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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미국인은 확실히 사고방식이 다른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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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말에 미국에 살던 사촌들이 한국에 여행을 온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빈 기간동안에 한국에 온다고 하네요. 걔네가 한국나이로 치자면 8살땐가 한번 왔던 이후에 거의 10년만에 다시 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부모님이 이야기하는 것을 중간에 들으면서 살짝 기분이 않좋다랄까. 한국인과 미국인의 사고방식이 다르긴 다르다고 느끼게 되네요. 아니면 이게 텍사스 감성인건가?


다른건 아니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아는 사람이 있다면서 전남 신안으로 내려가야한답니다. 아마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 쪽에서 알게된 사람을 만나러 간다는거 같긴 한데, 솔직히 사무나 업무상으로 온 것도 아니고 여행하러 왔다면서 바로 친척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바로 내려가 버린다는건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하긴 미국인이라면 감정상으로 먼 친척보다는 인터넷이라도 일단 최근까지 이야기해보고 친했던 사람을 더 선호하는게 맞는 것일지도요.



뭐 그래도 섭섭하다는걸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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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0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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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부분은 개인차가 있기도 하니까요.

<div>그래도 혹시모르니 간다는곳 주소정도는 미리 말해서 받아놓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div>

라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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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론 10년동안 만난적 없는 친척을 머리속으로 생각은 하겠지만 과연 진짜로 친척이라고 느낄까 싶습니다...

미류님의 댓글의 댓글

EED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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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nbsp; 나무위키에서조차 위험한곳이라고 못박은 그곳...

LycanWol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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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신안?! 몸 조심히 다녀오시기를...

고모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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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척을 그리 중히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 사촌들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친척들 만나봐야 즐거울 일도 딱히 없을 거고, 기껏 지구 반바퀴 가까이 돌아서 여행 왔는데. 귀한 시간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쓰지 못한다면 얼마나 아까울까요..

 친척간의 예의가 어떻다를 논하기에는 안만난지 10년 가까이니 뭐 남이나 다름이 없는 사이고..

미류님의 댓글의 댓글

에리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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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외가 쪽을 거의 혐오하다시피 한 저로서는 저 행동이 이상하다거나 우리랑 다르다 라고도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Nefe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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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이요...? 친척분 거기 위험한 동네인거 알고가는건가요?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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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써는  외가나 친가나 아예 팔촌까지 서로 같은 또래면 카톡방 파고 수시로 연락하고 이야기 하며 한달에 한번정도씩 만나는 느낌이다보니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제가 특이 했던거군요....

망상공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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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은근 슬쩍 한번쯤 찔러보는것도 나쁘지않을거라 생각됩니다만..

<div><br /></div>

<div>솔직히 개인적으로 울나라는 조금 강요하는듯한 문화때문에 살짝 안좋게 봅니다만..</div>

<div>그것만 없다면 외국의 문화도 크게 태클 걸만한게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단적으로 들자면 본문에서 나온것 처럼 울나라에 왔을때 면식이라곤 인터넷밖엔 없는 사람들 만난것 보단 그래도</div>

<div>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친척에게 인사라도 들여라라고 권해 보고 (<strike>거절하면 어쩔수 없지만..</strike>)</div>

<div>단 1도 거기에 대해 들어 먹지 않으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정도쯤은 괜찮을 듯...</div>

<div><br /></div>

<div>&nbsp;</div>

모던워페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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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면 레드넥들이 판치는 남부니까...

신안에서도 어련히 자기 몸 지킬 것 같습니다만..

일단 연락 두절 되었을때를 대비한 목적지 정도는 들어두심이..

피아칼라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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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일단 오시는 분들이 글쓰신 분의 댁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거나 약속을 잡았는데 그걸 무시하고 가버렸다거나 한다면 문제라고 봅니다.</div>

<div>그렇다면 따끔하게 주의를 주는게 좋겠죠.</div>

<div><br /></div>

<div>그게 아니라면 굳이 신경쓰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솔직히 제 기준에선 10년동안 얼굴 못본 사촌과 생판 남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br /></div>

Nida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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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히 남부이자 레드넥의 중심지인 텍사스라면 오히려 가족을 더 챙기는 문화가 있는 편입니다.

<div><br /></div>

<div>도시 쪽에 속해서 개인주의나 속세적(?)인 느낌이 강한 캘리포니아/뉴욕이랑 비교하면, 텍사스나 앨라바마 등의 딥 사우스는 꽤 보수적인 편이니까요. 뭐, 그것도 오스틴이라면 조금 느낌이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그쪽은 요새 캘리포니아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도시라고 하니...</div>

Kar98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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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감상(상상?)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리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네요. 저는 외가가 부산에 있는데, 만약 제가 부산 여행을 계획해서 부산에 가더라도 맨 먼저 외가에 들려서 인사 드리고 나서 여행을 시작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행만 휙~하고 외가에 들리지도 않을 생각은 하지 않겠지만요.&nbsp;

<div><br /></div>

<div>다만 저는 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이런데 눈치가 좀 없기도 하며, 스스로 계획해서 여행같은건 절대 다닐리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첨부하겠습니다.</div>

스이게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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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국적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 여행 가서 왜 친척집을 들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Gladsheim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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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번 미국인의 특성보다는 개인차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10년동안 살아봤지만, 정말 케바케라서...

