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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로 일확천금을 얻은 사람들이 패망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덤으로 가챠는 나쁜 문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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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이전에 가챠겜에 빠져 월 소득의 1/4 이상을 몇달이고 탕진해서 심리학도로서 진지하게 심리학책을 동생에게 내려치며 불경한 자가!!라며 물리적 치료를 시도해 가챠겜으로부터 발을 빼도록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근래 동생의 씀씀이가 갑자기 좋아진데 더해서, 소X전선 스킨을 자랑하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동생이 하는 게임사 홈페이지 캐쉬내역과 플레이 스토어 구매내역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지난 하반기 동안 게임에 쓴 돈이 100만원은 가볍게 넘더네요. 저정도 지출이면 분명 수익이 따라가지 못해서 펑크가 날텐데 의아해하며 지난 밤에 동생을 불러 추궁해보니, 로또로 3등으로 소소하게 비자금이 생겨서 지른 것으로 자금운용에 펑크를 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말을 들어보니 로또로 돈이 들어온 이후 게임을 하다보니 왠지 모르게 충동적으로 5만, 10만 지르다보니 어느순간 로또 3등 당첨금을 가챠로 다 날리고 후회하고 있다고...그 말에 차라리 그 돈이면 엑박과 스위치을 사고도 돈이 남겠다고 하니 자신도 후회된다고 그 순간 자신을 자제 못했다고 좌절하더네요.





기껏 생긴 여유자금을 순간의 충동에 빠져 탕진하고 후회하는 동생을 보고 있자니, 로또 1등이 되어 수십억원의 돈을 얻고도 패망하는 이들도 기본적으로 이랬었겠구나 싶더네요.



덤으로 가챠에서 억지로 떼내 어느정도 완화되었다고 생각한 동생이 돈이 다시 생기자 앞뒤 생각치 않고 다시금 탕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도박중독자의 모습만 떠오르는 것이 역시 가챠는 나쁜 문명이 분명합니다. 알테라님의 포톤레이로 정화가 시급합니다. 농을 빼고도 어느정도 자제력이 있을 때의 성인도 가챠에 빠지면 충동적으로 지르고 나중에 후회하며 좌절하는데 아직 자제력이 부족할 청소년기에 가챠에 노출되면 상당히 위험할 것 같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생각해보니 로또도 나쁜 문명입니다! 동생과 달리 가챠를 돌려도 스쿠페스 매일매일 주는 카스톤 하나하나 모아 보조티켓 모으고 그 보조티켓을 다시 모아 UR 교환하는 것을 반복해 무과금 가챠로 UR 19개 모았고, 소녀전선도 오픈 이후 지금까지 토큰 하나하나 모아 3500개를 무과금으로 모으며, 가챠를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을 정면으로 무시하며 자제력을 쌓고 있는데! 나도 로또 당첨 시켜주면 아껴서 잘 쓸 수 있는데!!! ...하지만 기념일마다 로또 한번씩 사도 5천원 당첨도 안 되네요. 무조건 로또가 잘못 된거임! 그런 것임에 분명합니다!!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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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7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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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한달에 5000원 정액도 부들부들 거리며 지르는 제 입장에선...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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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는 나쁜 문명입니다...옆에서 보면 가챠 지르는 순간 미래는 생각 못하는 것 같더군요. 담배

<div><br /></div>

<div>이전에 아버지게 되려 저에게 화를 낼 정도로 물리적 치료(...)를 실시했음에도 저지르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div>

후타바안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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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도박의 위험이 섞인거죠<br />뭐.. 저도 비정기수입이 크게생겻을때 아끼지못하고 가챠로 휙나갓지만요..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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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와 도박을 보면 심리적 기전에서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합니다. 하다못해 슬롯머신은 당첨되면 돈이라도 나오지만...읍읍

망나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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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유혹이 강한데 쉽게 번돈이 있으면 더하죠.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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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그 유혹에 너무 쉽게 접해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담배

프리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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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사람이 그렇다고 할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쓰게 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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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어렵게 번 돈도 가챠로 쉽게 날리는 경우가 많...읍읍

프리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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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렵게 번 돈을 쉽게쓰는 사람도 있어야 우주의 벨런스가...

슈이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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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첨이라도 되야...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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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끄럽지만 저도 첫 아르바이트로 월급을 탔을 때에&nbsp;(당시 제 기준으론) 처음으로 큰 돈이 저 자신에게 들어와서 좋다는 기분에 그만 펑펑 써대다가 나중에 곤혹을 치렀던 적이 있기에 어느 정도 잘 압니다<br /><br />알바도 그랬는데, 하물며 복권같은 운으로 당첨된 것은 어련할까요?<br /><br />진짜 큰 목돈이 생기면, 무턱대고 쓰는 것보다&nbsp;차분하고 신중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nbsp;세밀하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에 정말 필요한 곳(집이나 빚 청산&nbsp;같은 생활 관련)에 먼저 쓴 후에&nbsp;은행에 저축하는 것이 낫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nbsp;&nbsp;</p>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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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더 저지르면 템플스테이 보내서 참선 수행 시킨다고 했네요. -먼산만 본다.-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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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 걱정 없는 순수하고 깨끗한 스트라이크 위치스를~<img src="/cheditor5/icons/em/em2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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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카와가 위치스는 2월 이후에 미국간다고 했어요!! -도주한다.-

강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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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그말 자세히 해줄수 있습니까?

블루시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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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거 없이 여기 자게의 psyche님의 10주년 글을 읽어보시면 압니다.<br />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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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 안 하고 성정석 긁어모아서 1주일에 1~2회 10연차 하는 1인. 역시 과금은 나쁜 겁니다.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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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챠의 짜릿함은 은화 한닢마냥 게임내에서 제공하는 재화를 긁어모아 한방에 땡겨 원하는 것을 얻는게 제 맛이지요!

