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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를 싫어하는건 한국 순문학계만 그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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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이쿠타카와 상 후보로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올라갔는데
심사위원이었던 199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왈

'이건 너무 외국소설 일역투라 상 못주겠군요.'

덕분에 낙마. 다른 작품이었던 '1973년 핀볼'도 같은 이유로 낙마

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물론 하루키를 옹호하는 작가들도 여럿 있지만요.

이와 별개로 작가라는 사람이 독자를 무시하는 태도는 충분히 논란을 부르고 남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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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9 21:55:57 (457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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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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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사유가 될수있지않나요?

우리식으로 치면 일어번역투라서 까이는 부분인데. 자국문학상이라면 충분히 사유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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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거 말고도 오에 겐자부로는 개인적으로는 가볍다는 이유로 하루키 작품을 싫어하더군요.

NaC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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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은 잘 안 읽습니다. 장르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보기에는 그냥 재미가 없고, 순문학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 애매한 글이라서요.



근데 그렇다고 하루키 소설을 읽으면 골빈사람 취급하는 썩은 물 들의 머릿 속은 이해 못하겠어요.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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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분석해보자면

<div>자기들은 나름 시대에 저항하거나 시대를 비판하는 정신을 가지고 글을 써온 사람이다. 이런 글이 잘 나가는건 인정하기 힘들다.</div>

<div>라는 생각일려나요. 실제로 군사독재 거쳐오면서 문단이 사회 비판을 많이 해왔던건 사실이죠.</div>

<div>좋게 말하면 자존심이고 나쁘게 말하면 꼰대질, 스노비즘이겠죠.</div>

NaC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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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글이 가볍다고 그 글을 읽는 사람들까지 가볍다고 생각하는 거야말로 그들의 착각이고 오만이죠.



오히려 자기네들의 독선으로 가득찬 글을 읽으면서 나는 이런 어려운 책도 읽는 사람이야. 하는 더 골빈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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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작가들 보면 너무 자기 세계에 매몰되어서 독자들을 망각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토마치우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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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줄곧 장르소설치고는 좀 재미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 말이 맞네요. 그렇다고 글 수준이 낮은 건 아니고 그냥 좀 안 맞고 재미가 없는 것일 뿐인데 비평을 보면 폄하가 좀 지나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어요.&nbsp;

제르미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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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설 일역투..는 하루키가 일부러 그렇게 쓴다는 얘기를 언뜻 들은 것 같은데요<br />번역하기 쉽게 하겠다며 일본어로 먼저 쓰고 그걸 영어로 썼다가 그걸 일본어로 번역한다고 했나...<br />

망상유령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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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영어 잘하는 사람인가 봐요.</span>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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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말에 의하면, 일본어라는 도구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문체를 추구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자신은 일본문학이 아니라 미국 번역소설로 문학을 접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요.

데레마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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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일화는 너무 단면만 취급하는 겁니다. 하루키는 문단 신인상으로 데뷔했고 단순히 대중문학 취급받지 않았기 때문에 나오키상 후보가 아니라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던 거죠. 아쿠타가와상을 못 받았을 뿐이지 문단의 다른 상들은 잘만 받았고요. 당시에 문단 일부에서 반발이 있었고 하루키 자신도 타인(업계)과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거리를 두게 됐지만 지금 일본 문단에서 하루키가 문학성 없다는 소리는 거의 아무도 안 합니다.

해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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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솔까 이래저래 쓰잘데기 없는 걸로 까이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에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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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글이 취향차를 좀 타는 것 같다고 느끼기는 합니다.&nbsp;

<div>저도 몇 개는 수업 때문에 반강제로, 몇 개는 잘 팔린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div>

<div>밑의 글의 한국 작가들은 질투와 이상한 우월주의로 자기변명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div>

rek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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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70, 80년대 살고 있는줄 아는 한국문단은 그냥 셧업했으면 합니다.<br />

아스모데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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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를 싫어하고 아니고를 떠나



문체라던가 글 자체에 불만이 있기보단



하루키 소설이 퍼지고 있는게 마음에 안들고 그걸 읽는 독자들까지 한데 묶어다 왜 그런거 읽냐! 이러니 시장논리는 비판받아야해!



이러고 있으니 문제죠...



문학과 시장을 주제로한 포럼에서

시장논리 그 자체를 비판하다니(...)



책 안팔린다고 독자가 안읽을꺼 억지로 사줄수야 없지 않습니까..



작년 웹툰 사태랑 근본은 같은 거 같아요.



물건 파는 사람들이 자기네 물건 안산다고 보는 눈이 없다고 소비자들 무시하는 모양새가요...

귀갑묶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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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소설은 자기복제가 심해서 호불호가 심한걸로 알고 있어요.

<div><br /></div>

<div>특히나 최근작들은 초기작에 비해 옆그레이드라는 평이 많아서..</div>

샤우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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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소설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div>(염세적이고 잼있게 읽더라도 허무해져서리..)</div>

<div><br /></div>

<div>읽히려고 노력도 안 하는 문학쟁이들이 그런 소리 하는 건 웃기지도 않아요.</div>

<div><br /></div>

<div><br /></div>

Prob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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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하루키 소설에서 대접받는 유명한 작품들은 일본 문단에서도 그에 상응하게 대접해줍니다.

<div><br /></div>

Sabl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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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소설은 취향에 잘 안맞더라고요. 왜 그런건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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