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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2배가 큰 거주가능행성은 지진이 얼마나 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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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지구의 크기보다 3배 이상 클 경우엔 바다 행성 혹은 목성형 행성이 될 확률이 높고 인간이 거주하기 위해선 적당한 양의 바다와 항성의 열(태양빛), 골디락스 존(지구같은 행성이 태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생명체거주가능지역에 위치한 별들)에 암석 행성이 있어야하고 최소 만들어진 지 40억년이 지나야 적당히 따뜻한 바다, 원시 숲, 비옥한 토양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알게 됐는데요.


지구보다 작으면 큰일나지만 너무 커도 안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보물창고같은 행성을 생각하려고 2배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2배가 된 아니 1.5배가 되더라도 지진과 화산이 엄청나게 많아진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비율과 위력이 어느정도 올라 갈까요?

일본을 절망으로 빠뜨린 2011년 동일본 대지진급의 지진(9.0;;)이 매년 일어나고 화성의 올림푸스 화산이나 폭발하는 순간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멸망시킨다는 옐로스톤 화산만큼 큰 화산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건가요?



확실히 스타워즈의 지구형 행성들이나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조차 지구보다 아주 약간 큰 정도지 지구의 2배정도 되는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닥터후 타임로드들의 고향 갈리프레이는 지구의 5배 크기였지만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넌 행성은 오히려 지구의 80% 크기라고 합니다.

(예외적으로 블랙코미디 풍자영화 지구를 지켜라 안드로메다 은하인들의 고향행성은 지구의 수십배가 넘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어느 정도 지구보다 자원도 많고 살 땅도 넓고 바다도 더 넓어서 (1테라 하드를 쓰던 사람이 2테라 하드를 쓰는 기분) 살기 편해졌다고 하는

새로운 거주행성에 무사히 정착했다해도 그 행성이 지구보다 딱 1.8배 혹은 2배정도 큰 행성이면 지진과 해일때문에 도저히 못사는 지옥이 될 수 밖에 없는건가요? 물론 판타지 설정으로 무마하면 신들이나 천사 혹은 초고대문명 외계인들의 유산으로 지진이 적게 일어난다는 조건을 걸어서 자연재해를 적게 발생시킬 수 있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위성사진을 찍은 세계지도처럼 리얼한 판타지 대륙이 들어간 행성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해보고 싶고 실제 지구보다 조금 더 크면 어떤 천문현상 혹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는지 시뮬레이션 실험을 할 수 있는 사이트나 카페, 게임같은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다른 학문도 매우 약하지만 천문-우주는 더더욱 취약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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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븅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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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이 매년 오고.. 옐로스톤급이 풍풍 터지고... 차 행성 아닙니까 거기?

KITV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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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만약 똑같이 푸른별 지구가 4개 있다치고.&nbsp;<span style="font-size: 9pt">지구보다 0.8배 작은 지구랑&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1.2배 지구, 1.6배 지구 그리고 2배 지구가 있으면 크기가 커질 수록 지진이 많아질지 궁금해지죠. 차 행성은 용암만 가득하니 뺍시다<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pan>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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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각 안해봣는데 확실히&nbsp; 지구랑 동일한 조건인데 크기만 더 크다.. 라고 하면&nbsp; 마그마의 대류나 지각운동도 그만큼 더 스케일이 커질테고... 문명 발전에는 애로사항이 크긴 하겠네요. 문명이 생기더라도 해안가 피해서 지진피해 축소에 최적화된 건축양식위주로 발전할듯...</p>

뿌띠뚜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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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큰 행성이면 우리는 살기 힘들겠죠 다른거 다 제쳐두고 일단 중력부터 차이가 날테니

