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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윾시 공무원이시다 충성충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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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납품했던 건물이 있었는데,



설계에서 공무원과 협의를 하면서 공무원이 소견서를 띡하고 보냈더라고요.



그 소견이 뭔가 하니



'주차장 이용시 구조 부재로 인해 방해가 되니 구조 부재 삭제 권고' 라고 하더군요.



뭐 가끔 그런경우가 있죠. 그래서 무슨 부재를 삭제하라고 했는지 봤더니...



001.jpg

 002.jpg



회색 칠한게 기둥인데, 저 빨간색 동그라미의 기둥을 삭제하라고 하더라고요.



뭐 경우에 따라서는 기둥을 삭제하는게 큰일이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보를 크게 하면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003.jpg

 
제거한거 위엔 5개층의 하중이 모두 타고 있고



004.jpg

 
게다가 그걸 제거하면 빨간색 빗금친 보가 5개층 하중 모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게다가 기둥이 양쪽에서 지지하는게 아닌 한쪽에서 지지하는 캔틸레버...



캔틸레버란건 매우 위험하기때문에 3m이상만 되도 특수 구조 심의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엔 무려 5.6m 캔틸레버 보... 게다가 5개층의 하중이 모두 타는...



아니 뭐 일반인이봐도 이건 막장 상황이란게 단박에 이해가 갈텐데,



이런걸 건축 심의를 한단 사람이 '소견' 이라고 내놓을 수 있는건지 진짜 의문이 가더라고요.



아니 뭐 주차에 방해가 되니 사람 몇쯤 죽어도 되는거야 뭐야?..



어쨌든 그래서 막장 설계쪽에서도 공무원한테 '아니 이런건 너무 말이 안되잖아요' 항의를 했더니...



공무원 曰 '구조한테 기둥을 왜 삭제하면 안되는지 확인을 받아와!' 라고 했답니다.



......아니 일반인이 봐도 이해할걸 공무원이란 놈이 모른다고?....



그걸 또 확인서를 받아오라고 말하는 클라스...



여윾시 공무원... 충성충성 ^^7



p.s 너무 당연한걸 왜 안되냐고 물으니까 의견서 쓰면서도 참 쓸말이 궁해지네요.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줘야 알아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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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나의 연구실 랩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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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2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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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반박할 거리 찾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확인서 만들어서 보내시면 될 거에요.<br /></div>

개바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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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진하고 연관시켜서 내면 되지 않을까요?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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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지지 마세요!

기둥 없애서 공사 진행했다가 사고나면 욕먹을거 떠넘길 사람들입니다!!

쌀버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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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설계가 기둥을 빼먹을려고 발악한거라면 그러려니 하는데,&nbsp;

<div><br /></div>

<div>공무원이란 작자가 고작 '주차장 방해'란 이유로 기둥을 빼라고 했단거에 더욱더 어이가 없네요.</div>

무소식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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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기둥 두께와 수를 줄이라는 것보다는 낫죠.



보고 있나 모 협동조합!

흑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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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무원되기 힘들던데 왜 저러 꼴X들이...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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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무원들은 말 그대로 자기 분야 이외의 것들에는 조. 금. 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뒷일 책임 같은 거 나 모르겠고, 난 내 할 일만 하겠다, 뭐 이런 마인드인 거겠죠. 아니면 저 공무원이 지독히도 병X이거나.

리츠베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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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보고에 올릴 확인서가 필요할 겁니다...

디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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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왜 모르냐면 건축계 공무원이 건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지간하면 지들이 공부하지 사무실 와서 배워가는건 뭔 논리인지...

폐륜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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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와서 배워가기라도 하는건 제대로 된 공무원이죠...

<div><br /></div>

<div>그것까지 남들에게 떠넘기는 인간들도 있어서...</div>

디아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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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무실에 와서 배워가는거라 참 막막합니다.



공무원만 13명 정도 배워가는거라...미친...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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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 교육비 청구 ㄱㄱ

디아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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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공무원 및 건축계 공무원 학습센터로 바뀐듯하네요.

아버지 일 많다매...



(건축계 공무원들 중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 그것도 못하는 슬픔)

무존재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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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딱 봐도 없어지면 안되는 위치가 아닌가?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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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알못인데 저 기둥 빼면 건물 굉장히 약해질거 같은데...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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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누르는 하중이 없는 부위라면 모를까, 5계층의 하중이 누르는 부위의 기둥을 없앤다는 건, 그걸 대체할 수 있는 부위가 꼴랑 하나 뿐이라는 건몇 년 이내로 여기 사고를 일으켜 다수의 사람들을 죽여버리겠다, 하고 말하는 거나 다를 바 없습니다.

