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2018.06.26 20:46
2,255
53
0
본문
이런 문제입니다.
주의. 1번 문제에 대해 답을 내리신 뒤에 2번 문제를 풀어 주세요.
1. 테러리스트가 100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테러리스트는 한 명당 1천만원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 상황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질을 죽게 하더라도 사람들은 당신을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질을 위해 돈을 지불하더라도, 사람들은 그것을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1천만원*100인분 을 지불하시겠습니까?
1번 문제에 대해 스스로 대답을 하시고 밑의 2번 문제로 넘어가 주세요.
2번 문제입니다.
위와 조건은 같습니다.
테러리스트가 요구한 몸값은 한명당 5천만원.
총 5천만*100 만큼의 가격입니다.
3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한명당 10억입니다.
4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0억입니다.
5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00억입니다.
6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조입니다.
※자금 마련 자체는 해외에 경제적인 조약을 '다소 불공평하게' 맺는 것으로 융통할 수는 있습니다.
7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조입니다.
8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0조입니다.
이런 걸 물어오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액수가 적더라도, 그게 진짜 테러리스트라면 절대 협상하지 않는다' 는 타입이었습니다.
근데 액수가 적어지니 막상 고민은 하게 되던... 그래도 결국은 협상하지 않는다로 났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협상을 받아들이시나요?
되신다면, '얼마까지?'
- 3.56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가끔은달려보자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0
포인트 100
경험치 22,194
[레벨 21] - 진행률
57%
가입일 :
2011-02-05 07:43:08 (5096일째)
미입력
-
AA 호시린 / 타이거죠 - 마법사만 스탯 이상해. 이상하지 않아? 전사는 숙련자도 100~200 정도인데, 마법사들은 일괄 천~ 오천 이상? 아니 뭐, 전사는 그냥 운동 좀 한 일반인도 가능한거고, 마법사는 격이 다른 고급직이긴 한데.. 한데...2024-12-13
-
자유창작1관 - 현실도 당장 닭이나 개미가 말할수 있게되면 민주주의 바로 집어던질듯... '다수결에 의해' 인류는 우리에게 위협이니 절멸시키자 하면 받아들일리 없잖아?2024-11-15
-
일반 AA 1관 - 열렬이다 열렬! 다이스가 따라주는 아가씨2024-10-22
-
자유창작1관 - 미리 몰래 설명을 하라고! 이 사기꾼 상인 놈아!2024-10-21
-
자유창작1관 - 환골탈태는 '건강한 몸'이 되는 거지, '예쁜 몸'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예쁨은 사람의 미적 센스에 의한 건데, 환골탈태하는 내공이 그런거 알 바 아니니 ㅋㅋㅋㅋ2024-09-11
-
AA 섞인사람 / Uw / TLDP / 아즈모모모 - 함부로 저런 걸 따라했다간 폐인이 된다.(확신)2024-07-01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삼국지로 치면 촉한의 불락 검각을 가진 위나라 같은 존재고..멸망도 못시켜, 지극히 뛰어난 시대의 최고 영웅 없으면 100:1로도 상대가 안돼. 이래서는 전쟁 지속이 현실적으로 무리죠. '인간의 고기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 적대적 이종족' 이 아니라면 이미 옛적에 화평하자는 말이 끝없이 튀어나왔을 레벨이고.2024-06-19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무.. 무엇... 좀 심하게 건너뛴 주장인데 나름 효과적이야..2024-06-16
전체 10 건 - 1 페이지
댓글목록 53
시빌이터님의 댓글
<div>이런 류의 질문은 정당하게 선택지를 따라주는게 바보라고 생각하는 타입이라서요.</div>
가끔은달려보자님의 댓글의 댓글
<div>그런게 되면 고민의 필요조차 없겠지요..</div>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제로이아님의 댓글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br /></font></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뭐.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font></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br /></font></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선례를 만들어서는 안 되겠죠.</font></div>
<div><br /></div>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div><br /></div>
<div>물론 만약 저 인원들 중 제 친족이 있다면 그때도 2번을 선택할 거라고 단언은 못하겠습니다. 그 상황이 되서도 2번을 선택해야 하겠지만 엄청나게 갈등하겠지요(...)<br /></div>
