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의 범주는 어디까지인가?
2018.05.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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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소설이 있는데 일종의 이세계 전생물입니다.
정확히는 판타지 창작물에 환생한 겁니다만.
주인공은 남캔데 메인 악역은 여캐. 둘 다 환생자고 서로가 환생자라는 것도 눈치챘죠.
근데 얘네가 사실 전생에선 남매란 말입니다.
초반부터 떡밥 신나게 뿌려서 알고 있긴 했는데 저번화에서 서로 알게 되더라구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생에 혈연관계였고 그 기억까지 있는 둘이
만약에 남녀관계가 된다면 그게 근친일까요?
근친 간 연애나 관계가 터부시 되는 이유 중에 유전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하긴 하겠죠.
유럽 왕가도 누구였는지 혈우병에 걸렸는데
워낙 자기들끼리 혼인하다보니 유럽 왕가 전체가 다 혈우병을 패시브로 갖게 됐다고도 하니까요.
그런데 그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을텐데, 위의 경우엔 세이프일까요 아웃일까요?
현실에선 전혀 따질 필요가 없는 문제지만, 문넷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전생에 혈연관계였던 두 사람이 기억을 가진채로 환생하고 남여관계가 된다면, 근친일까요?
정확히는 판타지 창작물에 환생한 겁니다만.
주인공은 남캔데 메인 악역은 여캐. 둘 다 환생자고 서로가 환생자라는 것도 눈치챘죠.
근데 얘네가 사실 전생에선 남매란 말입니다.
초반부터 떡밥 신나게 뿌려서 알고 있긴 했는데 저번화에서 서로 알게 되더라구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생에 혈연관계였고 그 기억까지 있는 둘이
만약에 남녀관계가 된다면 그게 근친일까요?
근친 간 연애나 관계가 터부시 되는 이유 중에 유전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하긴 하겠죠.
유럽 왕가도 누구였는지 혈우병에 걸렸는데
워낙 자기들끼리 혼인하다보니 유럽 왕가 전체가 다 혈우병을 패시브로 갖게 됐다고도 하니까요.
그런데 그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을텐데, 위의 경우엔 세이프일까요 아웃일까요?
현실에선 전혀 따질 필요가 없는 문제지만, 문넷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전생에 혈연관계였던 두 사람이 기억을 가진채로 환생하고 남여관계가 된다면, 근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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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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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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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0
프레이즈님의 댓글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서로 좋으면 ok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도의적인 문제는 육체를 초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ivory님의 댓글
<div>DNA적으로 남남이라면 거리낄 것은 없지만 도의부터 따져보려면 참 뭣하죠.(...)</div>
<div><br /></div>
<div>제 경우엔 어차피 현실 이야기가 아닌 2차원 매체에 한해서 구태여 현실의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결국 개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뭘 중요시하는가도 중요한 부분이라...(...)<strike>그래서 고민할 시간에 하나의 뽕빨물을 더 찾아봅니...(읍읍)</strike></div>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나비님의 댓글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RainBow님의 댓글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샤우드님의 댓글
휘가님의 댓글의 댓글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주인공이 아가씨게임의 세계에 모브로 환생해서 고통받는 이야기입니다
은나노군님의 댓글
가끔 전생의 복수를 하겠다고 날뛰는 부류의 작품은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근친취급해야 하려나요?
휘가님의 댓글
적절한 개그 선에서 끊지 않으면 파탄이 날수도 있고요.
좀생이님의 댓글
데드블루님의 댓글
그냥 과거 기억일뿐 동질감이 없으면 상관없을겁니다.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starlight님의 댓글
이미 저 둘이 남매이던 세계(사회)에서 완전히 연이 끊어진 판에, 옛날에 남매였다는 사실은 당사자들의 생각 문제일 뿐 윤리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젠가b님의 댓글
제목과 포탈을!
스이게츠님의 댓글
EEDF님의 댓글
타바리님의 댓글
봤던 나노하 팬픽에선 나노하 내용을 전혀 모르던 오리지널 환생 남주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어찌저찌 다 해결하고 성황교회의 카림이랑
같이 생활하는데, 알고 보니 카림이 환생자였고 누나남동생 남매물 에로게를 특히 좋아하는 매니아였습니다. 심지어 그런 에로게를
주인공 앞에서 스피커 틀어놓고 플레이 하는데 서로 대화가 어쩌다 보니 전생의 자기한테 에로게 빌려가던 친누나랑 하던 대화랑 딱
맞물림. 둘이서 어? 하면서 엄청 어색하게 바라보고 스피커에서 자동 플레이 되는 "누나 가버렷!" 하는 소리와 함께 서로 못 들은
걸로 하자 라는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지며 작품 끝.<br />앞에 떡밥도 전혀 없이 카림이 원작 카림처럼 행동했고, 원작 모두 해결한 후 마지막에 본성 드러낸 카림이랑 둘이 어느 정도 단맛쓴맛 다 본 오랜 연인 같은 분위기로 지내는 상황에서 저렇게 되니 꽤 재미난 엔딩이었습니다.
실피리트님의 댓글
마츠님의 댓글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소설 내에선 연애 묘사나 복선이 하나도 없는데
몰염치해지고 남자 잘 후리는 멍청한 빗치 우마루 같은 동생이 환생한 악역.
그리고 부처에서 인간이 되면서 인성이 더러워진 막가파 우마루 오빠같은 오빠가 환생한 주인공.
생전에 동생의 온갖 민폐짓을 오냐오냐 받아줬다는 의미에서 우마루네를 끌어다 썼는데 좋은 예신지는 모르겠군요.
어쨌듯 이 둘의 캐미가 개인적으로 좋아서 문득 적어본 것이니 내여귀 이상의 썸을 원하시면 실망하실 겁니다. 작품에선 얘네 연애라인 1도 없어요.
호랑이꼬리님의 댓글
<div><br /></div>
<div>환생했지만 전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 근친에 가깝고 그 반대면 근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여도 환생하고 몇 년이나 몇 십년이 지나면,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바꼈을 텐데, 근친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div>
<div><br /></div>
<div>중요한 건 그 남매가 어떻게 생갹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전생에서 사이도 좋고 환생해도 그 기억이 오래 남아있어서 근친이라서 혐오감 느끼면 뭐...</div>
치킨느님님의 댓글의 댓글
백수크리님의 댓글
세아림님의 댓글
lakete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