RTNSiTesB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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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에게 먼 친척은 좋은 숙소제공자랑 다를 바 없는 듯 합니다.

새터나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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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지만 미국에선 사촌 이상은 친척으로 여기지 않는 경우도 있는지라 오랫동안 못만난 사촌이면 남이라 생각할 지도요?...물론 케바케입니다만. <img src="/cheditor5/icons/em/em7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팔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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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이요..? 그것도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을 만나러요?

라디에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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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에 고모분이 살고계신다는데

일본에 2번을 가봤지만 단 한번도 뵌 적이 없습니다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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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라기보단



사람의 타입이죠



전솔직히



친척들 얼굴은커녕

목소리도듣기싫어요....

Jeff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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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께서 친척관계가 좋은 곳에서 성장하신 게 틀림없다는 확신이... (먼산)

말차와녹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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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행을 가면서 왜 친척집을 가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실마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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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어디간다고 말하면 골치아픕니다.

길지도 않은기간에 최소 반 나절이상 소모한다는건 정말 좋지 않아요.

또 여행으로 왔다하면 추천해주는데 안가볼수없고 소감도 말해줘야하고 최악.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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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선 먼 친척보다 가까운 친구가 더 중하게 느껴질 수 있지요.

사나죽나거기서거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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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솔직히 취미삼아 가는 여행에서 굳이 아까운 시간 써가면서 친척 만나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게다가 10년이나 안 만났으면 솔직히 남이랑 별반 다를 것도...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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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반응이 당얀한게 글쓴이가 뉴욕에 여행 갔다고 헤서 LA에 살고 있는 친척을 꼭 찾을 필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친척분은 우리나라 같은 좁은(!) 땅이 아니라 다른 도시 가려면 비행기 타야 하는 나라에서 10년 이상 산겁니다.

<div>2. 어디요? 천사섬 신안요?&nbsp; 주소, 연락방법 꼭 확보하세요&nbsp;</div>

주문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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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냐 미국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인의 성향에 따른 문제 같습니다.

<div><br /></div>

<div>저도 목적이 있으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는데 굳이 친척을 만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nbsp; 여행의 목적지에서 10분~20분 정도 거리면 모를까 몇시간 을 이동해야 하는 거리라면 더더욱 그렇죠.</div>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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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여행비 아낀다고 인천에서 내리면 서울의 저희집이나 대구의 고모댁에서 묵기로 되어있었고 한달간 머무르는 거였기도 했는데 갑자기 바뀐 거라서 그런 거거든요. 게다가 이동수단도 저희 아버지나 친척들이 태워다 주는 거였는데 이러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더군요. 신안 내려가는 것도 고모님이 태워다 주시는 거고요

깊은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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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행 오는게 아니고 신세지기로 되어있던 거면 이야기가 180도 달라집니다.

고모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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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사촌들이 개념 상실이네요.

<div>그렇게 신세를 져놓고 나 몰라라는 좀...</div>

JELL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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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꼰대 기질이네요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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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을 해도 좀 좋게좋게 하시면 될 것을 꼭 불판 소지를 만드실 필요가...

허브솔트님의 댓글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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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시간과 비용을 친척 집에 신세 지기로 했으면 찾아가거나 하다 못해 문자나 전화 안부라도 전하는게 예의에 맞고, 일정 변경 사항이나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고지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br /></div>

<div>글 분위기를 정확히 추측하기는 힘든 데,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상황이면 본인이 쿨한게 아니고 부주의한 겁니다. 쿨하고 싶다면 교통비 및 숙박비를 자기 돈으로 처리하면 됩니다.&nbsp; 급정색까지는 할 필요는 없어도 지적해주는 게 맞습니다.<br /></div>

이머징1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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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께서 본문 중에 '원래는 친척집에 묵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바뀌었고, 신안까지 내려다주는 것도 친척 차를 타고 가는 것인데, 친척들 얼굴도 보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신안으로 내려간다고 한다.'는 부분을 생략해 버리셔서 그냥 본문만 읽은 사람은 '자기가 여행 가고 싶은 곳에 가겠다는 것 아닌가?' 라고 독해할 수 밖에 없죠.

<div><br /></div>

<div>친척들 도움 없이 혼자 여행 다니는 거면 몰라도 친척 차까지 얻어 타면서 얼굴도 보지 않고 그냥 자기 용무만 우선시하는건 좀 섭섭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문화차이가 그렇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미국식 문화라고 한다면 이동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일 텐데 좀 이상합니다.</div>

드레고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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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짜르니 어긋남이(...)

히에다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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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미국인/한국인 차이가 아니라 개인의 사고방식 차이입니다.



<div>솔직히 10년 이상을 못봤으면 그거 친척이라는 연결이 있을 뿐이지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네요.</div>

<div>굳이 본래 일정을 뒤로 밀면서까지 만나러 갈 이유를 모르겠다고 할까... 뭐 그런거죠.</div>

<div>친구 만나러 지방에 내려간다고 해도, 그 근처에 (몇 번 본 적도 없는) 친척이 산다고 일부러 만나러 가진 않잖아요? 친하면 모를까.</div>

<div><br /></div>

<div>...라고 생각했는데 윗분 댓글 보니 그 친척의 차를 얻어타고 신세지고 하면서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div>

아키하모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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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안봤으면 거의 남이나 마찬가지니...미국인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오랬동안 안 본 사이라서 그렇게 행동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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