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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살기 좋은 동네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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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간단하게 호주 1년 필리핀 반년을 살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기후에 대해 말하자면 간단합니다. 필리핀의 경우, 365일 한국의 찜통더위가 지속됩니다. 그냥 더운게 아니라 진짜 찜통이죠. 거기에서 비가 오면 진짜 거러지 같습니다.



그럼 호주는 다른가?  다릅니다. 하지만 거기도 완전히 좋은 곳은 아닙니다.



햇빛 보셨어요? 호주의 햇빛은 그야말로 사람을 죽입니다. 피부가 벗겨진다? 아닙니다. 타들어갑니다. 그게 몇달을 가죠. 그렇다고 겨울의 상황이 좋은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춥지는 않죠. 제가 시드니에 살다 왔었는데 눈이 안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방한용품에 대한 관리나 판매가 매우 소홀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물이요.



필리핀 물은 거러지같습니다. 수돗물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찍 죽고 싶지 않다면요. 이건 동남아 마찬가집니다. 호주도 물을 그냥 마시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중국이나 유럽의 경우도 물을 그냥 마시는 것을 추천 절대 안합니다. 인도? 똥물도 좋다면 추천합니다.



일본? 헐크 되고 싶다면 마시세요.



대한민국, 적어도 한반도는 살기 좋은 동네는 맞습니다. 여름겨울차가 크지만, 그렇기에 위험한 독물도 없고, 물이 매우 깨끗해 마시기 편합니다.









외국 나가 물갈이 때문에 고생한번 안해보면 말을 맙시다. 수돗물 안먹고 생수 사먹었는데 죽어나가던 기억은 짜증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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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12:15:47 (3765일째)
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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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6

달빛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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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니까 생각났습니다

유럽이 맥주를 잘 만드는건 물에 석회질이 섞여서

마시기 괴로우니까 살려고 만든거라면서요?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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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다고 합니다. 비슷한 예로 중국 역시 차를 끓여먹는 문화가 물의 질이 매우 안 좋아서 라고 합니다

hirug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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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말 <font color="#f2f2f2"><strike>(돈만 많으면) (인맥도 좋다면) (서울권에 건물이라도 한 채 있으면)</strike></font> 살기 좋은 곳입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허브솔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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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방 적당한 도시에 살거라면 평범한 사람도 여유롭게 살 수 있죠.

<div>다만, 서울에서 사는것에 비해 못하는게 너무 많아서 그렇지...</div>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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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인맥,땅

<div><br /></div>

<div>있으면 정말 살기좋은나라&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글라이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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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에 가도 통하는 공통점이지요.<br />&nbsp;돈 인맥 땅 있는데 살기 어려운 동네를&nbsp;찾는다는게 불가능할겁니다.<br />&nbsp;내전중인 시리아에 가도 돈 인맥 땅있으면 오히려 법따위도 무시하고 살수있겠지요.

Letici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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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중인곳이나 천조국은&nbsp;



<div><br /></div>

<div>총기난무할 위험이 있잖아요!&nbsp;</div>

<div><br /></div>

<div>한국은 '일단' 불가능하니까 말이죠!</div>

<div>뭐 언제 전쟁터질지 모르지만</div>

namelesso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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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돈 인맥 땅 있으면 잘사는건 당연하지만.<br />미국같은 나라는 그래도 잘못을 하면 징벌적 보상이라던가.. 아무튼 걸리면 죽는다는걸 보여주는것 같은데<br />한국은 설사 걸리더라도 유야무야 넘어가버리니까요.&nbsp;

글라이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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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미국도 대통령(레이건)에게 총질하고 이를 막던 경호원들에게 펑생가는 장애를 입힌 사람도 집안이 빵빵하니 비싼 변호사들 동원해서 정신이상이라고 둘러대고 잠시 감옥에 았다 풀려났습니다.<br />&nbsp;우리나라도 재벌 총수(한화회장)가 웨이터에게 주먹휘둘렀다 잠시지만 콩밥을 먹었지요.<br />&nbsp;뭐 이후 금방 나와서 지금 잘 나가고 있지만요.

볼스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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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은 못해도 상위 20위권 국가인 것을 잊으면 안 되어요.

<div><br /></div>

<div>살기 힘들지만, 살기 좋은 나라랄까.</div>

djfzmsdlakst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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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죠.... 돈벌긴 힘들지만 살긴 좋은나라라고

인생No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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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돗물 한 번 마셨다가 이틀동안 지옥을 보고왔죠. 파이어 인 더 애스홀!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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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유학갔을떄 방역하는 그 다음날 도로 전체를 뒤덮은, 지하에서 올라와 죽은 바퀴벌레 떄....

루이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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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8.gif" />

네리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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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호주에서 물은 수돗물 그냥 마셨는데요.

<div><br /></div>

<div>멜번이었습니다만...</div>

Babidib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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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같은 동남아는 진짜 벌레가...오래 살면 신경쇠약 걸릴 거 같아요.

아틀락나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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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물로 배앓이... 끔직하죠. 이건 어떻게 답이...

아키하모에님의 댓글

으라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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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좀 덜했습니다. 며칠 고생하고 말았으니까요.

<div><br /></div>

<div>빌어처먹을 필리핀은 생수도 맛이 진짜 심각하고, 아 이러니까 애들 상태가 이따위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심각합니다.</div>

<div>물로 씻기만 해도 찝찝해요. 생수만 먹었습니다. 근데 죽을 맛이었습니다.&nbsp;</div>

루디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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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경제나 환경 그외 기타등등 요소를 종합하면 세계 10위권 안에 들거나 밖이라고 하더라도 11, 12위 이런 느낌이겠죠.<br />문제는 현실온라인 헬반도 서버의 이용자는 플레이 난이도를 스스로가 꾸준히 높히고 있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사실 어렵다고 느껴지는 상당수의 원인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것이 아이러니 한 사실입니다.<strike>공부에 미친듯한 환경이라거나 스팩경쟁등을 보면 헬반도난이도라는 말이 부족함이 없죠.</strike><br />

Vengeanc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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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에서 살다 왔는데 거긴 생수 먹어도 배탈이 나더군요...

Prai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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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등지고 서울을 등지면 충분히 행복합니다. 그게 어려워서 그렇지만요.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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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네팔여행때 부모님과 부모님 친구분말 안듣고 목말라서 현지인들이 먹는물 드링킹했다가...

그뒤로 뭐만하면 설사에 결과적으로 장이 망가졌습니다...

Ifr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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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신적인 요소? 주관적인 요소?의 영향이 너무 강하고 또 커서 그렇지, 물리적? 객관적?인 요소만 본다면 한국은 살만한 곳이죠(...) &nbsp;수돗물 그냥 마셔도 별 문제 없고, 길거리 다니거나 차에서 내리다가 급툭 총 맞을 걱정도 거진 없고, 재직 여부 상관 없이 의료보험 적용되고, 으슥한 곳으로만 가지 않는다면 도시에선 한밤중이나 새벽에 걸어 다닐 수 있으니. 정말 기본적인 것 같은데 이 기본적인 게 의외로 갖추어지지 않은 나라가 많지요.

<div><br /></div>

<div>저는 동남아는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랑 벌레 때문에 진짜 힘들더라구요.&nbsp;</div>

tobe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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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대구는 여름에!!!

공백없이한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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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미국 플로리다 주 북부가 제일 살기 좋았던 것 같았네요. 한국이랑 날씨는 비슷한데 전반적으로 좀 더 따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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