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인증/68kb 사진/무스포] 이방인의 성-한 권의 책을 사면서 겪은 기묘한 이야기

본문

안녕하세요? AntiHero입니다^^;;
저도 다른 일을 하고 있을지언정 소설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글쟁이라서 
이번에 닥터회색님이 제가 관심 갖고 있는 과학과 판타지를 엮은 소설을 출판하셨다하여
기쁜 마음으로 어제 출근 길에 광화문 교보문고로 달려가 이방인의 성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을 사놓은 순서대로 읽는 습관이 있어 아직 미리 산 책들 읽느라 이 책을 읽고 리뷰 글 올리는대도
꽤 시간이 들 것 같아 미리 인증 글 겸 어제 책 사며 겪은 해프닝을 올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실에 맞서 꿈을 이뤄나가시는 닥터회색님을 응원합니다!! 

1.구입.
교보문고에 도착해 안내데스크에서 책 검색하고 신간 매장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진열된 이방인의 성을
집으러 다가가는데 벌써 교복입은 여고생 몇몇이 책을 집어들고 펼쳐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참고로 책들이 다들 랩핑이 안 돼 있더군요)

"야야, 서연아 이거 봐봐"
"아시아의 맹주ㅋ 조선ㅋㅋㅋ"
"테러단체 이름이 어깨동무ㅋㅋ"

여기까지는 상관없었습니다만 그 다음 대화가 제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음? 티문넷? 아니 타입문이구나."
"나 이거 알아. 우리 오빠가 (데이터 말소) 사이의 (데이터 말소)같은 거래."
"으휴, (데이터 말소)ㅉㅉㅉ"

......?
여고생들 가고 보니 작가 소개란에 타입문넷이 써져있더군요.
타입문넷 의문의 1패.


2.디스?
아무튼 책을 사가지고 회사에 출근,
오다가 직속상사랑 마주침. 

"야, 너 뭘 그렇게 사가지고 오는거야?"
"지인이 책을 내서요. 읽어보려고 사왔습니다."
"참 내 얘네가 여기가 무슨 도서관인 줄 아나. 아무튼 근무 중엔 읽지마. 신뺑이 방금 근무 중에 책 읽다가 이사님한테 깨졌으니까."
"옙."
"근데 무슨 책이야?"
"이런 책인데요."
"줘 봐."

(이방인의 성을 보여드림. 표지의 여성에 시선 꽂히고 곧 심드렁해짐)

"가져 가. 우리 엄마 닮았네."
"???"


3.뜻 밖의 홍보자
근무시간 중.
기계 수리하러 돌아다님.

"형, 형!"
"왜? 어디 또 고장났냐?"
"형 그 책 뭐예요?"
"? 뭐가?"
"기계실에서 김부장님이 형 평소에 안 하던 짓한다며서 형이 사온 책 보여주시던데요? 표지가 부장님 엄마 닮았데요ㅋㅋ"
"뭐야, 부장님이 읽고 계시던?"
"그건 아니고 사무실에서 직원들이랑 노가리 까면서 스마트 폰으로 형님이 산 책 검색해서 표지 보여주시던데요?"
"......?"
"사무실 유진 언니는 그거 보면서 주문하시던데 형이 쓴 책이에요?"
"아는 분이 썼어."
"아, 그러셨구나......근데 저도 책 표지 봤는데 형도 그런 취향이세요??"
"Ang??"
ㄴ쓰는 걸 깜빡했는데 나중에 뭔 뜻이냐고 물어보니까 표지가 빨간거랑 성이 들어가서 구성애씨의 性같은 책인 줄 알았다네요(후.....) 


20171108_104836.jpg

 
아무튼 재자 말씀드리지만 저는 모든 현실에 맞서 꿈을 이루시려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저도 요새 밀리터리 공부하면서 빨리 이군깽 소설 다시 써야할텐데 말이죠(쿨럭) 
  • 3.89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548
[레벨 3] - 진행률 83%
가입일 :
2009-07-06 18:45:13 (5752일째)
그 남자의 일대기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36

Riv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한 거지......;

요통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지금 제 눈에서 흐르는 건 눈물이 아닙니다. 아마도.

잘가시게님의 댓글

Darjeeli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야! 내가 탈레반이다!

