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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본문

이런 문제입니다.


주의. 1번 문제에 대해 답을 내리신 뒤에 2번 문제를 풀어 주세요.





1. 테러리스트가 100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테러리스트는 한 명당 1천만원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 상황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질을 죽게 하더라도 사람들은 당신을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질을 위해 돈을 지불하더라도, 사람들은 그것을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1천만원*100인분 을 지불하시겠습니까?

















1번 문제에 대해 스스로 대답을 하시고 밑의 2번 문제로 넘어가 주세요.



















































2번 문제입니다.

위와 조건은 같습니다.

테러리스트가 요구한 몸값은 한명당 5천만원.

총 5천만*100 만큼의 가격입니다.





3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한명당 10억입니다.





4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0억입니다.







5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00억입니다.







6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조입니다.

※자금 마련 자체는 해외에 경제적인 조약을 '다소 불공평하게' 맺는 것으로 융통할 수는 있습니다.







7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조입니다.







8번 문제입니다. 몸값은 명당 100조입니다.















이런 걸 물어오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액수가 적더라도, 그게 진짜 테러리스트라면 절대 협상하지 않는다' 는 타입이었습니다.

근데 액수가 적어지니 막상 고민은 하게 되던... 그래도 결국은 협상하지 않는다로 났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협상을 받아들이시나요?

되신다면, '얼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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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07:43:08 (509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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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3

시빌이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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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단 지불하고 살린다음에 테러리스트를 잡아서 회수한다는 생각을 먼저했습니다.

<div>이런 류의 질문은 정당하게 선택지를 따라주는게 바보라고 생각하는 타입이라서요.</div>

가끔은달려보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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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상적인' 방법은 안되죠..

<div>그런게 되면 고민의 필요조차 없겠지요..</div>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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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냥 들어주는 게 병신. 정 안되면 건물에 불을 지르고 테러리스트가 도망치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겠죠.

제로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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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가라 소스케는 말했죠. 국제법상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고</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br /></font></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뭐.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font></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br /></font></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선례를 만들어서는 안 되겠죠.</font></div>

<div><br /></div>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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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번요... 테러리스트랑 협상은 하면 할 수록 불리해지는 거라(...)</div>

<div><br /></div>

<div>물론 만약 저 인원들 중 제 친족이 있다면 그때도 2번을 선택할 거라고 단언은 못하겠습니다. 그 상황이 되서도 2번을 선택해야 하겠지만 엄청나게 갈등하겠지요(...)<br /></div>

가끔은달려보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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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 까지는 지불하신다는 건가요, 아예 협상하지 않겠다는 건가요?<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말씀하시는거 보면 협상하지 않으신다는거 같긴 합니다만.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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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시간 질질 끌면서 태테러 부대 진입시키기야 하겠지만, 협상은 안합니다. 한 번 해버리면 아닌 말로 전세계 테러리스트들에게 호구가 되요.</div>

<div><br /></div>

<div>단지 제 친족이 당사자가 되면 이렇게 쉽게 2번을 결단하지는 못하겠지요. 뭐, 결국 할겁니다만...<br /></div>

destinys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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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절대로 테러리스트와는 타협하지 않는다.</div>

<div><br /></div>

<div>라는 사람이라도 몸값이 한명당 1원.</div>

<div>전부해서 100원이라면 일단 돈을 주고 인질을 풀어준 후 테러리스트를 잡을 생각을 할 겁니다.</div>

<div><br /></div>

<div>결국은 이런 류의 문제는 답이 없다고 봐요.&nbsp;&nbsp;</div>

<div>동생놈이 이런 질문을 하면 먼저 동생놈의 답을 들어보고.</div>

<div>답을 안하면 너도 답을 못내는 질문 하지 말라고 까고.&nbsp; 답을 하면 답을 낸다고 까면 됩니다..무슨 답변을 해도 깔 수 있는 문제거든요. <img src="/cheditor5/icons/em/em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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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은 세계적으로 테러가 과격화 되는 이유가 테러리스트와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 떄문이라고 하더군요. 즉 테러리스트들이 협상으로 뭔가를 얻어내려는 목적을 포기하고 테러 자체에만 집중하게 된다고 하네요. 뭐 뭘 해도 막히는 것이 이런 질문이죠. 정답 따윈 존재하지 않아요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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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앟습니다,</span></p>