가끔은달려보자님의 댓글의 댓글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단지 제 친족이 당사자가 되면 이렇게 쉽게 2번을 결단하지는 못하겠지요. 뭐, 결국 할겁니다만...<br /></div>
destinysss님의 댓글
<div><br /></div>
<div>라는 사람이라도 몸값이 한명당 1원.</div>
<div>전부해서 100원이라면 일단 돈을 주고 인질을 풀어준 후 테러리스트를 잡을 생각을 할 겁니다.</div>
<div><br /></div>
<div>결국은 이런 류의 문제는 답이 없다고 봐요. </div>
<div>동생놈이 이런 질문을 하면 먼저 동생놈의 답을 들어보고.</div>
<div>답을 안하면 너도 답을 못내는 질문 하지 말라고 까고. 답을 하면 답을 낸다고 까면 됩니다..무슨 답변을 해도 깔 수 있는 문제거든요. <img src="/cheditor5/icons/em/em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깊은산님의 댓글
<p class="0"> <o:p></o:p></p>
비겁한님의 댓글
<div>인질이 죽으면 테러리스트탓!</div>
칠원님의 댓글
데롤이엔님의 댓글
일단 이 사건 해결은 미뤄두고 목표를 장기적으로 테러에 희생된 국민들의 수를 줄인다로 봅시다
강경책을 택하려면 테러집단에 군사적인 보복을 가할 힘이 있어야 합니다
테러에 계속 희생되기만 해서는 그 정권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죠
이른바 강대국만이 이를 택할 수 있습니다
온건책을 택하려면 돈 지급이 다음번의 테러유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동아시아처럼 애초에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던가 테러발생률을 억제할 대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정책을 가지고도 이를 시행할 정부의 내부요인, 정치적 상황에 따라 상황은 확 바뀌죠
거기다 질문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게 테러리스트는 결코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크거나 작은 액수를 부르지 않습니다
사고실험의 일종이라 할수 있을 텐데 이것을 도덕적으로 판단할 것이냐, 정치적으로 판단할 것인가, 정책적으로 판단할 것인가가 뒤섞여서 별로 좋은 모델인 것같진 않습니다
레포링님의 댓글
Leticia님의 댓글
테러가 인정되버립니다
울리쿰미님의 댓글
Eida님의 댓글
속이 뻔히 보여요
mumun님의 댓글
<div>답정너이니...<img src="/cheditor5/icons/em/em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div>
Flac님의 댓글
트롤리나 우는 아기 딜레마 같은 비슷한 류의 질문들이 이미 윤리학과 공리주의에서 많이 던져졌었습니다.
무소식님의 댓글
히로카와님의 댓글
<div>실제로는 누가 누굴 탓하지 않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 문제인대요?</div>
<div>저정도로 편했다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았을겁니다. 자기 마음대로 편하게 선택하면 될태니까요</div>
루시안님의 댓글
모던워페어님의 댓글
blaky님의 댓글
<div>처음에는 가치 0에서 시작해서 점점 올리다보면 '돈 주겠다'와 '돈 못 주겠다'가 만나는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가 질문의 대상자가 느끼는 그 물품에 대한 적절한 가치라고 하더군요.</div>
히에다노님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까놓고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타입의 답정너인데 진지하게 어울려주는 게 바보같이 느껴지네요.</span></div>
<div>일단 답변하자면, 저라면 아마 협상에 올라버릴 것 같네요. 얼마가 됐던 지불할 능력이 된다면.</div>
<div>그리고 거기에 반발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겁니다. 네가 여기 올라와서 저 사람들에게 '너를 위해 그런 돈을 쓸 수 없으니 죽어라' 라고 말하라고.</div>
<div>그렇지만 국가 지도자라면 타협하면 안됩니다. 얼마가 됐던 테러리스트 반드시 죽이는 맨이 되어야 합니다.</div>
MILAON님의 댓글
삼락님의 댓글
에피곤님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 인권과 인명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는 사람이라면 가격이 얼마가 되던 오케이를 할 것이고(현실적으로는 지불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적정 기준까지 타협을 하겠죠. 지불하지 않는다면 개인의 인명보다도 공공선과 전체를 더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일 테고요.</span></div>
<div><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뻔합니다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Eida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상황을 있는대로 제약해놓고서 선택하라는 발상이 악의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할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
<div> 답정너가 대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악의나 답정너랑은 아무 연관도 없습니다.