KaMu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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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건축의 ㄱ자도 모르는 제가 봐도 하면 큰일날것 같은데요. 아니면 작성자분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요.

그런데 정말로 없애라고 한건가요? 진짜 있는 이야기는 아니죠?

쌀버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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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쓰는 레알 트루 참 현실이야깁니다. 진짜로 '기둥을 제거하라'라고 말했습니다.

팡링잉X황링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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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람이 봐도 저건 아닌데 하는건데 공무원이?

칼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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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선 그걸 이해할 정도의 상식과 지식이 있으면, 건축 심의를 하는 공무원은 될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IT쪽 공무원도 그렇거든요.

인트라넷(인터넷이 아님!)에 있는 개인정보를 스맛폰에서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소리를 들었을 땐 정신이 잠시 알파 센타우리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왔었습니다.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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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모두 국영수 위주로 공부를 해서 참된 공무원이 되어 봅시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br /></div>

<div>인성요? 해당 업무의 전문 지식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에이, 귀찮게시리. 그런 건 다 하청에 맡기면 그만이라고요.&nbsp;&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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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빼야죠, 그 대신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세운 국부이고 참된 지도자라고 하는 내용의 대체역사를 배워야 합니다.

회색분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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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 들어가요

<div><br /></div>

<div>국어 영어 한국사가 기본적인 과목이고, 탐구영역처럼 사회 수학, (해당 직렬의 과목)</div>

<div>이라서 정말로 국영수 잘하면 붙을 확률이 높습니다</div>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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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 3과목이라서 그렇게 말한 겁니다만?

<div>수학은 기본 과목이 아니라 시험 종류에 따라 안보는 곳도 있으니까 뺀 겁니다.</div>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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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인트라넷이 뭐하는 건지 모르는 건가요, 그 공무원은?

hodupop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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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해도 알아들을지가 의문...

무소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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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눈높이 교육이 필요합니다.

넌 발목이 부러져도 멀쩡히 서있을 수 있냐고 따지는 겁니다!

리카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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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용 보도블럭을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없앤 공무원도 있을 정도니(...)

크세르크세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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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도입니다. 저 공무원이 얼마나 바보인지 너무 잘 와 닿습니다. 아니 저건 가장 기초적인 정역학앞부분만 대충 흝어봐도 알텐데 그 정도 노력도 안했다는 거...

레드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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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랑 재작년에 큰 지진이 터졌는데도 저런 소리가 나오다니, 역시 공무원은 철밥통이야.

extraBe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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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군요. 아주 예에엣날에 취직 안되서 공무원시험 본 그런 케이스인가... 아는 사람이 직접 보고 어이털려 말해준 게 생각나네요. "네까짓게 뭘 안다고!" 공무원이 모 국립대 교수 상대로 한 말이랍니다. 그 분야 전문가를 상대로 말이죠.<br /><br />적당히 깝치라는 의미에서 공무원들이 상당히 싫어한다는 단어인 "위법"이나 "실정법 위반", "규정에 위배", "금지" 기타 등등의 단어 가운데 적절한 거 골라 써주세요.<br />

Lusiy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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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메일 보낸 공무원이 말단쪽이고, 언급 나온게 윗쪽인듯...<br />말단이니 힘이 없고... 위쪽을 설득해야 하니 달라 한 것 같네요...<br />

질풍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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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부터 포항지진까지의 사례를 적으면 어떨까요?

타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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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엄청 있었는데 쓸려고 키보드 잡으니 도대체가 기가 탁 막혀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br />

판데모니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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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저러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면 공무원의 세계는 책임떠넘기기의 세계기도 하거든요. 권위자, 혹은 책임자의 이건 이래서 안된다는 '문서', '보장'없이는 상위자는 하위업무실행자의 말을 듣지 않아요. '내가 말하는데 감히'라고 생각할뿐, 그래서 정식절차를 거친 서류를 꽤나 요구하는 편인거 같더군요. 그냥 만들어서 주는게 귀찮지만 원만한 해결로 보이네요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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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인건가...지식 이전에 상식문제인데 저건.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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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ㄱ 자도 모르는 제가봐도 제정신이 아닌소리네요;;



<div><br /></div>

<div>저 기둥빠지면 조금만 충격가하거나 냅두기만해도 무너질거같은데;;&nbsp;</div>

<div>아니 건물 짓다가 무너지려나;</div>

<div><br /></div>

<div><br />&nbsp;



<div><br /></div>

<div><br /></div></div>

아티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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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에 찔러 죽창을!!!

