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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인류 역사상 관심있는 시대, 문명 등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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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릿속으로 인류 역사상의 어느 시대, 장소, 문화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와 비슷한 이미지로 이런저런 장면을 상상해 보곤 합니다.


가령, 

조금 이른 아침, 아령 비슷한 훈련도구를 들고 거의 완전한 나체로 서로 격투 연습을 하는 고대 켈트의 전사들이라거나



마을과 수도원을 약탈하고 자신들이 그 번영했던 마을에 저지른 참혹한 파괴를 즐거이 노래하는 바이킹들이라거나



당나라 장안의 장터에서 흑인 무용수를 앞에 두고 구경하러 온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이는 마니교도들이라던가



톤레사프 호수위에서 물고기와 게, 그리고 물뱀으로 그럭저럭 팔것과 먹을 것을 마려하다가 저 멀리 호숫가를 지나가는 왕의 행렬을 바라보는 크메르 제국의 이름없는 어부라거나 





뭐..... 시대가 죄다 고대-중세 뿐인 것 같지만, 사실 저것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군벌이 난무하는 20세기의 중국이라거나)





이렇게 뭔가 인류 역사상 어느 시대와 문명등을 두고, 사실적인 장면이건, 아님 상상의 무언가가 섞인 것이건, 전체적인 배경이건, 소소한 요소이건, 이것 저것 엮고 생각해보기를 좋아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저런 이미지의 콜라주, 어찌 보면 이야기 비슷하게 말이지요



아, 물론 쓰는건 무립니다. 전 손이 너무 게을러요

방금은 켈트 문화권에 대한 책을 읽다가 (전부터 좀 관심이 있었습니다.)  문득 다른 분들도 특별히 관심이 가는 어느 시대, 어느 장소, 어느 문화의 모습이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혹시 여러분은 특별히 관심이 있는 시대, 장소, 문화의 모습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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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0 01:26:44 (406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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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8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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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딱 그당시의 생활양식이라던가 배경설정이 취향이라</div>

ya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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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칭기스칸이 한참 활약하던 시기가 끌리더군요<br /><br />과거로 레이쉬프트 해버린 일반인이 운 좋게 풍요로운 사마르칸드 부근에서 주워져서 이제 좀 자리 잡나 싶더니<br />어떤 영주놈이 스파이 500명을 잡은 이야기가 들려오는데..</p>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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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도망가, 세상 끝까지!<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프레이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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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 말기요 콘스탄티누스 11세!!!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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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저기엔 여백의 문제로 적지는 못했지만, 저도 동로마 제국을 비롯한 '정교' 문명권에 관심이 많습니다.&nbsp;

<div><br /></div>

<div><br /></div>

아미타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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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6세기에서 8세기 사이네요. 이 시대는 고대와 중세 사이지만 우리가 아는 진정한 의미로 중세라고 할수 있을만큼 남아있는 자료가 크게 없는 암흑기라서 상상의 나래가 펼처지죠.



<div><br /></div>

<div>예를 들어서 6세기에 동남아 말리카에서 생산된 진주 장식품이 동시기 프랑크 왕국 귀족 무덤이나 스웨덴 부족장 무덤에서 발견된다던가 그런 일들이 있기에.</div>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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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건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거쳐갔을지 궁금하네요...

<div>아마 아서왕 이야기도 저 시대 즈음일까요?</div>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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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와 고대 이집트요.

<div>그리스 신화와 이집트 신화를 좋아해서.....</div>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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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어를 익히고, 포도주에 물을 타서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고대 이집트는 여러 작품에 있어 모티브가 될 만큼 멋진 곳이지요.&nbsp;</div>

zeone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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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18세기가 좀 끌리네요.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걸 이따금 보다보니 좀 끌리기 시작했달까요.

Take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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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나폴레옹 시대에 흥미가 깊습니다. 머스킷의 그 묵직한 느낌이 더 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br />

KaMu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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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 문명의 전성기요. 전부터 궁금했어요. 벽화나 유물, 미스테리 건축물, 피라미드를 만드는 과정, 의복, 도구, 종교, 제사나 의식 등등. 그 시대로 가야만 진짜를 볼 수 있으니까요.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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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타임머신이 개발된다면 그런 시대 관광같은것도 나오겠지요?<img src="/cheditor5/icons/em/em1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AisesiA님의 댓글

항상여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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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군단 철수 이후의 브리튼이요.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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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의 전국시대와 서양의 중세시대에 매우 관심이 있습니다.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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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둘다 주군에게 충성하는 무사들의 시대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골빈아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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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계 아니면 현실.

