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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의 설정은 어디서 기원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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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을 무협소설과 함께 녹였습니다만.



갑자기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대세가, 구파일방, 환단이니 내단이니 이런 것들은 사실상 이제 현대무협소설의 기본이죠.



그런데 이런 것들은 대체 어디서 나왔을까요?



오크나 엘프 이런 것들은 서양의 동화나 신화에 나온 괴물들을 비틀어 설정했거나, 실마릴리온이나 반지의 제왕 같은 대작들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협의 설정은 그 원전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실마릴리온 처럼 한 능력자가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원전을 만들었다던가?



갑작스레 궁금해지네요. 의외로 별거 아닐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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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20:31:45 (4575일째)
매너있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댓글목록 22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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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같은 데서 먼저 나온 게 한/일 등지로 수입되지 않았을까요...?

마엘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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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전문학부터 무협의 씨앗은 있었고 김용으로 인기가 생긴후 양산되면서 생긴설정입니다

Neoterr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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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설정은 대부분 김용으로부터 나왔죠. 한국에서 변형된 것도 많지만.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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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와룡생, 고룡 등 쟁쟁한 양반들이 반세기쯤 전에 유행시켰죠.

지어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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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의 틀은 톨킨이 무협의 틀은 김용이 잡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br />

구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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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게임소설의 틀은 누군지도 아시나요?

흑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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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닷 핵 시리즈 아닐까 싶네요. 국내의 겜판소 양식이라면 아마 달빛조각사 쪽이고요. 그전에도 옥스타니칼의 아이들 같은 게임 판소는 있었지만 유행을 시킨 것은 저 두 작품이겠죠.

불타는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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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게임판타지는 달빛조각사가 나오기 전에도 엄청나게 나오지 않았던가요?

<div>달빛조각사 1권이 발매된게 2007년이던가요. 그 전인 2006년도만 해도 수많은 게임판타지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div>

마엘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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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판소에서 흔하게 보이는 스탯창이 달조에서 최초로 나온것이라서 달조는 현대 양판소의 시작점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div>레벨업물에도 큰 영향을 줬으니까요</div>

마천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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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조에서 스탯창 최초로 나온거 아니에요.

프리즘리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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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면 유레카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겁니다.

<div>SAO도 닷핵이랑 거의 동시기이긴 하지만 제대로 인기몰이를 한건 최근이라 어떨련지는 모르겠네요.</div>

tysa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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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는 김용이지만, 설정 대부분(특히 한국)은 와룡생이 공이 압도적으로 크죠.



<div><br /></div>

<div><a href="https://namu.wiki/w/%EC%99%80%EB%A3%A1%EC%83%9D" target="_blank"><span style='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quot;KoPubDotum Medium&quot;,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오늘날 한국 무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대 배경이 모호한&nbsp;</span><font color="#0275d8" face="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CJK KR, 본고딕, KoPubDotum Medi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span style="box-sizing: inherit; font-size: 14.4px">강호</span></font><span style='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quot;KoPubDotum Medium&quot;,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에서&nbsp;</span><font color="#0275d8" face="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CJK KR, 본고딕, KoPubDotum Medi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span style="box-sizing: inherit; font-size: 14.4px">구파일방</span></font><span style='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quot;KoPubDotum Medium&quot;,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과 악의 세력이 정사대전을 벌이는 이야기'는 바로 와룡생의 영향이다. 오늘날 한국 무협계에서는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nbsp;</span><font color="#0275d8" face="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CJK KR, 본고딕, KoPubDotum Medi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span style="box-sizing: inherit; font-size: 14.4px">정파</span></font><span style='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quot;KoPubDotum Medium&quot;,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nbsp;</span><font color="#0275d8" face="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CJK KR, 본고딕, KoPubDotum Medi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span style="box-sizing: inherit; font-size: 14.4px">사파</span></font><span style='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quot;KoPubDotum Medium&quot;,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의 구분은 와룡생의 작품에서 제일 먼저 등장한 개념이다... (나무위키 링크)</span></a></div>

구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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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은 언뜻언뜻 들었는데 와룡생은 정말 처음 들어보는군요

항상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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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생을 모르다니...이것이 세대 차이인가...그런 기분이 듭니다.

<div><br /></div>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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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와룡강을 훨씬 더 많이 알겠죠<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뭐, 이것도 10대라면 무협소설 좋아해도 9할 이상 모르겠습니다만......</div>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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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이 현대 무협지의 세계관을 잡았고<br />와룡생은세부 설정을 채웠지요<br />현존 무협의 99%는 저 두분의 틀에서 못벗어나고있음<br />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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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 작가들 아닐까요? 김용, 와룡생, 고룡 셋은 특히요. 특히 당시 국공내전을 끝내고 대만 내 장개석 독재가 계속되면서 일종의 도피성이기도 했고 자기 인생에 대한 투영같은게 담겨있던게 무협의 사상이랄까 설정이 되어버렸죠.</p>

rek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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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의 협의 기원을 찾으면 사기 자객열전까지 올라가겠습니다만 우리가 지금보는 무협소설의 그건 와룡생이죠. 시대구분 모호하거나 있더라도 역사고증에 안맞고. 일개 문파들이 수천명씩 동원하고 무림이 그렇게 커지는데 황궁과 관은 뭐하는지 알 수가 없는 동네. 김용은 반대로 역사를 적절하게 섞던 타입이구요.&nbsp;

닥터회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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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정파냐 사파냐가 아니라 협의 유무입니다 무가 있으되 협이 없으면 무협이 아니오, 무가 없으되 협이 있으면 무협이다. 실제로 주윤발 형님의 영웅본색은 훌륭한 협객행을 그린 현대 무협지였죠.

He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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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고룡, 와룡생 등 "신파" 대만 작가들은 무협을 현대화한 작가들에 가깝고, 좀더 옛 원류는 20세기 초 &lt;촉산기협전&gt;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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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중에는 동양신화 고전이나 그런데것도 무협에 맞게 변형도 많이 했죠</p>

dimensi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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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쓰던 소설에서 파생된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nbsp;

<div>중국이 워낙 넓다보니 개인의 은원에 대해서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의와 협이라고 했고 제도적 해결이 불만족스러웠던 거죠.</div>

<div>이와 같은 것은 전설이라던가 야사들에서 따온 복수하는 무사에 대한 이야기를 가공한 것이 무협 소설입니다.</div>

<div>1950년대 중국은 연달은 대사건들 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대리만족적인 재미와 문학적인 요소를 갖춘 소설들이 등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nbsp;</div>

<div>세세한 설정들은 무협 소설이 히트치기 시작하면서 유입된 작가들이 만들어낸 것이고, 그것이 번역작으로 한국으로 소개되면서 차용되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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