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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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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블랙의 정체는 다들 아시는데로 ㅇㅇㅇ인데요.



여러 차원간의 이야기를 끌어올 거 였으면 차라리 손오공이 어린시절 머리에 충격을 받지 않아서 악한 인물로 자랐다는 설정의 차원에서 왔다는 설정이 더 낫지 않을 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하게 자란 손오공이 지구를 파괴하고 순수악의 초사이어인이 되어 프리더도 죽이고... 그렇게 쭉쭉 성장한게 흑화손오공(블랙) 이고



오리지날 손오공은 악의 오공을 누르지 못하고 쓰러지는데, 

항상 오공을 쫒던 베지터가 오공의 약점을 가장 잘 간파해서

세뇌든 뭐든 다시 악당이 된 베지터가 오공을 이기고



드래곤볼 사상 최초로 베지터가 정상에 서는 시나리오 였다면



지금의 설정보다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츤데레의 기원인 베지터 팬들은 미처날뛰겠죠. 



그리고 그 다음 시나리오는 보스급으로 성장한 베지터와 오리지날 오공의 이벤지 매치! 



라거나,  뭐 등등 이어나갈 수 있는 껀덕지가 많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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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13:25:32 (2672일째)
판타지 좋아합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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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6

녹슨켄타우르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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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보고

'드래곤볼 슈퍼 없잖아요'라고 마음속으로 부정했습니다...

신라면 블랙... 아니 오공 블랙은 말씀하신대로 매력적이면서 뜨거운 전개를 이끌어줄 수 있는 소재였는데 말이죠...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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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저도 생각한 소재긴한데 베지터가 주인공되는건 좀.... 개인적으로 다른 의미로 애니에서 베지터 많이 밀어주죠</p>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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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가 지금은 오공이랑 비슷하게 됬죠.  만년 2인자 (혹은 오반에 밀린 3인자) 였다가 장족의 발전;;

MILA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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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그런건 없어요!(단호)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불타는감자밭님의 댓글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알트아이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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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다쳐서 나사가 여러개 빠진결과가 지금의 오공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머리를 안다치면 그냥 사이어인 하급전사일 뿐이겠죠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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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짜기 나름이죠.  애초에 천년에 한번 등장하는 초사이어인이 지금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악의 오공이라고 안될 법은...

무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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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카카로트였다면 절대로 초블루의 경지에 오른 지금의 오공같은 강함을 손에 넣지 못했겠죠.

<div>갓의 각성조건은 둘째치고 애초에 오공은 밑바닥 하급전사였지만 머리를 다치고 얻은 순수함과 여러 명사들의 가르침 덕분에 지금의 강함을 얻은 것이니까요.</div>

<div>차라리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오공의 내면에 있던 카카로트의 사악한 인격이 깨어난 것으로 해서 베지터와 대결하는 전개로 갔으면 진짜 쩔었을 텐데...</div>

<div>"카카로트 네놈은 그녀석이 아니다! <b>내가 뛰어넘고자 했던 최고의 전사는 네놈이 아니란 말이다! </b>언제까지 한심한 꼴을 보일거냐 <b>손오공!!</b>"</div>

<div>베지터가 이런 대사를 날리며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최후의 일격을 날리고 오공의 정신이 깨어나는 전개였으면...</div>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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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짜기나름이죠.  그리고 전 초블루도 싫어요. 원래 초사이어인이 천년에 한번등장하는데,  블루는 사이어인들이 힘을 합쳐만든다는 설정을 더해서

초사이어인갓초사이어인 이라는 기괴한 (....) 호칭이 붙는 것이..

[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38.gif]

허나 말씀하신 드래곤볼로 인한 오공의 흑화는 좀 멋진데요?  베지터가 이기는 설정도 그렇고. 말이죠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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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div><br /></div>

<div>아아</div>

<div><br /></div>

<div><b>슈퍼 사이어인말이죠?&nbsp;</b></div>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륜니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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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그거 팬무비잖아요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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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설정의 동인만화가 있었지만...어찌됐는지.

오공블랙은 진짜 아까운 악역.

정체밝혀지기 전엔 진짜 카리스마있는 역대급 악역이었는데.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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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동안만화가 있나요?  보고 싶네요 ㅎㅎ

오공블랙은 진짜 초반의 간지에 비해 막판에는 그저 안습이었죠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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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나오기 한참 전에 극장판도 나오기 전에 다음카페에서 연재되던거죠.

