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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있음]퇴사 입사 이직 이직을 연달아 하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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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말부터 지금까지 4개월 주변 환경이 마구 바뀌는 일이 많았습니다.


원래 저는 기본적으로 주변환경이 바뀌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한번 자리 잡으면 그걸 꽤나 오래동안 유지하는 성격이지만 요즘 세상은 그게 잘 안되더군요



주변을 어떻게든 바꿔보고자 지난 3년간 다니던 직장을 여러가지 제반사정에 의해서 때려치고 퇴사

다른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한곳은 8시 출근 5시 퇴근에 특별히 엄격한 사내조항도 없는 평범한 소규모 물류회사였습니다.

월급은 조금 작았지만 편한 분위기에 잘 적응한것과 특별한 잔업없음. 퇴근이후 여유많음에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네, 없었습니다



탯줄을 타고 이사 자리에 자리잡은 상놈만 없다면 말이지요



탯줄이 부럽네 수저좋네 말은 있었지만 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범한 회사원정도로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는 당사자는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스스로 낙하산인게 신경쓰인건지 아니면 자신이 회사에서 입지가 좁다고 생각한건지

이 탯줄이사는 환경개편을 외칩니다.



추가잔업! 휴일출근! 인사개편!





...훈훈한 분위기가 좋던 회사가 한순간에 칼바람이 불더군요.

그리고 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어떻게든 돈을 적게 주려고 이리 저리 꼼수를 부리는게 보이기도 했고요.



문제는 사장이 자식에게 힘을 실어주려는건지 슬쩍 보면 알 그 틈 많은 방침에 go! 싸인을 내버렸고.

탯줄이사는 기세등등하게 칼춤추며 자기 입맛에 맡게 회사를 들었다 놨다하면서 사람도 같이 들었다 놨다 합니다.



저는 그 와중에 어디선가 찍힌건지 같이 들렸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이직을 선택했고요.





그리고 그 사이에 또 옴겨간곳은 공장이었습니다만.



공장일을 너무 얕봤어요



월급을 많이 준다는게 긴 시간 일한다는것고 등과라는것을 진작에 깨달아야 했는데(....)



여태까지는 책상업무를 보다가 젊음만 믿고서 일하려니 몸이 덜컹덜컹거립니다.



12시간일하고 쓰러지듯이 자고 일어나서 출근.



고작 4개월만에 한경이 막 변하는것도 있고 막 취직한 이 직장이 퇴근이후 여유가 부족하다는것도 있어서

답답하기도 답답하네요



무엇보다 삶의 여유가 부족하고 체력적으로 지치니까. 취미생활을 할 여유가 없어요



아, aa물 쓰고싶다



이상 답답한 마음을 풀고싶어서 쓴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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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삼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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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압니다 그곳통....출근 퇴근 출근퇴근 야간할떈 뭔가 할수도없죠...자다일어나서 나가기바쁨....주간떄가 그나마 사람살만한데 주야교대...모 야메로...

푸른마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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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교대가 정말 빡시더군요 무언가를 할 시간이 없고 무지 애매해요<img src="/cheditor5/icons/em/em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Lem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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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단위로 교대하는 2조 2교대는 그나마 적응할 시간은 있죠 3조 2교대는..적응도 안됩니다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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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받고 적당히 일하는곳이 최고...

루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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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3교대가 아닌곳은 갈곳이 못됩니다..

저도 퇴사를 고민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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