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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아파! 아파아아앍! (모발이식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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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거두절미하고



뒤통수에 마취주사를, 그것도 BFG도 아니고 BFS(Syringe)을 한 두방도 아니고 열댓방을 꽂은 뒤에 모낭을 채취합니다.



그마저도 마취가 제대로 안돌아서 몇방 더 맞았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습니다. 차라리 그냥 채취하는게 덜 아파...





시간이 지나, 이식을 합니다.



탈모 헤어라인과 눈썹 위에 열방 가량을 꽂는데, 헤어라인은 그나마 덜 아파요. 근데 눈썹위는 뒤통수에 필적할 정도로 아파요.





이게 어느정도 아픔이냐면, 제 인생에서 (어릴적 기억도 잘 안나는 때를 제외하고) 가장 육체적으로 아팠던 시기를 손꼽자면



제가 작년부터 올해 얼마전까지 고생했던 통풍. 정상인들의 요산수치가 6.5~7이 한계선이고 그 이상이 통풍위험. 특히 8~9면 고위험 상태인데



제가 첫 두번의 통풍 발작 이후 병원에 가서 나온 검사결과가 11.x였어요. 이 무렵의 통풍 통증은 진짜 너무 심해서



발작 당일은 침대에서 나오질 못하고 화장실 갈때나 그나마 기어서 갔었죠.





그리고 두번째가 10여년전 요로결석. 이틀간 참다가 3일째에 잠깐 기절하고 병원에 갔었거든요?





세번째가 심한 감기몸살로 열이 40도로 올라간 상태에서 일생의 동반자인 위장병과 편도선이 겹쳤을 때. 어디가 아프다라고 말할 수 없게



여기저기가 다 아픈 상황이었는데...









이것들 다음에 랭크할 정도로 아파요. 특히 뒤통수.











뭐 여하간.. 후반의 해프닝(이식할 모낭이 100여 개 미만으로 남았을 때 원장이 표시한 이식 부위를 간호사분들이 찾지 못해 헤매다 시간을 보내고,



그로 인해 뒤통수 마취가 풀려 앞뒤로 통증의 투 플라톤 어택을 당한 것) 이후 일단 퇴원하고 집에 와서 쉬고 있습니다.



4개월 뒤 머머리를 벗어나 풍성충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술을 참습니다. 어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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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카르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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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의 기원하며 외칩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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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나라 대리대리!<br />

로드에깃든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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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 성공적으로 끝나길 기원합니다.



신경생각하면 머리에 손대는건 무서운데..  부작용 없이 잘 성공하셨길..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귀갑묶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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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삭발하렵니다.&nbsp;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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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상이 영 이상해서 삭발을 못합니다. 흙흙<br />

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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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라 머리머리!!!<br />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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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리 대리머리!<br />

레크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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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스카 지속적으로 먹었더니 탈모가 나았습니다. 풍성해졌음.

<div>동료들이 차례차례 모발이식수술 받아서 세명이나 받아가지고, 저도 고민했거든요..</div>

<div>수술받은 동료들이 다들 해야할거같다며 저를 꼬셨는데, 약으로 나아서 다행입니다.</div>

<div>Atsuki 님도 풍성해지기를 기원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3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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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감사합니다.</div>

<div><br /></div>

<div>전 올해 들어 심해지기 전에도 제법 양 M자 진행이 많이 되었기에 그냥 한번에 이식으로 갔습니다. 물론 이후 약물복용도 병행하고요.<br /></div>

레크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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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약은 하루 거름없이 꾸준히 복용해야하더라구요.<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에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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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로서 자라나라 머리머리!

뷰너맨님의 댓글

휘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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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렇게나 무서울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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