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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특이점이 온 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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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와서 재평가 되거나 상식이 역전되고 가치관이 바꿔지고 아울려 추억이 트라우마되는 웃지 못할 한해입니다.



오늘 오랫친구들과 모임 가졌는데

뜬금없이 저에 대해서 재평가 하고 부러워 하더군요.



이때까지 전 독신주의를 고수했고 3d보단2d하는 오덕 취미을 지속 해왔습니다.

헌데 미투운동 페미니즘.메갈등 현실적인 사회문제로 스트레스 받고 친구중 이미 고소 당해 현재진행형도 있고, 요즘 여성과 자주 마찰생겨서 피로감이 장난 아니라고 하소연도 하고...

그러다 평소 제가 고수하던 독신주의 대해 '네가 제일 현명하다'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말 듣고 멍한게... 독신은 아싸의 변명이니 우리나이쯤이면 결혼해야하니 그런소리만 듣다 이런소리 들으니 뭔가 현실감이 없더군요.

집에 돌아오고 곰곰히 근래 터진일이나 상황... 환경이 갑잡스레 딴세상 온거처럼 느껴지더군요.

정말 이 세상에 특이점이 온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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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떼끼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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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이 결과적으로 현명.....

<div>.......5분간 착잡함에 말문을 잃어버렸습니다....</div>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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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부모님처럼 가정을 이루고 평범하고 살고 싶은데, 현재 시간이 갈수록 그러한 평범함이 여러가지로 멀게만 느껴지는게 막막하네요.



<div><br /></div>

<div>하지만 흐름이 그러니 어쩌하겠습니까.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살아야지요.</div>

SatchelCharg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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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서 남들 5.56 쓸때 혼자 7.62 썼던 랜디 슈거트가 결국은 가장 현명한 사람이었다는 말처럼 되신거 같네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아란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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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의 기준이 시대가 지남에 따라 변화하나 봅니다.

LycanWol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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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뭐라하건 x도 신경쓰지 말고 너가 살던대로 살아라.



라는 말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kiroo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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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도 어머니한테 '엄마 나 솔직히 인간관계신경쓰는게 너무 짜증나고 해서 진짜 반한 사람이라도 만나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결혼이나 연애같은건 안할려고'하니까 의외로 '그래. 그게 현명하다. 남들한다고 아무 생각없이 하는것보다는 낫다'라고 하셔서 커밍아웃한 제가 오히려 더 멍해졌어요......(아직 아버지한테는 말안함.)

에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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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저를 재평가(?)하더군요. 절대 안 변할 줄 알았더니...세상 몰라요.

드림시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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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 현상때문에 독신주의가 재평가라니...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멸망루트 타는 느낌이네요...

ZAWARUD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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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이문대인가 인리소각인가 뭔가 하는 그건지도 모르죠?<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64.gif" border="0"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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