<p class="0">  &nbsp;  <o:p></o:p></p>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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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

<div>인질이 죽으면 테러리스트탓!</div>

칠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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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요구를 들어줘도 저짝에서 순순히 움직일 거라는 보장은 누가 할까요? 어디에 있나요? 테러를 벌린 시점에서 그 말에 신용이 있다고 여기는것도 무진장 우스운 일이지만요. 도살장 갈고리에 매달린 고기처럼 매달아야 하고 씨를 말려야 하는게 만만한 민간인 상대로 벌이는 테러리즘인데.

데롤이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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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상황마다 다릅니다

일단 이 사건 해결은 미뤄두고 목표를 장기적으로 테러에 희생된 국민들의 수를 줄인다로 봅시다

강경책을 택하려면 테러집단에 군사적인 보복을 가할 힘이 있어야 합니다

테러에 계속 희생되기만 해서는 그 정권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죠

이른바 강대국만이 이를 택할 수 있습니다

온건책을 택하려면 돈 지급이 다음번의 테러유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동아시아처럼 애초에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던가 테러발생률을 억제할 대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정책을 가지고도 이를 시행할 정부의 내부요인, 정치적 상황에 따라 상황은 확 바뀌죠

거기다 질문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게 테러리스트는 결코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크거나 작은 액수를 부르지 않습니다

사고실험의 일종이라 할수 있을 텐데 이것을 도덕적으로 판단할 것이냐, 정치적으로 판단할 것인가, 정책적으로 판단할 것인가가 뒤섞여서 별로 좋은 모델인 것같진 않습니다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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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않는다. 이건 국제상식이다.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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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협상시작하면



테러가 인정되버립니다

울리쿰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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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돈주고 원만히 해결된다면 2번까지는 가능한데 문제는 저놈들의 뭘 믿고 주냐라는거죠...</p>

Ei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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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답정입니다.

속이 뻔히 보여요

mum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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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런걸 질문이라고 하는건 너무 억지네요..</div>

<div>답정너이니...<img src="/cheditor5/icons/em/em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div>

Fla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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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를 의도적으로 강요하는 질문이긴 한데, 이런 질문들은 오컴의 면도날을 잘 적용시켜야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를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죠(먼산)

트롤리나 우는 아기 딜레마 같은 비슷한 류의 질문들이 이미 윤리학과 공리주의에서 많이 던져졌었습니다.

무소식님의 댓글

히로카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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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을 택해도 탓하지 않는다니. 문제 자체가 너무 편의적인듯?



<div>실제로는 누가 누굴 탓하지 않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 문제인대요?</div>

<div>저정도로 편했다면&nbsp; 아무도 고생하지 않았을겁니다. 자기 마음대로 편하게 선택하면 될태니까요</div>

루시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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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기적인 생각이 드는게 알지도 못하고 주변의 눈치도 안보며 영상등으로 인질의 모습을 보지 않는 이상 1단계에서부터 죽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론 그들의 모습을 보며 사연을 안다면 망설여지고 특히 저와 관련된 정도가 강할수록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려고 생각할거 같습니다

모던워페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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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1천만원도 많습니다. 특수부대를 출동시켜서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비용보다 인질 몸값이 싸다면 거래합니다.  하지만 그래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인질이 죽어도 아무도 나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건 테러리스트 진압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는 거잖아요. 명당 천만원보다 총알값이 더 쌉니다.

blak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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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학도 입장에서 이런 질문은 최적값을 찾기 위한 시행착오죠.