너굴너굴너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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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회는 공문과 서류로 돌아갑니다. 즉 아무리 당연한 일도 확인하는 서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해요.



윗분들 말대로 실무자 선에서 해결이 안 되는 요청(주차 공간 건)이 내려와서 확인서를 요청한 모양인데, 말로 백날 설득해 봤자 결재 내리는 건 실무자가 아니라 윗선입니다. 그냥 서류 한움큼 정리해서 제출하고 미팅 몇 번 하는게 빨라요.



+기술직 아니면 실무자 선에서 공무원 직렬은 거의 의미 없다고 보면 됩니다. 주민센터에서 등본 떼주다가 건축과 가기도 하고 도서관도 가고 해요. 공무원의 전문성이 아니라 공무원 조직의 전문성을 믿는 게 속 편합니다.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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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그냥 이거 없어지면 건물 무너지는데 책임자(공무원)<span style="font-size: 9pt">이 시켰다고 하는 증명 서류만 주세요 이러면 바로 꼬리 내림</span>

<div><div>공무원 나이가 몇인데 저걸 몰라?</div></div>

라스칼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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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무라는건 확실한 증빙이 갖춰지지 않으면 움직이기 힘들기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div>내가봐도 네가봐도 확실할지라도, 전문가의 확인서가 없으면 증빙이 되기 힘들어요.</div>

<div><div><br />

<div><br /></div></div></div>

곰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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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근거규정과 윗선의 명령없이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뭐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만....

<div>백날 말로 해봤자 소용없으니 원하는대로 서류를 만들어 던져주세요. 그게 제일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div>

나기나기소나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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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훈훈한 미담인줄알고 들어왔지만 정답은 똥이었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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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공무원 : 이거 빼자.</div>일반인 : 이거 빼면 위험하지 않아?

<div>설계사 : 빼면 망합니다.</div>

<div>공무원 : 그냥 빼. 하라면 해.</div>

섭고편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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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게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그냥 위에다 올려야할 보고서가 필요한데 자기가 만들기는 귀찮고 그냥 상대한테 떠넘기는 거 같다고 생각되네요. 보고서를 만들어 오라고 한걸 보니... 일부러 빼면 망하는 위치를 지정하고 빼라고 시켜서 알아서 세세한 내용 가져오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그냥 자기가 귀찮아서 남한테 일 떠넘기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독후감 쓰는거 남이 인터넷에 올린 독후감을 보고 그걸로 내용 바꿔서 자기 독후감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쓰면 쓸 수록 진짜 초등학생 독후감 느낌나네...

<div>전 저거 일부러 저거 빼라고 시킨거 같네요.</div>

<div>저 사람이 필요한건 저 기둥을 빼면 안되는 이유가 아니라 그냥 건물 세부적인 내용 갖다 바쳐. 라는 의미같네요.</div>

destinys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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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들은건 알아 들은거고..



<div>일단 서류로 지적했으면 서류로 해명이 있어야 되거든요.</div>

<div>관료제의 폐혜라고나 할까.. 그나마 서류로 해명하면 우기지는 않겠다는거니 나름 다행이려나요?&nbsp;&nbsp;<img src="/cheditor5/icons/em/em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ps. 공무원에게 전문성은 요구하면 안됩니다.&nbsp; 대학 4년 죽어라 가르쳐도 대부분 못 알아듣는 회계과목을 세무공무원 선발 필수에서 빼놓을 정도니까요.</div>

<div>&nbsp; &nbsp;세무공무원이 너무 못 알아듣길래 조사해보니 그렇더군요.&nbsp; 취직하고 회계 공부 시작했으면 당연히 못 알아듣겠지!<img src="/cheditor5/icons/em/em1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후타바안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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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면 벌어지는 상황에대해서 적어야죠 뭐

starso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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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관련공무원이 최저임금조차 계산할줄 모르는데 저정도야 뭐...

카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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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빼게 된다면, 저걸 지시한 공무원 본인 인감이나 인장이 들어간 서명서를 첨부시켜야 되겠군요.

spa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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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는건 좋은데 그걸 서류로 만들기엔 전문성이 없으니 그럴싸한 문서를 내놔라 하는걸지도 모릅니다.



전문가한테 빼야하는 이유를 적어달라는 건 문서화가 필수인 공무원에겐 당연한 일인지라.