떠돌이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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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바로 그겁니다!</div>

<div><br /></div>

<div>덤으로 금테는 공명, 타마캣, 버슬롯, 에미야(이 녀석은 교환권 받아서 데려왔죠.), 아탈란테, 스테노, 사전예약으로 받은 릴리라서 자연히 주력은 은테.</div>

tysa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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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부분은 관리도 잘 하고 잘 살지만, 극소수의 패가망신하는 사람만 - 이야기 거리가 되니까 - 이야기되죠...

아스타르테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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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는 나쁜 문명! 분쇄해야!!!

<div><br /></div>

<div>로또 3등... 약 백삼십만... 그걸 다 저축해둔다고 해도 왠지 모르게 씀씀이가 커져서 금방 사라지죠... 통장에 돈이 이렇게나 있으니까 이정도는 써도 될꺼야!! 가 중첩되어....</div>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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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로또 당첨되면



개이득하고



수백은 가챠로 날릴듯...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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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쯤 되면 가챠에 수백지른건 눈꼽만큼도 문제가 안됩니다. 최소 억, 많으면 수백억에 달하는 당첨금을 날려먹고 패가망신당하는 사람은 괴멸적으로 사업능력 없는데 사업을 이것저것 다 벌리고 사기란 사기는 다 당하는 소수의 사례죠.

A.A.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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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욕심 안 부리면 그냥 이자만 가지고 살아도 될 정도의 돈이 로또 1등이죠. 1억 정도는 모르겠지만 10억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거의 확실히. <br />

새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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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세금 다 떼고 십몇억 정도면 요새 은행이자로도 꽤 나오나요? 어디서는 요새는 로또 걸려도 이자로 먹고살기는 힘들다 하던데(물론 본인 원래 일을 계속 하는것이 맞는거지만)

Babidib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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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새 로또 1등으로 못먹고 삽니다. 이자 나온 돈으로 밥만 먹고 어디 노숙하면 모를까; 기본 생활이 보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늙을 때까지 아끼면 일 안하고 살 수 있는정도죠.

A.A.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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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수령액이 뭐 5억 정도 된다 치고, 이자 나오는 것도 소득 취급이라 세금 대상이긴 합니다. 요즘 한국 은행 이자율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는데 메이저 은행이 아니라 작은 저금 은행 등은 보니까 예금이 2% 넘는게 꽤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뭐 대충 그럭 저럭 이름 들리는 신한은행 6개월 만기 지급 온라인 가입 시 연이율 1.82%로 나오는데, 그럼 세금 전 달 소득이 76만원 정도 나오네요; 이정도는 꽤 힘들겠죠. 뭐 조금 더 잘 주는 은행들은 뭐 2퍼센트 후반대고 그런 곳에 예금한다면 뭐 이럭 저럭 살만큼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는 인플레이션도 있고 다른 나가는 돈도 있고 하다 보니 정말 이것만 의지하면 안 되겠지만요. 일 계속 하면서 적금을 들면 3%씩 붙으니까 대충 은퇴를 일찍 하게 해준다 개념으로 하던지 하는게 더 나을겁니다. 은퇴자금은 기본적으로 있는 돈 어느 정도 까먹는 것이 전제되니 말이죠. 이자 없이 5억에 한 달 생활비 200만원 잡으면 21년이 좀 안 되게 나오는데, 뭐 이자/인플레이션이 동일하다는 전제를 따지면 이것보다는 좀 더 필요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br /><br />아니면 뭐어, 아파트 등을 사서 전세를 주던지 하는 식으로 한다거나 그런게 있겠습니다만 리스크가 커지니 그건 개개인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으로.<br />

Letici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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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가챠따위보다 중요한게 있으니까요



억단위면



당장 싼월세하나 잡고

이자  플러스 월급으로 생활하고



컴.게임.게임기.덕질용품등등





해봤자 1억쓰기전에 지쳐요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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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돈이라고 해봐야 세금 다 때고 겨우 120 내외로 먹고사는 현시대 청년들에게 억단위 돈은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를 돈이죠...&nbsp;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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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당첨되면 통장이나 다른곳에 반년은 묵혀둬야되는군요

namelesso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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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3등이라 그렇지 1등쯤 되면 좀 다르죠.



<div>3등이면 백만원 정도인데 그정도면 뭐... 저처럼 한달 5만원씩만 질러도(각종 취미 전부 포함) 2년이면 사라질 돈이니까요.</div>

데빌시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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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입장이 틀리긴한데 자기돈 자기가 쓴다는데 그걸 후회하건 말건 자기책임이죠.

슬프게도....

전 과금하는 걸 나름 좋아하는 입장이라서 제가 번돈에서 허용범위안에는 질러댑니다.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보면 미친 짓이라는거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만족의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할수있다란 점에서는.... 다른 사람에게는 분명 그렇겠죠. 하지만 제 운은 그렇지가....

odeng100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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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챠가 아니라 충동구매로 많이 빠집니다. 그래도 후회는 거의 안해요.

몇몇 경우를 빼곤 지금도 싸게 샀다고 생각하는지라

비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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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이라도 됬으면... ㅠ<br />

뿌띠뚜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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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걸리고 싶습니다 로또 일등

서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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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쉽게쉽게 돈좀버니까..

<div>가챠로 몆백씩 쓰게되더군요....하...1년전의 나에겐 정말 큰돈이엇는데...</div>

<div>지금도 큰돈인데...그래도 쓰고싶으면 안아끼고 쓰게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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