아파한 적도 있지만
머리속에서 오는 미묘한 자극에는 못 당하겠더군요.
아프면 히스테릭하게 변한다는걸 처음으로 뼈속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의미없니 소리치고 물건을 마구잡이로 던지고....주변 분들에겐 죄송한 짓을 했습니다.
1시간 정도 집에서 바둥바둥거리다가 집에 있던 두통약을 입에 털어넣고 메달리듯이 병원을 검색하고
그런데도 갈까말까 고민했습니다.
일본에서 병원가본일도 없고 알바도 나가야 했고, 좀 침착해지니 머리의 두통이 그리 심한거 같지도 않고...
뭘 어찌해야하나 허둥거리다 일단 나가자 싶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유 모를 초조함에 쫒기면서 두시간 정도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병원에 가잔 판단이 들더군요.
급작스런 두통이고 이유도 모르니 병원가서 검사받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되어 바로 알바하는 곳 가서
오늘 하루 쉬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검색했던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다행히 간호사분이 친절히 알려주셔서 불편함 없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에 처음으로 ct촬영 좀 하고 일본 의사선생님에게 진찰도 받고 이제와 생각하니 나름 재밌은 경험이었습니다.
검사결과 뇌에 이상없음. 돌발적인 편두통으로 보이나 만약 같은 일이 반복되면 다시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그 말듣고 얼마나 안도했는지....그 말듣고 진짜 안도의 한숨을 흘렸습니다.
집에와선 바로 골아 떨어져서 거의 죽은 듯이 잠만 자다 오후 늦게 일어났네요.
정말이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종류의 경험이었습니다만....뭐, 나름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근데 예상치 못한 지출 만큼은 속이 쓰리군요...통장의 잔액이...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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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미떼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4
포인트 100
경험치 828
[레벨 4] - 진행률
57%
가입일 :
2007-08-25 19:54:19 (633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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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