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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넷 분들이 선호하시는 공포성향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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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포영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일단 동서양 안가리고 무서운 영화는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중에서도 별로 손이 안간달까...그닥 취향이 아닌 공포물이 있으니 바로 슬래셔 살인마가 나오는 공포물입니다.



뭐 제이슨이라던가 프레디같인 초월적인 인간형 존재가 도살자마냥 죽이는건 좋아하지만 할로윈이라던가 노크라던가 데드캠프(근친상간으로 태어난 돌연변이 인간이라 평범한 살인마?라고 하긴 뭔가 애매하지만) 라던가



암튼 뭔가 물리력(?)이 통하는 평범한 살인마(?) 상대적으로 지루해보이기도 합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라는 옛속담이 있지만 아무래도 현실에선 또라이라 해도 대부분 공권력으로 해결되고 늙어죽거나 병들어 죽는등



최근에 사망한 찰스맨슨 처럼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도 결국 옥중에서 사망한걸 보면 저놈도 결국 인간이구나..하는 생각들고 뭔가 나약하게 느껴지긴 하죠.



그에 비해서 악마 귀신 괴물등 초월적인 존재들은 감히 인간의 잣대로 잴 수 없고 뭔가 저항할 수 없는 신비함을 주다보니까 그쪽이 더 무시무시해보이긴 하네요.



아 그래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처럼 인간의 악의란게 풀풀 나오는 살인마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p.s.


물론 돌연변이 괴물이라던가 크리쳐들도 샷건이라던가 화염병이라던가 통하긴 하지만 일단 일대일로는 맞서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간 살인마와는 느낌이 다르다고 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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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17:51:36 (5588일째)



세상은 평화롭고 이곳은 조용하네요!


“왜 여전히 평화로운 걸까요? 제가 존재하는 이유는 말이죠, 악당들을 무찌르기 위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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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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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인간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는 무언가에대한 공포가 좀 더....

팥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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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물이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8일 후' 같은거요

<div>'널 먹어버리겠어'하고 몰려드는 좀비도 좀비지만 정줄 놓고 생존자 노리는 인간들도 무섭죠.</div>

명왕띵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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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포물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공포물 중에서는 나폴리탄 계열의 공포물을 좋아합니다.

강한 자극때문에 정신이 지치지 않으면서도 온 몸을 죄여오는듯한 으스스함이 매력적이거든요.

에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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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계열의 음습한 공포가 좋습니다. 분위기로 사람 말려죽이는 공포가 제일 피로도가 심하니까.

나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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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합니다.

<div>아예 인간이 대항할 수 없는 괴물이거나 아니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nbsp;</div>

<div>살인마로 나온 작품이 좋습니다.</div>

체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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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포 연출방식에서 취향이 타더군요.

<div>깜놀식의 공포는 싫어하고 찝찝하고 음습한 방식을 좋아해서 영화 '라이트 아웃'은 그 명성에 비해서 저는 좀 별로였습니다.</div>

마이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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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또 이왕이면 정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그런것이 무섭더군요.



공포영화를 잘 찾아보지는 않지만 대체로 범인이나 정체가 드러나면 무서운게 한층 덜 해지더라구요.



어렸을 때 달달 떨면서 본 학교괴담 피아노 귀신 편에서

마지막에 뜬금없이 베토벤 귀신이 나오는 거 보고 빵터졌던 기억 때문일련지요...

소와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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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악의가 나타나는 타입이요.

<div>항거 불능의 괴물이나 유령도 아니고 미치광이 살인마도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평범한 사람이 타인을 상처입히는 내용등이 무섭습니다.</div>

휘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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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찔끔 찔끔 나와서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파라노말이나 일본식 공포보다는

초자연적 힘이든 제이슨 같은 살인마든 한번에 사지절단 되고 두개골 빡 터지는 슬래셔가 맘에 드는 군요.

어찌보면 이것도 뇌근의 일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pa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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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도 없고 어디서 왔는지도 왜 이러는 지도 모를 존재들이 활개치는 기묘한 이야기가 좋습니다.

KaMu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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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어둠 속에서 희생자를 끌고가는 두 손이야 말로 최고의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봤던 공포 영화 중에서 컨져링의 뒤에서 박수치는게 최고로 좋았었습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미지에 대한 공포가 제일 좋네요!

WhiteGlin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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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되어가는데 이유를 알 수 없는 찜찜함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점점 미쳐가다가 자멸하는 식의 이야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그 찜찜함의 원인이라는 것은 실은 별것도 아니였다는 결말인게 좋고요.

사심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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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물을 싫어합니다.&nbsp; 그중에서도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이유없이 그냥 닥쳐오는 공포를 싫어하지요.<br />굳이 따지자면.......&nbsp; 미이라 1탄정도의 공포물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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