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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을 보고 왔습니다만...왜 하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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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할 일이 있어서 일처리 후 곤지암을 보고 왔습니다.
공포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인터넷 소문에 왠지 끌려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자체는 만족합니다.

갑작스러운 놀람보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저에게는 독특하더군요.

영화는 만족합니다만...





밤에 집에 오니 부엌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난 혼자 사는데?

집에 올만한 부모님들은 오히려 오늘 내가 찾아갔는데?

왜 불이 켜져 있지??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부모님집에 찾아가서 함께 밥을 먹고

푹 쉬다 왔더니 밝은 집이 절 반기더군요.

물론 제가 나가면서 불을 안 끄고 나간거겠지만...



왜 하필 오늘인데?

왜 하필 곤지암 영화를 보고 온 오늘인데?







...어둡지 않은, 오히려 밝은 환경이 더 오싹하더군요.

공포는 어둡고 음산한 것만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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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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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공포란 게 '미지'가 근원이니까요.</div>

gra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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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어두운 집을 예상하고 들어갔는데 오히려 밝으니까 오싹했습니다.

<div>불법침입 같은 것도 무섭고요.</div>

레크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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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런 썰인지 감상평도 있던데요.</div>[놀라서 팝콘 튕긴사람 : '아니, 앞에사람 목에 팝콘이...? 조용히 털어들어야지.' → "끼야아아아악----!!!!!!!!"]

gra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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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둔한 편이지만 민감한 사람이라면 확실히 놀라겠군요.

<div>특히 영화보던 도중이라면.</div>

에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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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하게 기억에 남는 공포영화는 오랜만이었어요. 감독의 차기 공포영화가 기대됩니다.

gra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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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대됩니다.&nbsp;

<div>긴장감이나 피 말리는 듯한 연출이 좋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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