붸엠에프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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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안 에이지 정도 말이지요?

붸엠에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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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물론 더 나아가 세계대전기부터 냉전기까지도 가리지 않지만요.

Azathot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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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는 산업시대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한이 없다면, 미래죠. 유토피아.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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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안 에이지는 멋있죠. 특히 템즈강을 기준으로 부유한 동쪽과 더럽고 가난하기짝이없는 서쪽의 런던 시도 그렇고 (이거 방향이 반대가 아니려나 모르겠네요), 어쩌면 영국 역사상 가장 번영했던 시기인만큼, 그 식민지국가들에겐 그 역사상 그만큼 고통스러웠던 적은 없었을지도 모르는 시대이기도 하니 마이지요.

<div>(하지만 무엇보다도 메이드!)<br /></div>

<div><br /></div>

<div>그런 대비가 마음에들어서 저는 미래쪽에서도 사이버펑크계열 디스토피아가 마음에 든다랄까나요?</div>

바이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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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인류가 인류 스스로 멸종하는 짓이 가능했지만 오히려 우주까지 진출한 유일한 시대였습디다.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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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덧붙여서 각종 거칠지만 그 크고 투박한 맛이 있는 무기들과, 이념 분쟁으로 대표되는 긴장감이란....

아크한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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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 멸망-한무제 시기와 신해혁명-국공내전 시기의 중국은 어떤가요? 아니면 스페인 인들이 나타나기 이전의 중앙아메리카는?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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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국공내전 시기의 중국이 괜찮지요...이야기 소재라 삼기에는.. 유명무실해진 정부에, 각지에서 날뛰는 군벌, 만주에서 날뛰는 마적들, 퇴폐와 무법의 도시 상하이, 거기에 슬금슬금 기어들어오는 외세(일제)의 위협, 각종 범죄단체와 비밀결사까지....&nbsp;

<div>(사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도술과 무(武), 부정적인 사념을 먹기위해 나타난 요괴 같은 것들이 날뛰는 이야기가 있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을..)</div>

<div><br /></div>

<div>고대 중국도 좋지요...이런저런 상상을 첨가할 수도 있어서요. 중국신화라거나, 봉신연의라거나, 산해경이라거나 산해경이라거나 산해경이라거나....</div>

<div><br /></div>

<div>스페인이 나타나기전의 중앙아메리카는 피라미드 및 천문학으로 대변되는 의외로 섬세하고 오버테크놀러지스러움과 동시에 인신공양으로 대표되는 야만성이 공존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고요.</div>

지구생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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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요.

<div><br /></div>

<div>우린 아직까지 그 시대의 자식들이니까요.</div>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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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원시인이 하늘로 던진뼈에 우주선의 이미지가 덧씌워지며 장면이 전환되던게 떠오르네요....

<div><br /></div>

<div>혹시 파크라이 프라이멀 좋아시나요? (적극 추천)<img src="/cheditor5/icons/em/em2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로스트아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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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이죠. 그 엘레강스한 디테일에 반합니다.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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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와 대항해시대요

시렐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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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로오오마를 좋아하던 때 곁다리로 빠졌던 검투사...

용고령주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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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현대 이란은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나름 전통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더라고요.

<div><br /></div>

<div>저도 페르시아 쪽에 관심이 많은데 언젠가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싶습니다.&nbsp;</div>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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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19세기 ~ 20세기초의 미국이요. 철도왕 반더빌트 , 석유왕 라커펠러 , 강철왕 카네기 , 금융왕 모건, 발명왕 에디슨(특허왕?) , 전기왕 테슬라(마술사왕?) 자동차왕 포드... 등 진짜 왕!들이 군웅할거 하는 시대라 로망이 느껴집니다. <img src="/cheditor5/icons/em/em6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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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은 특허왕.....

<div><br /></div>

<div>테슬라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지요.... 사상이나 행적이나... 다만 그놈의 에디슨 때문에....</div>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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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테슬라가 실패한 데는 그의 성격적 문제도 컸다고 봅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사업가로 대성하려면 역시 대인관계가 중요한데...

<div>덤으로 나중에 교류 전기의 안전함을 알리기 위해 서커스 쇼 같은 걸 하기도 해서 왠지 마술사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더군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k키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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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면 빅토리아시대나 조선시대에 가보고 싶네요. 행정덕후와 기록덕후로 알려진 조선의 제도를 한번 느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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