요통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생각해보면 전성기 '달빠'의 위용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탈레반으로 취급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iv><br /></div>

<div>근데 그 전성기 달빠들 다 네덕 아니었나.</div>

인생No답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여기도 사이트 이름만 보면 달빠들의 총본산 같은 곳이니까요

Tenki님의 댓글

profile_image
? 우리는 탈레반이었군요!<br /><br />근데 엄마 닮았네는 무엇<br />

달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우리 엄마 닮았네는 뭐에욬ㅋㅋㅋㅋ

hilender20님의 댓글

Wimps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가 오덕계의 탈레반이라니!!!&nbsp;<img src="/cheditor5/icons/em/em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아키하모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설마 이방인의 性...이라고 읽은걸까요<br />

LS5124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난 어느새 탈레반으로 취직한거냐?!

데이워치님의 댓글

profile_image
<img src="/cheditor5/icons/em/em3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 오덕계의 탈레반 풉

voidmain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희는 과격단체였군요...?

떠돌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하...탈레반...하하...

지루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갘ㅋㅋ 탈ㅋㅋㅋ렠ㅋ반ㅋㅋ

느루Null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식으로 탈레반에 가입하려면 3650일이 소요된다니 너무 무서워요... 그러고도 신입이라니.

닥터회색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을 사주시고 응원해주신것도 감사 드립니다만 운영진으로써 비하적 표현이 불판을 당실 수 있다 여겨집니다 지우시고 그 표현을 고치시는게 어떻습니까

모험혜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반응을 보니 딱히 불쾌해하는 반응은 안 보이는데 일단 두고 보는 것은 어떠한가요...?

AntiHer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죄송합니다;;;&nbsp;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럴 의도는 절대 아니었고요ㅠㅠ&nbsp;</span></div>

<div>일단 회색님이나 다른 문넷 가족분들을 불쾌하게 해드렸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ㅠㅠ<span style="font-size: 9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별 생각없이 어제 보고 들은 걸 쌩으로(...) 쓰다보니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ㅠㅠ&nbsp;</span></div>

<div>지금 근무시간이고 제가 기계실 쪽이라 컴퓨터가 없는데다 제 폰이 구려서 있다 10시 쯤에 수정하겠습니다.&nbsp;</div>

<div>보기 불편하셨거나 불쾌하신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span style="font-size: 9pt"></span></div>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탈레반이 그리 좋진 않잔아요.....뭐 제 기우였던 모양입니다만....

최군님의 댓글의 댓글

djfzmsdlakstp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탈ㅋㅋㅋㅋㅋㅋ렠ㅋㅋㅋㅋ반ㅋㅋㅋㅋㅋㅋㅋ

Neko만세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거 고대발 떡밥인데 아련해지네

타바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탈레반이 타입문넷 같으면 세계평화는 진즉에 이루어졌을 것 같은데 말이죠. <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palatin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어딘가 테러를 해야 정회원이 될 수 있는 건가?!

Quasimodo님의 댓글

profile_image
<strike>달빠가 없는 달빠넷</strike>의 위엄(...)&nbsp;

<div>공주님이니 27분할이니 즐겁게 싸우던 때가 그립네요.</div>

요통남님의 댓글의 댓글

sino0103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전성기 시절에 달빠는 탈레반 그 자체였죠.

당시 유명했던 달빠식 어그로"페이트는 야갬이 아니라 문학이다!"같은 보기만 해도 헉 소리 나는 것들도 있었으니까요.

오메가님의 댓글

profile_image
...? 여기가 그 정도로 욕 먹는 곳이었나요? 막말로 덩치가 꽤 되다보니 무슨무슨 갤이나 타 카페 혹은 사이트와 회원들이 겹치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곰맛스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10년 전에는 좀 과장을 섞어서 DC갤 같았었지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9.gif" />

키리시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타입문갤 반응 보면 뭐..

<div><br /></div>

<div><br /></div>

FFSo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탈레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나노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레반이라니! 루리웹 같은데 디도스 공격이라도 해야하나!

엣지워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 라는 숙어도 있으나, 역시 일반인이 책을 고를때 표지는 70%는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A.A.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애초에 사람들이 안 그러면 그런 말이 나오지도 않았겠죠. Anchoring effect같은 것도 있고... 첫 인상이 참 중요한 듯 합니다.
전체 5 건 - 1 페이지
제목
AntiHero 1,285 0 2021.01.01
AntiHero 1,814 0 2019.06.21
AntiHero 1,939 0 2017.11.08
AntiHero 5,166 0 2017.07.25
AntiHero 2,710 0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