휴트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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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을 넣어보는건 어떨까요

LaNuovaVi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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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을  넣고 전문거 소견서랑 니가한대로한뒤 일어나는 모든 사고의 책임과 손시사배상을진다는 각서 쓰시고    아는인맥  끌어모아서 단체 민원 넣으시면됩니다

Typho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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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면보니 말이 나올만은 한거같군요.<br />장애인 주차자리가 저 안쪽에 있는데 들어가는 길 주변에 기둥이 세워져있으니...<br />

린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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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도 관련업계인지라 웃픈 상황이네요<br />하지만 이 경우엔, 글쓴이 분이 피곤해지실지라도 공무원분의&nbsp;대처가 맞는것 같습니다. <br />아무리 일반인 눈으로 봤을때 혹은 전문가 시점에서&nbsp;직관적을 봤을때 위험하다라 판단될 지라도<br />그거에 대한 '근거자료'가 없으면, 말짱도루묵이거든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9.gif" /><br />만약 근거자료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빼라하면...<br />향후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 우리는 책임을 질 수 없다 식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겠지요......?</p>

이머징1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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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철은 못으로 쓰지 않고, 좋은 사람은 공무원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격언도 있지요(틀립니다).<br /><br />특히나 공무원 사회에서는 무능하면 무능할수록 더 출세가 빠르기 때문에 만나는 공무원이 직급이 높다면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자체를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편견입니다).<br />

nick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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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조직은 서류로 돌아가야하니까요...그런거 안만들거나 만든걸 없에기 시작하면 박읍읍같이 됩...<br />

푸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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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만악의 근원은 따로 있을 겁니다.</div>

<div>&nbsp;주임이나 계장급 공무원은 정시퇴근을 손꼽아서 기다리는 직장인입니다. 저렇게 업무가 늘어나는 추가발주를 미관이라는 이유로 자체적으로 할 리가 없어요.<br />&nbsp;자치단체마다 부서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실무자는 건설과 혹은 건축관리과라는 명칭을 가진 부서의 과장 이하의 공무원일텐데 이 라인에서는 결정권이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nbsp;저런 결정을 하는 것은 사내 정치에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고 권력이 있는 국장 이상의 관리자 라인입니다.</div>

<div>&nbsp;설계변경이 된 위치가 장애인 주차장 쪽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에 가장 의심되는 것은 '내가 장애인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 정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를 생색내려는 인간. 동시에 실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밖에서 굴러들어온 낙하산 권력자(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도록 하겠습니다.)가 가장 의심됩니다.<br /></div>

Lanselo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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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은 주적은 따로 있을 거 같내요...

<div>위에서 말이 나왔고 자료가 필요하고 만들기는 귀찮고,&nbsp;</div>

<div>전문가에게 부탁하면 쉽겠지. 하고 넘어온 일이 아닐까 합니다...</div>

<div><strike>그 윗선도 공무원이잖아..</strike></div>

총알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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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젠가만 가지고와서 저모양으로 쌓은 다음에 기둥을 쏙빼내고 입김을 훅불어주면 될거같군요....저도 윗분말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사고나면 아래공무원한테 뒤집어씌우겠죠</p>

에스타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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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리 상식적으로 옳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인허가가 나려면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br />공무원은 순환보직이라 담당 실무자가 세부사항까지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규정에 명시된<br />첨부서류가 충족되지 않으면 인허가를 내주지 않으려 합니다. <br /><br />또한 요즘은 민원만 넣거나 악을 지르면 장땡이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그렇습니다. 주차장 너비가 좁다고 민원이 들어왔거나,<br />이전에 담당자가 관련 민원을 겪어서 요구하는 것으로 볼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 생기면 뒤집어쓰는 건 담당 공무원이니<br />요구서류 작성해서 제출하시는 것이 서로서로 좋을 것 같습니다. <br /><br />담당 공무원도 일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일부러 일 만드는 경우는 별로 없거든요.</p>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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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쨋든 서류는 보내는게 좋을듯... 결국 서류 없으면 안되는게 공무원 인생이라</p>

laket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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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둥 뺄려면 보강공사 해야 한다고 하세요<br />이미 지어진 건물에서 기둥을 빼는게 무슨소리인지...<br />설계단계에서 빼달라고 하면 기반구조를 곡선으로라도 만들어서 하중에 강한 보를 만들수라도 있지..<br />무슨 콘크리트가 파괴불가오브젝트인줄 아나...<br /><br />딱 기둥뺄려면 건물에서 기둥&nbsp;윗부분&nbsp;다 들어내고 그 부분 다시 지으면 쓰겠네요<br />건물 보강을 했으니 보강공사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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