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가장짜증나는 감기걸린 순간
2017.05.22 21:54
986
15
0
본문
몇일전에 감기관련된 글이 올라왔길레 한번생각해보다가
진심으로 빡돌은 기억들이 밀려와서 한번 순위를 매겨보게되었습니다
일단 3위
여행지서 걸린 독감과설사
가족전체가 추석연휴와 낑겨서 5일간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
그리고 첫째날을 어찌보내고 둘쨰날부터 구경을 할려고하니...
몸살감기+포풍설사가 저를 덮쳤습니다
잡은 팬션서 3일간을 누워있었고 혼자 편의점에서 파는 죽을 깨작거리면서 먹었죠
그래도 이거는 양호했습니다...
적어도 가족들이 위로해줬으니까요
2위 말출전날 걸린 고열감기
샤바샤바해서 포상휴가들을 1년이나 꿍쳐뒀다가(...)
3차정기+@로 떄려박아서 혹한기를 피해버린다고 선언해버리고
그게 통과된당일 발걸음이 가볍게 올라와서 생활관에 있는데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지면서 몸에 힘이빠지는걸 느끼고 바로앞에 의무대를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의무관: 대체 뭘했길레 열이 39도를 찍냐... 너는 입실행이다 일주일정도는 지켜봐야겠어
네? 저 내일 3차에 사령관님 포상휴가 받은거까지 붙여서 8달만에 나가는데요?
의무관: 별수없는게 요즘 밖에 독감유행이라고 군전체 비상걸렸다 열안내리면 너 못나가
결국 입실했고...링거맞으면서 의무실에 누워있으니 의식을 잃더군요
그떄 간만에 감기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리고...어찌저찌 8시간정도 의식잃고 링거맞으면서 푹자니 어찌 37.8도까지는 내려가더군요
결국 퇴실후 점호받고 폭설내리는걸 치우는걸 지켜보면서 말출을 나갔다고합니다
순간적인 스트레스는 1위에 버금갔을지모르지만
지속적으로 받은스트레스로는 비교가 안될게 있어서 1위는 못찍은 이야기
1위 휴가중 감기걸린 이야기
1차정기를 한창추울당시 설연휴때를 노려서 어찌저찌 나갔습니다
그리고 와보니 집이 너무 엉망진창이더군요 군대있을때 들인 더러운걸 못봐주는 습관덕분에
밖이 영하 10도인데 창문을 다열고 청소했으니...
감기가 안걸릴리가있나요...
그렇게되서
일차정기휴가기간 전체를
고열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다가 복귀날에 겨우 완치됬다고합니다
전 아직도 저째보다 더감기로 서러운일을 겪은적이없군요...
- 4.25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시간의방랑자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4
포인트 100
경험치 605
[레벨 4] - 진행률
2%
가입일 :
2012-08-09 22:20:19 (4532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전체 68 건 - 2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시간의방랑자 987 0 2017.05.22 | |||||
시간의방랑자 2,036 0 2017.05.17 | |||||
시간의방랑자 1,944 0 2017.05.12 | |||||
시간의방랑자 2,050 0 2017.05.05 | |||||
시간의방랑자 2,086 0 2017.04.19 | |||||
시간의방랑자 921 0 2017.04.18 | |||||
시간의방랑자 2,184 0 2017.04.16 | |||||
시간의방랑자 1,520 0 2017.03.30 | |||||
시간의방랑자 2,519 0 2017.03.19 | |||||
시간의방랑자 1,661 0 2017.02.24 | |||||
시간의방랑자 1,389 0 2017.02.20 | |||||
시간의방랑자 2,177 0 2017.02.12 | |||||
시간의방랑자 1,174 0 2017.02.06 | |||||
시간의방랑자 1,466 0 2017.01.17 | |||||
시간의방랑자 3,293 0 2017.01.08 |
댓글목록 15
멘탈여탈님의 댓글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의 댓글
휴가나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마비돌리면서 낚시만켜두고 잠수한건 비밀)
침대서 정신잃고있다가 부대복귀
에닐님의 댓글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의 댓글
곰맛스타님의 댓글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의 댓글
항생제와 해열제들고 복귀하고
뭐했냐물었을때 말하니 다들 울더군요...
실피리트님의 댓글
<div><br />
<div>수요일쯤부터 감기기운이 슬슬 오긴 하는데 낫지도 심해지지도 않다가 토요일 되니까 갑자기 심해져서 결국 일직사관 허락 하에 주말 내내 꼼짝도 못하고 자리 깔고 누워서 뻗어있다가 일요일 저녁 즈음에나 회복되던...</div>
<div><br /></div>
<div>그런 경험을 한 두세 번 정도 했습니다. <img src="/cheditor5/icons/em/em5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div>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의 댓글
NaCN님의 댓글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의 댓글
간부들은 여기저기 불려갔겠네요...
전염성이잖아요 그거;
NaCN님의 댓글의 댓글
みちる님의 댓글
셜이움님의 댓글
<div><br /></div>
<div><br /></div>
<div>하하하... 진심전력 다한 내 목숨 값은 그 정도 였지요.....</div>
도르님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
<div>결국 그날 의무대에 입실하고 어찌저찌 휴가는 나갔지만 바로 그날로 민간병원가서 진찰받고 휴가기간 내내 입원해있었던....</div>
<div>4박5일중 3~4일을 내리 누워있었던.</div>
<div><strike>그와중 의무대갈때 보고 안하고 간것 때문에 왕창 깨지고 그뒤로 단단히 찍힌건 덤.....</strike></div>
<div>ps.여담인데 저일은 군 의무대에 대한 제 신뢰를 왕창 깨버린 사건이었죠.</div>
<div>위염인데 엑스레이 찍고는 무슨 배에 가스가 찼니 어쩌니 말도 안되는 소릴 하더니 전혀 듣지도 않는 약을 주고....받아온 약은 휴가나오자마자 쓰레기통행.</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