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잔혹사.
2018.03.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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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목욕탕 운이 이상합니다. 시험 운동 시작해서 매일 목욕탕에 가서 몸 풀고 있는데...
일요일에 동네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곳에 가니 오늘까지 영업하고 내일부터 내부수리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월요일에는 피곤한 몸 이끌고 좀 좋은 곳에 가자는 생각에 온천장에 있는 허심청에 갔는데 여긴 아예 내부 수리 기간이라서 5월까지 남탕만(!) 사용 불가라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처 다른 온천에가서 몸을 풀었죠.
대망의 화요일 몸이 피곤한 관계로 운동 끝나고 근처 목욕탕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수요일까지만 영업하고 폐업한다고 하더군요. 이유가 건물을 유림건설에서 사는 바람에 말까지 비워야한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오늘 목욕탕 가면 며칠 전에 폐업했습니다라는 간판이 달려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요 며칠 목욕탕 잔혹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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