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을 보고 왔습니다만...왜 하필이면...
2018.04.06 19:34
1,100
6
0
본문
처리할 일이 있어서 일처리 후 곤지암을 보고 왔습니다.
공포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인터넷 소문에 왠지 끌려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자체는 만족합니다.
갑작스러운 놀람보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저에게는 독특하더군요.
영화는 만족합니다만...
밤에 집에 오니 부엌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난 혼자 사는데?
집에 올만한 부모님들은 오히려 오늘 내가 찾아갔는데?
왜 불이 켜져 있지??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부모님집에 찾아가서 함께 밥을 먹고
푹 쉬다 왔더니 밝은 집이 절 반기더군요.
물론 제가 나가면서 불을 안 끄고 나간거겠지만...
왜 하필 오늘인데?
왜 하필 곤지암 영화를 보고 온 오늘인데?
...어둡지 않은, 오히려 밝은 환경이 더 오싹하더군요.
공포는 어둡고 음산한 것만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 1.46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gray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2
포인트 100
경험치 26,122
[레벨 23] - 진행률
36%
가입일 :
2006-02-17 01:11:36 (6883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
창작 AA - 전쟁은 쪽수야 형님!확실히 식신이 많으니 강하군요. 1인군단!2024-12-18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번역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2024-12-18
-
창작 AA - 데드풀은 데드풀이었다.만두는 지골로였다? 페로몬 너무 뿌리잖아.2024-11-18
-
창작 AA - 다이스가!!언제나 어장주를 시험하는 다이스신...2024-11-16
-
창작 AA - 빈집털이는 효과적이죠... 아군이 하면 이득, 적에게 당하면...2024-11-15
-
창작 AA - 이상한 곳에서 크리티컬... 원본AA의 영향력인가?2024-11-10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정말 디스토피아...2024-11-10
-
창작 AA - 다이스가 야루오에게 주인공이길 강요하고 있다!!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마음 내키실 때 편하게 진행해주세요. .2024-11-07
댓글목록 6
떠돌이개님의 댓글
gray님의 댓글의 댓글
<div>불법침입 같은 것도 무섭고요.</div>
레크니아님의 댓글
gray님의 댓글의 댓글
<div>특히 영화보던 도중이라면.</div>
에닐님의 댓글
gray님의 댓글의 댓글
<div>긴장감이나 피 말리는 듯한 연출이 좋더군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