<div>맘에 드는 설정이라 좋아했는데 다음화가 안나오더군요.</div>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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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있었군요. 역시 팬픽의 세계는 심오합니다..! &nbsp;다음화가 안나오는 것은 애도!&nbsp;<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유가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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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멀티버스를 보시면 머리 안 다친 카카로트가 나오긴 합니다.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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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건 봤는데 포스는 그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쵸?

유가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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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그쪽이 더 매력적이던데요.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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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보다 말아서 기억이 애매하네요

dystopi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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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투극을 기대했었습니다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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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RedLeafClo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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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보면



전왕이 둘인 것도 웃기는 짬뽕이죠.



생각하신 스토리는 멋진데요!!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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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nbsp;드래곤볼 팬으로써 저렇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ㅎ

나루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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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인물로 자랐다는 설정의 손오공이 본편의 손오공보다 강한 건 별로군요. 본편의 손오공의 강함이 그 순수함덕분에 스승인 무천도사를 비롯해서, 카린, 신, 계왕 등의 가르침을 받아서 그런 건데, 사악한 손오공이 자기 혼자서 그만큼 강해졌든 누군가의 힘을 받아서 그만큼 강해졌든 존재 자체가 불만일 것 같습니다. 동인지에서라면 모를까 본편에서는 그닥 보고 싶지 않네요.&nbsp;

<div><br />

<div>베지터가 최후에 마인부우와 싸우는 손오공을 보면서 넘버 원이라고 인정한 이유가 결국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싸우는 자신과 달리, 손오공은 무천도사에게 배운대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싸우기에 상대의 목숨을 끊는 데 연연하지 않는 싸움 좋아하고 인정많은 사이어인이여서였죠. 그런데 무천도사도 뭣도 없이 마치 자신처럼 자란 손오공에게 자신이 인정한 손오공이 지는 것도 베지터한텐 뭣같을테고, 마인 부우전에서 깨달음까지 잘 얻어놓고 최종보스로 등극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div>

<div><br /></div>

<div>xxx가 몸에 들어갔다는 오공 블랙은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베지터가 오공 블랙을 압도하면서 그 몸은 카카로트가 만든 몸이고 넌 그걸 빌렸을 뿐이라고 일갈했듯이, 노력하지 않고서 간편하게 큰 힘을 얻었다가 결국 노력해온 녀석에게 패배하는 건 여태껏 드래곤볼의 보스들이 보여준 모습과 통하는 부분도 있고요. 오공 블랙은 그냥 내용물이 xxx라는 게 문제였습니다.</div></div>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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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nbsp;<span style="font-family: gulim">손오공의 강함이 그 순수함덕분에 스승인 무천도사를 비롯해서, 카린, 신, 계왕 등의 가르침을 받아서 그런 건데</span>

<div>그런 손오공은 라데츠에게 발렸고(피콜로 없었으면 순삭이었죠.), &nbsp;베지터랑 싸울때도 동료 도움이 없었으면 졌죠.&nbsp;</div>

<div>프리더에게도 초사이어인으로 각성못했으면 졌는데 이건 뭐 스토리랑 그렇다 치더라도, &nbsp; '재능빨, 운빨' 이 전부인 마인부우에게 지고 결국 모두의 힘과 드래곤볼로 체력을 부활 시켜 원기옥으로 겨우 이기죠. 다시말하지만 오공 개인의 능력이 아닌 모든 인간들의 도움으로 이깁니다.<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div>

<div>손오공이 자신의 실력으로 못이기는 적들을, 각성해서 이기거나 운빨로 이긴 경우는 많았어요.&nbsp;</div>

<div>말씀하신 '<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b>결국 노력해온 녀석에게 패배하는 건 여태껏 드래곤볼의 보스들</b>'이 누군가요? &nbsp;오히려 그런 보스가 손에 꼽지 않나요?&nbsp;</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br /></span></div>

