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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철원 군인 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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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유가족들이 해당 대대장과 헌병댄지 조사단쪽 사람이랑 대화하는 동영상을 보게됐는데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



어머니는 너무너무 서럽게 울고 계시고



다른 유가족들께서 캐묻고 있는데 다 조사중입니다 등의 발언으로 뭉뚱그려 말하기만 하더군요.



사격장에서 퇴거 안내가 제대로 안된건지 아니면 인솔쪽에서 제대로 안된건지는 부검후 조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유가족 앞에서 제대로 대답도 안하는(못하는) 행위는 이해는 가지만 꼴보기는 싫더군요.

에휴...



무슨 사격장을 진지공사 루트랑 겹쳐놨는지...

같은 사단에서 근무했다보니 실망스럽기도 하고 오싹하기도 하고 분노를 금할길이 없네요.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 그리고 사후 보상이 부디 유가족들의 마음을 달래드릴 정도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당 사격장 사진 첨부했습니다. 위성으로 확대 2~3해서 보시면 어떤 구조인지 파악이 됩니다. 왼쪽 흰색길에서 사고가 난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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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1 23:36:23 (643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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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3

디메이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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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격장 뒤에 흙으로 된 벽이 있어서 오발탄은 무조건 거기로 박히게 해놨을 텐데. 저기 사격장엔 그런 게 없었던건가.

니힐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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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탄이거나 총구가 약간 위로 들리게 쐈거나 잔탄 검사때 남은 총알이 하늘을 향해 발사됐거나 아직은 조사가 이루어져야 겠네요...

<div>근데 공개를 안하거나 등의 군대 조사를 믿을만한지...</div>

디메이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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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던지간에 사람을 고의로 죽이려고 쏜 건 아닌 것 같네요.

니힐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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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의는 아닌거 같은데 사격장이 완만한 경사인데다가 그 동선에 진지공사 루트가 겹쳐서 사고가 난듯 싶네요.

<div><br /></div>

<div>사격부대랑 진지공사 부대는 서로 다른데다가 커뮤니케이션 안됐고</div>

<div>진지공사 부대는 활동복 차림의 방탄 없이 이동하다가 사고가 났다고...</div>

<div><br /></div>

<div>안타깝네요.</div>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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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장은 뭐라 말을 못합니다.

<div>진지공사면 최전방일 가능성도 있구,,, 사망시각도 사격훈련시간이라 하기엔 늦구,,,&nbsp;</div>

<div>발사된 탄환이 무슨 총기인지도 아직 파악되지 못했구요,</div>

<div>맞은 위치에 대한 정보도 없으니 총체적으로 파악불가란 말밖에 못하겠군요,</div>

니힐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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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전방 사단은 맞습니다. 2,7,19중 어딘진 모르겠는데 최전방 사단이고 4시경 사망이니 아직 사격훈련 시간은 맞습니다.



<div><br /></div>

<div>요즘 진지공사 시즌이기도 한데...말씀하셨다시피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하네요.<br /></div>

<div><br /></div>

<div>다만 철저한 조사및 보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div>

<div><br /></div>

<div>추가- 19쪽이고 사격장 동선위에 진지공사 루트 있고 대략 400m거리라네요..</div>

필라멘트님의 댓글의 댓글

만렙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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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또 최전선 부대라고 고인의 죽음을 북한의 소행으로 만들어 북풍몰아치게 할려고 일베등의 극우분들이 이빨 악 깨물고 북한이 쏜거라며 주장하는데 이쪽의 주장은 일리가 있는 건가요?

dada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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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소행이었다면 그냥 탄만 봐도 압니다.



그리고 뉴스보니 방탄을 관통해서 뚫었다는데, 방탄 뚫을려면 최소 수백미터 내에서는 총을 쏴야 그정도 관통력을 확보가능합니다. 북한쪽이랑 이쪽 gop거리만 1km가량이고. 그럼 북한 특수부대든 뭐든 걔내들이 전방의 그 많은 기지들을 뚫고 들어와서 그네 입장에선 그냥 많고 많은 병사 한명죽이려고 왔단 말인데



아무리 북한놈들이 제정신이 아닌 놈들이라고 해도 솔직히 말이 안되죠.

니힐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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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을 아예 안썼다고 하는 걸 봤습니다. 활동복 차림으로 갔었는데 방탄을 안쓰고 간건지 오면서 들고온건진 모르겠네요.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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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애초에 군사분계선에서 12km나 떨어진 곳인데다 장거리 저격을 한다 해도 철책을 넘어 1km는 더 와야 합니다. 북한군이 그곳을 뚫고 와서 일병 하나 저격으로 죽인다는 게 말이 될법한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북한군이 죽였다는 주장은 한국의 최전방이 거의 무방비 수준으로 뚫려있다는 말밖에 안됩니다.

하긴 그치들 입장에서는 현 정부를 까기 위해서라면 북한군이 낙동강 하류까지 와서 저격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일겁니다.



저치들은 저번 지진도 핵실험 인공지진이라고 지금도 주장하는 걸 보면... 그냥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는 겁니다.

이것이 한국 보수 진영의 민낯이라는 거죠.

