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했습니다.
2017.12.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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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부터 알바와 대학, 방학에는 아르바이트에만 전념하는 생활을 이어가다가 대학교 졸업하기와 동시에 취업을 해서 지금까지 이어왔습니다.
한 번도 쉬었던 적이 없던 터라 아직 쉰다는 느낌이 뭔지 감이 잘 안 오네요. 지금도 그냥 주말처럼 느껴집니다만, 월요일에 되면 실감이 가겠죠.
계산을 해보니 일한 기간이 3년이 좀 안되더라구요. 다시 돌아보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곰곰이 생각해보니 무척이나 긴 시간이네요.
취직을 했다고 기뻐서 문넷에 글을 쓴게 어제 같은데 말이죠.
출퇴근 시간 합쳐서 4시간 가까이 되는 거리를 1년 넘도록 통근하면서 밤 10시에 퇴근해 집에 도착하면 날짜가 바뀌어있는 삶을 살다가 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시작한 자취.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오히려 퇴근 시간은 더 늦어졌지만 실제 수면시간은 더 늘어서 염원했던 개인시간을 가졌죠. 게임이나 애니 감상 등이요.
3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일을 하면서 많은 일을 겪었죠. 세상과 업계의 물정을 모르는 애송이가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쳤습니다. 하지만 다른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넷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소설, 만화, 번역 팬픽 덕분에 힘든 기간 동안에도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쉬면서 재충전의 기간을 가지고 새로 취직 자리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직장인 분들도, 취준생 분들도, 학생 분들도 모두 힘내시고 앞으로 일 잘 풀리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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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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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니나니난도님의 댓글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녹슨켄타우르스님의 댓글
저도 통근시간 2시간인 곳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기간만료로 나온 후 간단한 알바만 하며 지내는 중입니다만, 서로 빨리 정착할 자리를 찾아봐요!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카이나르엘님의 댓글
마오비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