<div>그리고 현재 드래곤볼은 '천년에 한번' 나오는 초사이어인이 너무 많아져 버렸는데, &nbsp;제가 만든 설정의 오공이 사실은 진정한 '전투를 즐기는 사이어인' 이어서 진짜 초사이어인이다! 라고 설정을 붙이면 강하다는 게 납득이 되겠죠. &nbsp;아니면 차기 파괴신으로 뽑혀서 더더욱 강해졌다거나 뭐 등등. 강하다는 납득을 시키려면 설정을 만지면 됩니다.&nbsp;</div>

<div><br /></div>

<div>애초에 드래곤볼은 너무 인기가 많았던 탓에 연재를 이어가느라 설정오류를 범한게 좀 많아요. &nbsp;우주최강의 프리더를 잡았더니, 그 이상의 존재 '셀'이 나타난다거나, &nbsp;언급한대로 천년에 한번나올 초사이어인이 홍수처럼 불어났다거나 등등</div>

<div><br /></div>

<div>베지터도 말씀하신데로 마인부우편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는 하나, 드래곤볼 슈퍼에선 손오공을 넘어서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고, 잠시나마 능가하기도 하죠.&nbsp;</div>

<div><br /></div>

<div>또한 주인공 손오공은 제외하더라도, 손오반도 셀을 처치하면서 제대로 활약을 한번 했지만, &nbsp; 손오공에 이어 블루가 된 베지터는 한번도 보스를 끝낸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반짝 강하고 말았죠.</div>

<div>그리고 제 설정에선 '오공' 이니까 '오공'에게 지는 겁니다. &nbsp;오히려 다른 적에게 오공이 진다면 베지터가 더 열받겠죠?&nbsp;</div>

<div><br /></div>

<div>저랑 생각이 다른건 알겠지만 좀 고개가 갸우뚱 해지네요 ㅎㅎ;;</div>

나루나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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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드래곤볼을 지나치게 재능빨, 운빨로 치부하시는데, 이 작품은 결국 쉽게쉽게 걸어오던 놈들이 전부 노력해온 녀석들에게 패배했습니다.&nbsp;</div>

<div>피콜로의 마관광살포가 그냥 갑자기 힘 빡 주더니 하아압! 그래 이거면 널 죽일 수 있겠군 하면서 갑자기 머릿속에서 샘솟아났습니까? 열심히 수련하고 노력서 개발한 기술이죠.</div>

<div>베지터도 결국 손오공이 계왕성에서 열심히 수련하면서 익혀온 계왕권에 고전해서 체력을 소모했고, 원기옥이 결정타가 되어서 패배했죠. 이런 기술을 계왕이 그냥 npc가 기술 전수하듯이 힘을 전해줬습니까?</div>

<div><span style="font-size: 9pt">프리더전에서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 것도 전제조건이 전투력 300만인데 이걸 그냥 물로 찍은 겁니까? 20권에 가까운 분량동안 사투에 사투를 이어왔고, 중력 100배라는 가혹한 환경도 이겨내고, 거의 시체 직전까지 가고 회복하면서 간신히 얻어낸 전투력입니다. 열심히 노력했고 될만했기에 된 걸 가지고 지나치게 폄하하시네요.</span></div>

<div>셀전도 오반은 결국 사이어인 전부터 셀전까지 자의는 아니었어도 계속해서 수련하며 전투력을 상승시켜왔다가, 마침내 그걸 폭발시켜낸 거에요. 오반이 싸움에 대해 아무 노력도 안 하고 놀고 있었던 건 셀전 끝~마인부우 전이지 그 전까지도 아무런 노력 안 하다가 브로리나 프리더같이 태어날 때부터 강했던 놈처럼&nbsp;<span style="font-size: 9pt">재능만으로 팍 강해진 게 아닙니다.</span></div>

<div>마인부우전에서도 결국 남들을 있는대로 흡수하고, 결국 단일 최강개체인 손오반을 흡수해놓고도 결국은 정말 죽도록 수련한 손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한 베지트에게는 말그대로 쪽도 못 쓰고 발렸죠.<span style="font-size: 9pt"></span></div>

<div>모든 승리의 기반에 결국 Z전사들이 끝없이 해온 노력이 깔려 있는데, 노력해온 녀석에게 패배하지않고 단순히 재능빨 운빨로 졌다고 하는 건 지나친 폄하가 아닐까 싶네요.</div>