아르니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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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계 13km...... 버스터라이플일까나?(도름)<br />총으로 쏴서 뭐가 맞아 죽을만큼 유효살상위력이 나오는 거리가 아니지 않나요 그거?<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1.gif" /></p>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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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사막이라는 유리한 환경 내에서 세계 최고 저격 성공 기록이 3.5km인 상황이죠.

<div><br /></div>

<div>만약 북한군의 소행이라면 노스 코리아 스나이퍼라고 영화 한 편 찍어도 될겁니다.</div>

필라멘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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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이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나온 탄자는 5.56 나토탄

아르니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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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m를 날아가는 저격총이 있긴 했군요?!

DarkM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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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는데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세월호에 빗대고 정부를 공격하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군 진상조사가 못 미더운 거야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적어도 인간이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참 많다 싶습니다.<br /><br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 심정을 생각하니 참 착잡하네요.<br />

미얄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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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격장이라 가정하면 진짜 억하심정 가지고 고의로 조준한게 아닌 이상 맞히기도 힘들텐데요. 잔탄 소비하려고 갈기다 사고가 일어난건 아닌가 싶네요.&nbsp;

<div>저 케이스라면 말하기도 애매하고...</div>

Lusiy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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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이랑 사고 장소랑 직선거리로 380m정도 밖에 안떨어져있다더라구요.<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709/170927_3abbfd2bc2ebf0f16530211143348588_ys9o1mBL6R.png" alt="KakaoTalk_20170927_131336460.png" width="600" height="600" /></div>

<div>&nbsp;</div><br /><br /><br />진짜 재수 없는 케이스의 사고사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br />

schwar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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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보면 사격훈련 끝물이고 이 시간대에 보통 간부들이 잔탄 사격을하죠 이 때는 탄 비우려고 하는거라 정확히 조준하지 않아서 사선 상이면 가능은 한데

진지 공사중이여도 사격 소리가 들렸으면 사격장 위치랑 사선 확인은 할텐데 경로가 겹쳤다는건 미스테리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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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이라는 건 현재로서 가능성이 매우매우 낮은 이야기입니다만...



<div>그 부대가 이전에도 안전 사고가 잦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걸 보면 일단 원인 자체는 철저하게 파헤쳐야할 것 같습니다.</div>

<div>현재로서 군 당국은 도비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nbsp;</div>

<div>만에 하나라도 사격장 통제를 제대로 못한 거라면 옷을 벗겨야지요...!</div>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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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저건 사격장 보단 진지공사 쪽 통제가 개판인거에요 사격훈련 해보셨음 알겠지만 수백미터 거리여도 총소리 들리는데 사선에 위치한 곳으로 걸어가게 했다 OR 낙오되서 그쪽으로 걸어 갔다가 되는데 진지공사 관리를 개판으로 한거라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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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럼 진지공사 통제하던 놈을 진지 밑에 뭍어버리죠! 머리에 납이 박히는 것보다는 나을테니 말입니다(먼산)

DAEITW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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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커버를 치자면 초탄 사격이었을 가능성이지만,  이것도 좀..[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14.gif]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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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에 초탄 사격하는 사격훈련 같은거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는게 함정이죠 석식 먹을 생각이 없는거라

polystyre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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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공사중인데 사격을 했다고요...?

<div>계획 잡은놈이 어지간히 미친놈인데....</div>

니힐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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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6사단에서 3개밖에 없는 큰 사격장인거 같네요.

<div>진지공사 후 돌아오는 길이랍니다.</div>

lias0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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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골 때리는건 저기 부대내에 있는 사격장입니다.

lias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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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6사단 같은데요.. 사격장사진나온거 보니 전역했던 자대인거같은데...

lias0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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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찾아보니 내가있던 부대가 맞아 이런...&nbsp;

<div>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0&amp;oid=081&amp;aid=0002856967</div>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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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뒤쪽에서의 진지 공사랑 사격의 일정이 겹쳤다니, 이거 일정짠 사람 정신 상태를 좀 체크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니힐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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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대라서 서로 의사소통을 안했다고...ㅡㅡ

polystyre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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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인근 부대에 사격일정을 전파하는게 맞는 해당 사격장 관리하는 사람은 확실히 문제가 있군요...

<div>총소리 나는데도 진지공사 하러간 부대도 미쳤지만<br />

<div><br /></div></div>

로튼애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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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사단은 인근 부대의 사격 훈련 일정과 실시 사격장을 모두 군트라넷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1주일전에는 훈련일정을 상급부대에 올리고 훈련당일 탄약 분출 때는 역시 상급부대에 탄약고 개방과 사격실시예정시각을 보고하니까요.

 따라서 사격장인근에서 작업을 할때도 사격부대에게 사격실시시각과 종료시각를 상급부대를 통해 전파받거나 혹은 해당사단이나 인근사격장의 훈련계획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부대 당직병한테 전화로 물어도 되고 말이죠! 작업을 실시하고 해당시간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병력을 통제합니다.



 이건 무조건 진지공사하던 해당 부대 간부들이 게으름이에요. 인근부대 사격 일정을 몰랐으면 총으로 쏴죽일 놈들이고 알고도 저짓한거면 수류탄을 터트려 죽일 놈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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