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인류 역사상 관심있는 시대, 문명 등이 있으신가요?
2017.09.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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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는 머릿속으로 인류 역사상의 어느 시대, 장소, 문화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와 비슷한 이미지로 이런저런 장면을 상상해 보곤 합니다.
가령,
조금 이른 아침, 아령 비슷한 훈련도구를 들고 거의 완전한 나체로 서로 격투 연습을 하는 고대 켈트의 전사들이라거나
마을과 수도원을 약탈하고 자신들이 그 번영했던 마을에 저지른 참혹한 파괴를 즐거이 노래하는 바이킹들이라거나
당나라 장안의 장터에서 흑인 무용수를 앞에 두고 구경하러 온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이는 마니교도들이라던가
톤레사프 호수위에서 물고기와 게, 그리고 물뱀으로 그럭저럭 팔것과 먹을 것을 마려하다가 저 멀리 호숫가를 지나가는 왕의 행렬을 바라보는 크메르 제국의 이름없는 어부라거나
뭐..... 시대가 죄다 고대-중세 뿐인 것 같지만, 사실 저것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군벌이 난무하는 20세기의 중국이라거나)
이렇게 뭔가 인류 역사상 어느 시대와 문명등을 두고, 사실적인 장면이건, 아님 상상의 무언가가 섞인 것이건, 전체적인 배경이건, 소소한 요소이건, 이것 저것 엮고 생각해보기를 좋아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저런 이미지의 콜라주, 어찌 보면 이야기 비슷하게 말이지요
아, 물론 쓰는건 무립니다. 전 손이 너무 게을러요
방금은 켈트 문화권에 대한 책을 읽다가 (전부터 좀 관심이 있었습니다.) 문득 다른 분들도 특별히 관심이 가는 어느 시대, 어느 장소, 어느 문화의 모습이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혹시 여러분은 특별히 관심이 있는 시대, 장소, 문화의 모습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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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8
레포링님의 댓글
<div>딱 그당시의 생활양식이라던가 배경설정이 취향이라</div>
yab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프레이즈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br /></div>
아미타브님의 댓글
<div><br /></div>
<div>예를 들어서 6세기에 동남아 말리카에서 생산된 진주 장식품이 동시기 프랑크 왕국 귀족 무덤이나 스웨덴 부족장 무덤에서 발견된다던가 그런 일들이 있기에.</div>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아마 아서왕 이야기도 저 시대 즈음일까요?</div>
키바Emperor님의 댓글
<div>그리스 신화와 이집트 신화를 좋아해서.....</div>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고대 이집트는 여러 작품에 있어 모티브가 될 만큼 멋진 곳이지요. </div>
zeoness님의 댓글
Take80님의 댓글
KaMue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AisesiA님의 댓글
항상여름님의 댓글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골빈아이님의 댓글
붸엠에프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붸엠에프님의 댓글의 댓글
Azathoth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하지만 무엇보다도 메이드!)<br /></div>
<div><br /></div>
<div>그런 대비가 마음에들어서 저는 미래쪽에서도 사이버펑크계열 디스토피아가 마음에 든다랄까나요?</div>
바이데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아크한즈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사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도술과 무(武), 부정적인 사념을 먹기위해 나타난 요괴 같은 것들이 날뛰는 이야기가 있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을..)</div>
<div><br /></div>
<div>고대 중국도 좋지요...이런저런 상상을 첨가할 수도 있어서요. 중국신화라거나, 봉신연의라거나, 산해경이라거나 산해경이라거나 산해경이라거나....</div>
<div><br /></div>
<div>스페인이 나타나기전의 중앙아메리카는 피라미드 및 천문학으로 대변되는 의외로 섬세하고 오버테크놀러지스러움과 동시에 인신공양으로 대표되는 야만성이 공존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고요.</div>
지구생물님의 댓글
<div><br /></div>
<div>우린 아직까지 그 시대의 자식들이니까요.</div>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혹시 파크라이 프라이멀 좋아시나요? (적극 추천)<img src="/cheditor5/icons/em/em2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로스트아머님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
시렐양님의 댓글
용고령주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저도 페르시아 쪽에 관심이 많은데 언젠가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div>
데이워치님의 댓글
ANTInumb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테슬라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지요.... 사상이나 행적이나... 다만 그놈의 에디슨 때문에....</div>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div>덤으로 나중에 교류 전기의 안전함을 알리기 위해 서커스 쇼 같은 걸 하기도 해서 왠지 마술사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더군요. <img src="/cheditor5/icons/em/em1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k키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