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끝나고 돌아가는데 시위행렬이 지나가더군요.

뭔 시위인가 궁금해서 기웃거리니 시위참가자 분께서 전단지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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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은 무척 안좋은 상태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봉차이가 크게는 두배나 나고 있습니다.

20-30대 평균연봉은 3000만원도 되지 않으며 비정규직의 70퍼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자살과 이혼율 등과도 크게 연관이 있어 연봉 3000만원 근처의

이혼/자살율은 무척 높습니다.

우리 청년단체는 이 상황을 개선을 목표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자기 멋대로 하고 있는 아베정권을 결사반대하며 전쟁없는 평화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 같이 싸워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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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입니다.



이거 읽다가 길거리에서 저도 모르게 빵터졌습니다.

일본시위대가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전단지 내용이 우리나라에서 듣던 내용하고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서조선거리더니 그게 정말이었던가! 라는 하면 안되는 감탄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일본을 가깝게 느낀 순간이었네요.

이런걸로 가깝게 느끼면 안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