아크한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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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지진, 해일은 행성의 크기 이상으로 행성의 구성물질과 상태에도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같은 크기라도 행성이 규소나 철 등의 안정적인 원소 비율이 높다면 행성 내부의 열기가 빨리 식고, 우라늄 등의 방사성 원소 비율이 높다면 늦게 식겠지요. 또한 행성의 대기층에 따라서도 행성의 열에너지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달라질테고요. 단적으로 금성은 지구와 거의 크기가 같습니다만 금성에서는 (지구와 구성 물질이 대동소이한데도 자기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행성 내부의 금속성 핵의 대류현상 같은 것은 애저녁에 멈춰버렸을 것이므로) 지각변동 활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div>&nbsp;결국 제가 아는 한에서는 행성의 크기가 커지면 지각변동도 더 크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겠지만, 일반화하기에는 다른 변인에 의한 영향이 매우 커서 곤란하다.. 네요.</div>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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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두 배 크니까 규모도 빈번한 횟수도 체감도 모두 두 배, 라고하면 이과분들이 뒷목 잡으려나요

플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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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이 있나 없나. 위성의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대기 밀도와 자기장의 여부에 따라 조건이 막 달라집니다. 본문에 언급된 정도 만으로는 중력 때문에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정도 밖에..

페니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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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해야할 조건이 너무 많네요...



일단 지각 이동 규모랑 범위는 지각판의 크기와 속도에 따라 달라지고

중력도 고려해야겠고

기적의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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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이 2배? 직경이 2배? 질량이 2배라고 지각변동 에너지가 2배가 되는건 아니고, 직경이 2배면... 좀 고려해야할 조건이 많네요.

룸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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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도 더 강할 것이다, 아니다 더 약할 것이다 이견이 있습니다. 아직 슈퍼 어스를 면밀히 관찰한 사례가 없다보니 추론만 하고 있습니다.<br /><br />지구의 지진은 행성 맨틀의 대류에 의한 판운동으로 생긴다고 보고 있죠. 그래서 크기가 큰 슈퍼 어스라도 내핵이 식었다면 아마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물론 그런 행성은 지자기장도 멈춰서 이미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됐겠지만요.<br /><br />논문 중에는 행성의 판운동이 일어나기 가장 적합한 크기는, 지구 질량의 2배 정도까지일 거라고 계산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보다 큰 경우 강한 중력이 행성 내핵에 압력을 강화시키고 맨틀 순환과 판운동이 일어나기 어렵게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br />일단 지구와 비슷한 밀도의 재질로 크기(직경)가 두 배인 암석 행성이라면, 행성의 직경이 2배이므로 표면 면적은 4배, 전체 부피는 8배죠. 구체니까요. 고로 이 행성은 지구의 8배 질량이고, 그만큼 지구보다 중력이 클 것이므로 내핵이 뜨겁더라도 판운동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br />판운동과 조산운동, 화산은 행성의 탄소 순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탄소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생명체도 발생하기 어렵겠죠.<br /><br />슈퍼 어스 자체는, 관점에 따라서는 지구 크기보다 더 원시생명체(미생물)가 태동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높은 중력과 질량은 들끓는 내핵 운동을 행성 표면으로 꾹 잡아두고 있기에, 행성 껍질 내부에서 내핵이 식지 않게 오래 유지시키는 원동력도 됩니다. 그래서 지자기장도 오래 유지되고, 질량이 더 큰 만큼 지자기장도 더 클 것이므로 태양풍과 우주선으로부터 더 강한 방어막이 생깁니다. 중력이 큰 만큼 중력에 잡힌 대기도 더 짙고 두터울 것입니다. 대기는 우주선에 대한 중요한 방어막이죠. 모 항성의 조건에 따르겠지만, 안정적 행성 환경이 오래 유지되기에 원시 생명체가 태동하기에는 더 좋은 환경입니다.<br />질량이 큰 행성은 중력 때문에 조산활동이 일어나도 높이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평탄한 편일 거라 봅니다. 슈퍼 어스가 바다 행성이 되기 쉽다는 것도, 조산활동이 물 밖으로 나오기 힘들어서 육지 형성이 힘들기에 하는 말이죠.<br />그래서 화산의 높이는 오히려 지구보다 낮을 겁니다. 실제로, 지구보다 질량이 작은 화성이 지구보다 훨씬 큰 화산 크레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량이 작아서 중력도 낮고 그만큼 화산이 높이 터질 수 있었던 겁니다. 중력이 높은 슈퍼 어스에서는 육지 위의 화산보다는 해저화산폭발이 대부분이겠죠.<br />그러나 물이 많으면 미생물 발생에는 유리하지만, 물이 너무 많아서 육상이 적은 것은, 고등생명체... 뭐 적어도 우리 지구인들이 생각하는 고등생명체가 탄생하기에는 불리한 조건으로 생각됩니다.<br /><br />전제 조건이 부족하고 우리가 지구 외의 행성에 대해 아직 파악한 바가 적어서, 이 이상은 추론하기 어렵네요.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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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도 지진해일을 직방으로 안맞는곳도

