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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마리가 추운데 묶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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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집에 오는 도중에, 웬 작은 개 한마리가, 개나 고양이들이 똥싸고(....) 흙으로 덮는듯한 발길질을 해서 집나간 개인가 싶었는데

잠깐 기다렸는데도 얘가 지 갈길을 가질 않아서 보니 인도펜스에 묶여있더군요. 시츄같이 생긴 개였습니다. 정확힌 모릅니다만.

가까이 가서 보니 따듯한 옷도 입은 개인데 목줄이 펜스에 묶여있더군요. 똥싸고 흙덮는듯한 행동은 묶여있어서 헛발질을 하던겁니다



날은 춥고 집엔 가고싶고 신경은 쓰이고 주인은 안오고... 평소엔 목줄안한 개와 주인을 매우 탐탁잖게 여기는데 이렇게 보니 참 불쌍해보입니다

주변에 고양이가 지나가니 으르렁거리고 잠깐 관찰했는데 낑낑 끄응거리면서 우는 모습이 참 불쌍해서 유기견보호소를 검색해 전화하니 영업종료더군요

어디로 전화해야하나 해서 일단 경찰서로 전화해 상담받아서 2번정도 담장자 옮겨져 제대로 신고하고 돌아왔네요. 사람 올거다라고 쓰다듬고 왔습니다

도합 15분을 넘께 서성거렸으니 주인이 잠깐 묶어놓고 어딘가 갔을 일은 아닌거 같고... 만약 유기한거면 참 방식이 나쁘네요 주변이 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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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9 16:45:53 (5084일째)
귀여워

댓글목록 5

어두운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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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기만은 아니기를......책임지지 못할거면 반려동물을 키우질 말던가 말이죠.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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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니 뭐니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애완동물을 살아있는 장난감 정도로 밖에 생각안하죠.

xxx123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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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이야기군요..

크로이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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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유기견이면 줄이라도 안 묶지.... 그대로 죽으라는건 아닐테고 주변 사람 인성 테스트라도 하겠다는건가.</p>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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