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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오배송]대체 어떤 인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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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어치 물건을 주문하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택배 오배송이 된 걸 확인하고 잽싸게 집배원 분에게 전화하여 1차로 막았습니다.


사는 곳이 달라서 처음엔 콜센터 문의하니까 우물쭈물하면서 주소도, 받는 사람의 폰번호를 알려주려 하지 않아서 1차 빡침.



판매자에게 문의했는데 아예 반응이 없어서 2차 빡침.



괜히 시간 낭비했다 생각하고 곧장 집배원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천만다행으로 집배원 분께서 전화를 받으셔서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소름이 돋는 건, 판매자가 보낸 주소, 전화번호가 아예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집배원 분이 확인까지 했는데 맞다고 대문에 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된거지????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해서, 주소, 폰번이 틀릴 수가 없는데?



이름은 맞는데 주소, 폰번호가 아예 달랐고, 저를 사칭한 상대는 당연하다는 듯이 저런 대응을 하다니.....  한 두번 해본 솜씨는 아닌 듯 합니다.



집배원 분께서 제게 어떻게 확인했냐고 물은 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셨는지 확인하고 연락주겠다 했습니다.



주소 및 폰번 확인을 했는데, 잘못 입력한 흔적도 없고.... 



귀신에 홀린 기분입니다.



집배원 분께서 연락주는대로 2차 대응을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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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7 21:50:32 (7106일째)

액플공의 간지폭풍 명대사
"今臣戰船尙有十二 出死力拒戰則猶可爲也, 戰船雖寡 微臣不死則不敢侮我矣."
"지금 신에게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사오니 죽을 힘을 다해 막아 싸우면 능히 대적할 방책이 있습니다. 전선이 비록 적지만 미천한 신이 죽지 아니했으니 적이 감히 우리를 가벼이 업신여기지 못할 것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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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데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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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태연하게 저런 짓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가시가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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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주문을 했는데 주소 폰번이 틀릴수가 있어요???? 이건 걍 판매자가 대놓고 딴데다 보낸거 아닙니까?

하약악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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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사이트가 어디길래 그렇죠?

라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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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있는데도 코베어가는 무서운 세상....<img src="/cheditor5/icons/em/em6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븅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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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가 작성자분에게 송장번호 넘겨줄 때 다른거 넘겨준거 아닐까요?&nbsp;



<div>저는 그런적이 한 번 있었거든요.&nbsp;&nbsp;</div>

<div><br /></div>

<div>아, 그래도 폰번 틀린건 설명이 안 되는데....</div>

djfzmsdlakst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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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본인도 시킨거 있어가지고 그건가 해서 걍 두고 가라고 한거 같네요;;;

kirihit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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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배송직원이 실수한거 같은데요.



<div>물건 포장하고 송장 뽑을때 물건-이름 만 가지고 진행하다가 이전에 구매한 동명의 구매자주소를 가져다 붙인거 같습니다. 신입사원이 가끔 하는 실수에요.</div>

<div>애초에 송장을 잘못받은분 데이터로 뽑았을테니 택배기사야 송장대로 보냈겠죠. 전화번호도 그사람 번호를 받았으니 그사람이랑 통화를 했을테고요.</div>

<div>그리고 배송기사가 확인했다고 해봐야</div>

<div>"xx택배인데요. xxx님 맞으시죠? 택배왔는데 집에 계시나요? 안계시면 어떻게 할까요?"</div>

<div>"(내가 주문하고 까먹은게 있었나? or 정말 다른데서 택배올 일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네 대문앞에 놔두고 가세요."<br /></div>

<div>이정도지 설마 주소도 전화번호도 다른 물건이 왔을거라곤 대부분 생각도 못하니까요. 그럼 물건이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왔을테니까요.</div>

<div>물건을 받고 내가 주문한게 아니라도 가족중에 누가 나한테 보냈나? 하고 확인하고 잘못온거면 발송자가 물건 잘못간거 같은데 혹시 받으셨나요? 하고 물어보길 기다리는 사람이 '잘못온거 같으니 가져가세요' 하고 바로 연락하는 사람 보다 많을겁니다.</div>

<div><br /></div>

AntiChris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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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송이 된건 잘못이지만 1차 콜센터 문의에서 상담원은 정보보호 규정상 연락처나 주소지를 선언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초 주문접수당시 배송지 설정 확인하시고 제대로 되어있다면 택배사/물건발송업체를 까시고 배송지 설정이 잘못되어있는 경우 이를 재확인하지 않은 사람을 탓하셔야 합니다

샤우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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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플포 구입한게 엉뚱한 지역으로 날아간 거 생각하면...

<div>뭐,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있지만 꼭 확인하세요.</div>

deathca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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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에서 일해본 경험으론 포장단계에서 송장을 잘못 붙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div>송장을 하나씩 뽑아서 붙이는게 아닌 여러장을 쭉 뽑아두고 찾아서 붙이는 경우 붙이는 직원이 딴대 정신팔리면 잘못된 상자에 붙이는 경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div>

<div>잘못 받으신 그분 것도 다른집으로 갔을 확율이 높네요.</div>

<div>찾으시면 붙어있는 송장 한번 확인해보세요.</div>

<div><br /></div>

몽환자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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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엣분들 말고 다른 가능성으론



<div>택배 직원이 물건이 뭔지 보고 지인이나 자기집에 배송한거겟죠 자기집은 아닐테니 지인이랑 연락하고 지인한테 받으라한걸지도...<img src="/cheditor5/icons/em/em6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택배 알바들이 물건 빼돌리기에 쓰인다더라구요.</div>

deathca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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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일이면 택배회사에 찔러야 할수준이겠는데요;;

들종다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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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택배기사입니다.



<div>절대로 그런일 없어요. 택배 시스템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대문앞에 두고가라는 분은 아마 별 생각 없이 가족중 누군가나 본인이 시킨물건이 있었을겁니다.</div>

비슈바카르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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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뻔뻔함이면 그래도 신경줄이 보통은 아니네요 정치인의 재능이있군<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4.gif" border="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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