꽤 되죠. 2배커진다고단순히 2배 늘어날리는 없겠지만 그렇게 계산한다고해도 재해로부터 안전한 곳도 2배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속편하실듯.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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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직경이 2배 인가요? 질량이 2배인가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일단 그거 부터 먼저 명확히 해야 할거 같습니다.&nbsp;

hilender2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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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2배인데 인간이 거주 가능한 환경이 성립이 되려면 일단 행성의 구성요소가 다르겠네요. 다른 행성, 항성과의 거리, 골디락스 존 등 말씀하신 조건에 부합하려면 현재 지구 정도의 온도와 자기장, 오존층 및 대기 구성과 공전 자전 주기를 가져야 한다는 건데 만약 행성 외 요소가 성립한다 하더라도 지구의 구성 요소를 그대로 가져온다면 자연재해 활동 이전에 중력이 너무 강해서 살 수가 없을 겁니다. 인간의 생존을 전재로 지각 위의 조건이 성립하려면 아래 핵이나 맨틀 층의 물리적 형태나 움직임 등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건데 이렇게 된다면 윗분들 말씀대로 이 정도만 하더라도 변수가 너무 많아져요. 거기다 이 외에도 상상도 못할 만큼 온갖 문제가 산재해 있을 테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환경이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한 확률로 말 그대로 기적과도 같은 균형을 아슬아슬아슬아슬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까딱 잘못하면 홀라당 다 죽어 버리는...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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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조건에서 크기만 2배면, 중력이 너무 세서 인간이 못삽니다.

<div>그거 외에도 항성과의 거리, 위성의 유무, 크기와 갯수 및 행성과의 공전궤도의 형상 및 거리, 행성의 지질학적 특성 등등 고려할게 너무 많아요.</div>

<div>그리고 이거 질문계시판으로 가는게 맞을 듯.&nbsp;<br />

<div><br /></div></div>

KITV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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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2배만 커져도 지옥이 되는군요;;;

<div>정말 내부적으로 '신들의 권능이 행성에 투여됐다'라는 설정없으면 지구보다 큰 푸른별은 아예 거주하는게 불가능하겠군요</div>

후타바안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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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체크할게 너무많아서 요소마다 결과가 많이 달라질거같네요<br />인터스텔라의 해양행성같은 느낌이 나지않을까싶기도하네요</p>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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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생각 해봐도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div><br /></div>

<div>우선 지구랑 "비슷한" 환경 자체가 성립이 되어 있는 행성 부터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즉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는&nbsp;<span style="font-size: 9pt">자료도 없거니와 지구 이외의 주변 태양계 내 행성들은 하나같이 환경이 심하게 달라 참고 조차 하기 힘듭니다. 더욱이 달과 화성 정도를 제외하면 행성 표층에서 주변을 살펴본 자료도 없고(...지금 기술로 관측이 가능하긴 할라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여러모로 눈으로 보고 결과를 기록 해놓은 자료를 확보할 수 없다면. 정답은 나오지 않는다고 봄니다.</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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