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미국인은 확실히 사고방식이 다른거 같긴 합니다.
2018.06.0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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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말에 미국에 살던 사촌들이 한국에 여행을 온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빈 기간동안에 한국에 온다고 하네요. 걔네가 한국나이로 치자면 8살땐가 한번 왔던 이후에 거의 10년만에 다시 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부모님이 이야기하는 것을 중간에 들으면서 살짝 기분이 않좋다랄까. 한국인과 미국인의 사고방식이 다르긴 다르다고 느끼게 되네요. 아니면 이게 텍사스 감성인건가?
다른건 아니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아는 사람이 있다면서 전남 신안으로 내려가야한답니다. 아마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 쪽에서 알게된 사람을 만나러 간다는거 같긴 한데, 솔직히 사무나 업무상으로 온 것도 아니고 여행하러 왔다면서 바로 친척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바로 내려가 버린다는건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하긴 미국인이라면 감정상으로 먼 친척보다는 인터넷이라도 일단 최근까지 이야기해보고 친했던 사람을 더 선호하는게 맞는 것일지도요.
뭐 그래도 섭섭하다는걸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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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레딩거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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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취께서는 37개의 열쇠로 형제들을 위해 차원문을 여셨다.
슬라네쉬께서는 천번의 숨으로 형제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
너글께서는 12가지의 역병으로 우리의 적들을 쓰러트리셨다
마지막으로 코른께서는 한번의 도끼질로 세상을 갈라버리셨다.
-워드베어러 리전, 다크 크루세이드 中-
카오스에게 워프가 필수 영양소이듯, 저에겐 댓글이 필수 영양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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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께서는 천번의 숨으로 형제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
너글께서는 12가지의 역병으로 우리의 적들을 쓰러트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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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0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div>그래도 혹시모르니 간다는곳 주소정도는 미리 말해서 받아놓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div>
라르트님의 댓글
미류님의 댓글의 댓글
EEDF님의 댓글
LycanWolf님의 댓글
고모라님의 댓글
친척들 만나봐야 즐거울 일도 딱히 없을 거고, 기껏 지구 반바퀴 가까이 돌아서 여행 왔는데. 귀한 시간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쓰지 못한다면 얼마나 아까울까요..
친척간의 예의가 어떻다를 논하기에는 안만난지 10년 가까이니 뭐 남이나 다름이 없는 사이고..
미류님의 댓글의 댓글
에리그님의 댓글
Nefel님의 댓글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
망상공방님의 댓글
<div><br /></div>
<div>솔직히 개인적으로 울나라는 조금 강요하는듯한 문화때문에 살짝 안좋게 봅니다만..</div>
<div>그것만 없다면 외국의 문화도 크게 태클 걸만한게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단적으로 들자면 본문에서 나온것 처럼 울나라에 왔을때 면식이라곤 인터넷밖엔 없는 사람들 만난것 보단 그래도</div>
<div>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친척에게 인사라도 들여라라고 권해 보고 (<strike>거절하면 어쩔수 없지만..</strike>)</div>
<div>단 1도 거기에 대해 들어 먹지 않으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정도쯤은 괜찮을 듯...</div>
<div><br /></div>
<div> </div>
모던워페어님의 댓글
신안에서도 어련히 자기 몸 지킬 것 같습니다만..
일단 연락 두절 되었을때를 대비한 목적지 정도는 들어두심이..
피아칼라이님의 댓글
<div>그렇다면 따끔하게 주의를 주는게 좋겠죠.</div>
<div><br /></div>
<div>그게 아니라면 굳이 신경쓰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솔직히 제 기준에선 10년동안 얼굴 못본 사촌과 생판 남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br /></div>
Nidas님의 댓글
<div><br /></div>
<div>도시 쪽에 속해서 개인주의나 속세적(?)인 느낌이 강한 캘리포니아/뉴욕이랑 비교하면, 텍사스나 앨라바마 등의 딥 사우스는 꽤 보수적인 편이니까요. 뭐, 그것도 오스틴이라면 조금 느낌이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그쪽은 요새 캘리포니아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도시라고 하니...</div>
Kar98k님의 댓글
<div><br /></div>
<div>다만 저는 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이런데 눈치가 좀 없기도 하며, 스스로 계획해서 여행같은건 절대 다닐리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첨부하겠습니다.</div>
스이게츠님의 댓글
전 여행 가서 왜 친척집을 들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Gladsheimr님의 댓글
RTNSiTesB0님의 댓글
새터나이님의 댓글
팔콘님의 댓글
라디에프님의 댓글
일본에 2번을 가봤지만 단 한번도 뵌 적이 없습니다
Leticia님의 댓글
사람의 타입이죠
전솔직히
친척들 얼굴은커녕
목소리도듣기싫어요....
Jeff씨님의 댓글
말차와녹차님의 댓글
실마리온님의 댓글
길지도 않은기간에 최소 반 나절이상 소모한다는건 정말 좋지 않아요.
또 여행으로 왔다하면 추천해주는데 안가볼수없고 소감도 말해줘야하고 최악.
떠돌이개님의 댓글
사나죽나거기서거기님의 댓글
깊은산님의 댓글
<div>2. 어디요? 천사섬 신안요? 주소, 연락방법 꼭 확보하세요 </div>
주문공님의 댓글
<div><br /></div>
<div>저도 목적이 있으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는데 굳이 친척을 만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행의 목적지에서 10분~20분 정도 거리면 모를까 몇시간 을 이동해야 하는 거리라면 더더욱 그렇죠.</div>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
깊은산님의 댓글의 댓글
고모라님의 댓글의 댓글
<div>그렇게 신세를 져놓고 나 몰라라는 좀...</div>
JELLY님의 댓글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허브솔트님의 댓글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
<div>글 분위기를 정확히 추측하기는 힘든 데,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상황이면 본인이 쿨한게 아니고 부주의한 겁니다. 쿨하고 싶다면 교통비 및 숙박비를 자기 돈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급정색까지는 할 필요는 없어도 지적해주는 게 맞습니다.<br /></div>
이머징16님의 댓글
<div><br /></div>
<div>친척들 도움 없이 혼자 여행 다니는 거면 몰라도 친척 차까지 얻어 타면서 얼굴도 보지 않고 그냥 자기 용무만 우선시하는건 좀 섭섭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문화차이가 그렇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미국식 문화라고 한다면 이동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일 텐데 좀 이상합니다.</div>
드레고닉님의 댓글
히에다노님의 댓글
<div>솔직히 10년 이상을 못봤으면 그거 친척이라는 연결이 있을 뿐이지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네요.</div>
<div>굳이 본래 일정을 뒤로 밀면서까지 만나러 갈 이유를 모르겠다고 할까... 뭐 그런거죠.</div>
<div>친구 만나러 지방에 내려간다고 해도, 그 근처에 (몇 번 본 적도 없는) 친척이 산다고 일부러 만나러 가진 않잖아요? 친하면 모를까.</div>
<div><br /></div>
<div>...라고 생각했는데 윗분 댓글 보니 그 친척의 차를 얻어타고 신세지고 하면서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div>
아키하모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