<div><br /></div>

<div>

<div>우주최강의 프리더를 잡았더니 셀이 나타났다는 게 대체 무슨 설정오류라는 겁니까. 닥터 게로가 프리더의 체세포도 이용해서 만들었고, 그 당시에는 셀이 없는 게 맞으니 마인부우 얘기라면 몰라도 당시에는 프리더가 우주 최강이 맞는 거고 셀은 그 후에 탄생한 우주 최강이고요. 천년에 한 번 나올 초사이어인이 홍수처럼 불어났다는 게 설정붕괴라는 것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요. 그럼 뭐 백경분의 일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인재가 동시대의 지구에 셋이나 태어났다는 DIO도 설정 붕괴라는 겁니까? 1000년에 한 번 나타날 인재가 한 시대에 몇 명 태어나도 그건 작위적이라면서 비꼴 건 되더라도 전혀 설정오류가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 손오공이 노력해서 안 졌다고 한 적도 없고 따라서 져서는 안 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본편에서 이렇게 성장한 손오공이야말로 베지터가 인정한 넘버원인 손오공이고,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손오공이다 해놓고서 님이 말한 다른 차원의 오공을 데려와서 알고보니 노력이고 뭐고 그딴 거 없이 사실은 본편에서처럼 성장 안 하고 싸우고 싶은대로 싸워온 사악한 오공이 더 강함. 이러는 게 몹시 배알 꼴리는 전개란 거죠.&nbsp;</div>

<div>애초에 오공의 대표적인 약점이 굳이 상대를 죽이려들지는 않아서 싸움 끝나면 힘을 푸는 건데, 님이 말하는 오공한테 그런 게 있을지나 싶네요. 사악한 오공은 베지터가 뛰어넘고자 했던 오공도 아니고, 그냥 강한 적에 불과합니다. 자기가 직접 이기기 위해서, 상대를 유린하기 위해서 싸우는 자신이 오공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인정했는데, 그 오공이 과거의 자신같은 놈한테 지는 게 베지터 입장에서는 훨씬 열받을 겁니다.&nbsp;</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라데츠전에서 피콜로 없으면 졌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게 베지터가 인정한 손오공입니다. 그 독백에서도 말하죠. 녀석은 상대의 목숨을 끊는데 연연하지 않았고 끝내 날 죽이진 않았다고. 피콜로한테도 똑같이 적용되요. 그러한 모든 걸 포함해서 베지터는 싸움 좋아하고 인정많은 사이어인인 손오공을 인정한 겁니다. 그런 손오공이 그렇지 않은 손오공에게 지는 거야말로 베지터에게는 최고의 굴욕이죠.</span></div>

<div><br /></div></div>

<div>베지터 좋아하시고 아쉬워하는 게 있단 건 알겠는데 본문 끝에 이런 전개는 어떻냐고 하셔서, 동인지에서라면 모를까 본편에서 그런 전개는 딱히 보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div>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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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div>

<div>;;; &nbsp;폄하한적 없어요.&nbsp;</div>

<div><br /></div>

<div>나루나루님이 말한<b> "</b><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family: gulim; font-size: 9pt">&nbsp;</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b>결국 노력해온 녀석에게 패배하는 건 여태껏 드래곤볼의 보스들이 보여준 모습" </b>이라는 발언에 반박한겁니다.&nbsp;</span></div>

<div><b>오공은 노력해 왔으나, 적들은 그 노력만으로 이긴 녀석들이 아니다. = 이게 제가 말한 골자입니다.</b>&nbsp;</div>

<div>그리고 그래야 만화가 재밌는 거죠. &nbsp;</div>

<div><br /></div>

<div>나루나루님이 처음에 뭐라고 했죠?&nbsp;</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b>악한 인물로 자랐다는 설정의 손오공이 본편의 손오공보다 강한 건 별로군요.</b></span></div>

<div>...라고 했잖아요. 손오공이 노력으로 이길수 없었던 적이 많았다고 예를 들어 반박을 한거지, 오공의 그간 경험이나 노력을 폄하한게 아닙니다.&nbsp;<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div>

<div>&nbsp;제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거지, 폄하하기 위해 근거를 제시한게 아니라고요. 그런식으로 제 의도를 몰아가지 마세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전 베지터보다 오반을 더 좋아합니다.&nbsp;</div>