<div><br /></div></div></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이딴게 덧붙으니 답정에 악의라는겁니다. 딜레마 문제로 구분지을수 있는건 첫 질문 뿐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하는 바입니다.</div>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 아마 하필 사람 목숨이랑 돈을 같은 저울에 두는 데서 불쾌감을 느끼신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고 해도 멀쩡한 딜레마 문제에 답정너니 악의니 하는 불합리한 비판을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제가 하려는 말은 '악의를 끼워넣은게 뻔히 보인다' 뿐입니다.</div>
<div>애초부터 '얼마까지'라고 하면 모를까, '이거만 견디면 된다'고 생각하며 참아낸 직후에 '그럼 더 강한거 견뎌봐' 식으로 문제를 던지는건 악의로 밖에 안보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아니면 달빠 스럽게 유열놀이라고 표현해볼까요.</span></div>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여간 제가 하려는 말은 이런 류의 문제 제시와 점층은 윤리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고실험이라는 겁니다. 조건이나 선택이 가혹할지언정 그건 문제 자체의 성격 때문이지 답정너나 악의랑은 아무 연관도 없습니다. 만약 글쓴이 동생분께서 조금 중2병적인 의도를 가지고 말씀하셨다 하더라도, 그거야 받아주는 입장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됩니다.</div>
EEDF님의 댓글
나코님의 댓글
<div><br /></div>
<div>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다.</div>
<div><br /></div>
<div>협상을 하게 되는 순간 그 다음은 다른 테러리스트에게 다른국민이 협박당할뿐이니까요.</div>
<div><br /></div>
<div>얼마가 들던 어떤 협상이건 마찬가지입니다.</div>
<div><br /></div>
<div>국가가 개인의 폭력에 굴복하는 순간 그 국가는 흔들릴수밖에 없습니다.</div>
Spermata님의 댓글
<div>테러리스트는 돈 생기면 더 큰 테러를 저지르지, 돈 받는다고 가만히 군다면 그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용병이죠.</div>
고기매니아님의 댓글
회색게임님의 댓글
<div>별 의미가 없는 문답같은데</div>
<div>일단 말하자면 테러와의 협상은 하지않습니다.</div>
Jeff씨님의 댓글
<div>--> 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div><br />그런데, 2번, 3번, 이어서 제시되는 문항들에는 상황 변화는 없이, 재화의 소비총량만이 변화되고 있습니다.<br />비현실적이기까지 한 요구 재화량을 보면, 이 테러리스트가 협상의 여지를 두지 않은 사상범이나 쾌락형의 인물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div></div>
<div>이미 이같은 상대와는 최소한의 협상구도 자체가 보장될 수 없기 때문에, 무력에 의한 해결로 국면 자체가 변화한 것이지요.<br /><br />그런데.. 대 테러리스트 부대의 전력이나 구출 성공률 등의 정보가 없기 때문에, <b>정작 실동부대 투입이 합리적인 선택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재료가 없습니다.</b><br />다만 결단하는 주체(정치인/질문을 받는 이)가 위 불합리하고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는가 그 자체가 질문의 의도로 판단되는데...<br />이는 사실 <b>'불성실한 상대' 모델</b>을 사용한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br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들인데, 논리적으로는 양자 택일이 강요되고 있는 문제인 거지요.</div>
<div><br /></div>
<div>(이 문제의 내적 주체인 정치인으로서는) 어느 쪽도 포기하지 않고 원칙대로 행동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다만, 결과에 대한 비난이 어느 쪽으로 가도 없다는 것은 기쁘다고 생각합니다.<br /><br /><br />■ 제가 생각해 본 대응 방법 : <br />1. 최대한 협상 테이블 자체는 유지하되, 협상의 성공에는 기대하지 않습니다.<br /></div>
<div> 현상 파악, 인질 규모, 적 전력, 환경, 기타 여건을 산출하는 한편 교섭인을 통해 할 수 있는 한 기만전술을 폅니다.<br /> (다만 상대가 '불성실한 대상자' 이기 때문에,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br /><br /></div>
<div>2. 양면 작전으로 실동부대를 투입해 테러리스트를 타격하고, 인질 구출을 시도합니다.<br /> 1의 단계에서 어느 정도 정보를 특정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상조직의 전투능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일 것입니다.<br /><br />3. <span style="font-size: 9pt">성공적인 구출 작전이 되기를 기도하며, 이후의 언론 성명과 정부로서의 입장을 정리합니다.</span></div>
Jeff씨님의 댓글
smcheeta님의 댓글
CNBlack님의 댓글
메타트론님의 댓글
<div>돈준다고 풀어준다는 보장도 없고 설사 풀어준다고 해도 선례를 만들면 같은일이 반복될 뿐이죠</div>
슬레이드님의 댓글
카밀라니안님의 댓글
시부야린님의 댓글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
Kachina님의 댓글
스이게츠님의 댓글
지불하면 손해는 없지만 내 마음에 득이 생기니까요.
사실 이런 건 국가가 얼마만큼의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느냐, 그로 인한 여파가 어떻느냐를 따져야 하는데 그런 판단 근거가 전무하니 답(판단)이 나올 수가 없죠.
Wedge님의 댓글
<div><br /></div>
<div>당신의 인생에 대해 답하시오</div>
<div><br /></div>
<div>답변은 YES 또는 NO 만 받습니다.</div>
<div><br /></div>
<div>이것과 뭐가 틀리죠?</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