<div><br /></div>

<div>네, 뭐 '설정오류'라는 단어를 쓴건 좀 틀렸군요.</div>

<div>근데 이미 '우주최강' 이 언급된 시점에서 세포를 합쳐서 더더 쎈 우주최강이 나오고, &nbsp;나중에 더더더 쎈 '마인'이 나오는 건</div>

<div>억지스러운 전개입니다. 그래서 프리더는 나중에 최강에는 근처에도 못가는 캐릭터가 되었다가, 이번에 부활함으로써 어느정도 명함을 내밀게 된거죠.&nbsp;</div>

<div>&nbsp;과학으로 셀을 만들었는데, &nbsp;우주최강의 프리더를 이긴 손오공도 지구 출신이고, 그 프리더를 이길 셀을 만든 것도 지구의 과학력이다는 것은, &nbsp;전 우주중에 지구에서 그 두명이 등장할 확률을 보면 까마득하죠.&nbsp;</div>

<div><br /></div>

<div>드래곤볼의 인기가 너무 많아 연재가 길어지면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결과라 이해는 합니다만,&nbsp;</div>

<div>만약 토리야마 아키라가 처음부터 장기연재를 계획했다면 함부로 '우주최강' 이라는 단어를 쓰진 않았을 겁니다.&nbsp;</div>

<div><br /></div>

<div>마지막으로, 드래곤볼에서 모든 보스급 캐릭터는 처음부터 오공보다 강했습니다.&nbsp;</div>

<div><br /></div>

<div>최종 보스가 시작부터 끝까지 오공보다 약하다면 그건 애초에 보스 캐릭터가 아니죠. &nbsp; 나루나루님이 배알이 꼴린다는 이유로 그렇게 허약한 보스를 만들수는 없죠.&nbsp;</div>

<div><br /></div>

<div>제가 만든 시나리오를 보기 싫다는 건 알겠습니다만,&nbsp;</div>

<div><br /></div>

<div>예시로 든 것이 제가 알고 있는 드래곤볼과 전혀 다르다는 점이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nbsp;</div>

<div><br /></div>

<div>1. 오공은 오공블랙보다 무조건 쎄야한다 (성장해온 과거가 있으니)</div>

<div>2. 베지터는 손오공을 넘버원으로 인정했으니 최종보스가 되선 안된다.&nbsp;</div>

<div><br /></div>

<div>이 두가지 한계를 가지고 시나리오를 만들면 그 어떤 전개라도 재미없을 겁니다. ..</div>

나루나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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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저도&nbsp;</span><b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결국 노력해온 녀석에게 패배하는 건 여태껏 드래곤볼의 보스들에이 누구냐에</b><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대해서 전부가 그렇다고 반박했습니다. 노력만으로 이긴 건게 아니라 거의 모든 싸움을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겼지만, 거기에도 노력이 있었던 건 부정할 수 없다고요.</span></div>

<div>

<div><br /></div>

<div>더 센 놈이 나오고, 더 센 센 놈이 나오고 하는 게 억지전개냐 하는 건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그걸 따지지도 않았으니까요.&nbsp;</div>

<div><br /></div>

<div>아직도 오해가 계속되는 것 같아서,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분명 같은 카카로트라는 사이어인에서 시작해서 스승이고 뭐고 없이 다 때려부수고 다니던 오공 블랙이 본편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연을 맺어서 성장해온 오공보다 더 강한 존재로 나와서 오공의 삶을 부정하는 듯한 모양새가 배알 꼴립니다. 보스가 오공보다 약해야 된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님이 누누히 말하던 다른 차원의 오공이 오공보다 강하다는 게 싫다는 거죠. 계속 이렇게 말해도 오해가 생길 것 같으니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오공이 보스보다 약한 게 싫은 게 아니라, 님이 말한 전개인 오공 블랙을 보스로 내세우고 그녀석에게 오공이 깨지고 베지터가 그딴 녀석을 라이벌이랍시고 약점 간파해서 이겨서 그대로 끝내는 게 별로입니다.</div>

<div><br /></div>

<div>마지막으로&nbsp;</div>

<div>1..오공은 오공블랙보다는 세야 한다.</div>

<div>처음부터 세지는 않아도 적어도 마지막에는 오공이 이겨야죠. 님이 말한 오공블랙은 오공과는 정반대의 인물로 드래곤볼의 주제와 함께 성장해온 오공을 부정하는 놈이잖습니까. 당연히 오공은 오공블랙을 부정해야 되고 그 존재를 이겨내야 하는데, 갑자기 베지터가 손오공의 약점으로 손오공과 정반대인 놈을 쓰러트리면 대체 손오공은 뭐가 됩니까. 오랫동안 손오공을 쫓아온 라이벌이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약점이라면 정반대의 삶을 산 오공 블랙에게서 발견할 수 있을 리도 없고, 베지터는 손오공의 라이벌이지 손오공의 유지를 잇거나 하는 인물도 아닌데 베지터가 타락까지 해서 그녀석을 쓰러트려서 에피소드를 완결내면 대체 그 에피소드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div>

<div><br /></div>

<div>2.베지터는 손오공을 넘버원으로 인정했으니 최종보스가 되선 안된다.</div>

<div>베지터가 자신과 손오공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인지한 건 손오공을 넘버원이라고 인정한 부분은, 베지터가 사이어인전부터 긴 시간을 거쳐서 마침내 진정으로 인격이 성숙됐음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성장을 마쳤는데, 왜 갑자기 다시 악으로 돌아가야 하고, 그런 것만으로 저녀석을 이길 수 없다는 것까지 깨달았는데, 왜 또 타락해서 최종보스씩이나 한다는 겁니까.&nbsp;</div>

<div><br /></div>

<div>그 두가지 한계로 시나리오를 만들면 재미없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마인부우전에서 어떻게든 끝냈고 이제 스토리가 나오기 힘들었던 겁니다. 그걸 억지로 이어나간 gt도 결말에서야 호평받고, 제대로 이어나가긴 하나 싶은 슈퍼도 당연히 재미없는 거고요.</div></div>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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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br />

<div><div style="font-family: gulim">1..오공은 오공블랙보다는 세야 한다.</div>

<div style="font-family: gulim">처음부터 세지는 않아도 적어도 마지막에는 오공이 이겨야죠. 님이 말한 오공블랙은 오공과는 정반대의 인물로 드래곤볼의 주제와 함께 성장해온 오공을 부정하는 놈이잖습니까.&nbsp;</div></div>

<div style="font-family: gulim"><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라구요? &nbsp; 오공을 뭘 부정해요?&nbsp;</div>

<div style="font-family: gulim"><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왜 아까부터 제 시나리오에 님 맘대로 살을 붙이고 추가하고 ...뭐하시는 건가요 대체...</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b>1,2 그 두가지 한계로 시나리오를 만들면 재미없는 게 맞습니다.</b></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br /></span></div>

<div>.....라고 하셨네요. &nbsp;네 알면 됐습니다. &nbsp;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재미없는 쪽'으로 유도하는게 님입니다. 알면 됐어요;;;</div>

<div>&nbsp;더 대화하기 싫으네요;; &nbsp; 님이 이겼습니다. &nbsp;전 이만..</div></div>

<div><br /></div>

이부키스이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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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이 원래 프리저에서 끝날거였다는건 모두 알고 있죠

손오공은 무천도사를 비롯한 수많은 스승에게 배워 노력으로 이긴게 맞습니다

라데츠한테 발린건 애초에 그정도로 수련해도 수련이 부족했고 베지터는 동료들 빨은 막타뿐이고 계왕권으로 많이 힘냈죠

프리저는 잘 싸우고 우리 친구 크리링으로 인해 각성할때까지 노력했고요 노력을 바탕으로 각성해서 이긴거지 동료빨로 이겼다고 보긴 힘들지요

물론 마인부우는 답이 없습니다만...

셀도 사실상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노력하고 결과로 만들어낸 것이고...

초사이아인 갓의 경지는 사이아인들 여러명이 협력해야 도달할 수 있으니 사악한 오공은 애초에 아웃 손오공 자식이나 베지터 자식이 생길리도 없고 프리저가 살려둘 일도 없습니다

아루벨로레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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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오공의 노력을 폄하한게 아니구요.&nbsp;

<div><br /></div>

<div>노력만으로 이길수 없었던 보스캐릭터가 많았다는 소립니다. &nbsp;이렇게 오해하신 분이 있으니 제가 말을 좀 이상하게 썼나보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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