<div>처음에는 가치 0에서 시작해서 점점 올리다보면 '돈 주겠다'와 '돈 못 주겠다'가 만나는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가 질문의 대상자가 느끼는 그 물품에 대한 적절한 가치라고 하더군요.</div>

히에다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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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A. (질문자를 똑바로 보고) 너를 죽이겠다.</strike>

<div><span style="font-size: 9pt">까놓고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타입의 답정너인데 진지하게 어울려주는 게 바보같이 느껴지네요.</span></div>

<div>일단 답변하자면, 저라면 아마 협상에 올라버릴 것 같네요. 얼마가 됐던 지불할 능력이 된다면.</div>

<div>그리고 거기에 반발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겁니다. 네가 여기 올라와서 저 사람들에게 '너를 위해 그런 돈을 쓸 수 없으니 죽어라' 라고 말하라고.</div>

<div>그렇지만 국가 지도자라면 타협하면 안됩니다. 얼마가 됐던 테러리스트 반드시 죽이는 맨이 되어야 합니다.</div>

MILA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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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좀 생각하다가 안한다로 했는데 2번부터 계속 액수가 커지는군요. 천만원부터도 안한다였지만...

삼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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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럴바엔 그냥 테러리스트 두목 모가지에 1억쯤 걸겠습니다...협상은 없다 하지만 니네두목 잡아오면 1억과 죄를묻지않는다? 또는 도주 허용 이랄까요

에피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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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 질문이 대체 어떻게 '답정너'로 읽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건 흔한 도덕적 딜레마 문제고 다른 모든 딜레마 문제처럼 정해져 있는 답이 없는데요. 이런 건 정해진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답을 내는 과정을 통해 자기 가치관을 측정해보는 문제라서, 괜히 우회해서 이상적인/영리한 답을 내려고 하기보다는 정직하게 제시된 조건을 따라가는 게 더 맞습니다.&nbsp;



<div><span style="font-size: 9pt">&nbsp;인권과 인명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는 사람이라면 가격이 얼마가 되던 오케이를 할 것이고(현실적으로는 지불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적정 기준까지 타협을 하겠죠. 지불하지 않는다면 개인의 인명보다도 공공선과 전체를 더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일 테고요.</span></div>

<div><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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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얼마까지 내는지 한번 보자'



뻔합니다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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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9pt">굳이 악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는 것도 참 비뚜름하게 받아들이시네요.</span>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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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첫 질문 뿐이라면 그렇겠죠.</div>

<div><br /></div>상황을 있는대로 제약해놓고서 선택하라는 발상이 악의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할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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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딜레마 문제에 무지하시다면야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죠. 원래 딜레마 문제는 최대한 명료하고 양자택일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극단적인 제약을 걸어놓습니다. 광차 딜레마에서는 '반드시 한 명을 철로에 밀어넣어 죽여야 나머지 사람들이 산다'는 절대전제를 걸고, 하인츠 딜레마에서는 '이 값비싼 신약을 먹지 않으면 부인은 반드시 죽는다'는 절대전제를 겁니다. 그렇게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제시해야만 사람들이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근본적인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으니까요.



<div><br />

<div>&nbsp;답정너가 대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악의나 답정너랑은 아무 연관도 없습니다.



<div><br /></div></div></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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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신약은 1년 마다 먹어야 한다. 내성도 생기니까 두알, 세알씩 양도 늘려서'

<div><br /></div>

<div>이딴게 덧붙으니 답정에 악의라는겁니다. 딜레마 문제로 구분지을수 있는건 첫 질문 뿐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하는 바입니다.</div>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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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치러야 하는 가치가 점점 높아진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식의 점층적 되풀이는 공리주의자들이 자기 가치척도를 측정할 때 흔히 쓰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런 게 덧붙으면 딜레마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당장 마이클 샌델도 광차 문제를 가지고 '만약 다섯 명을 살리기 위해 두 명을 죽여아 한다면? 한 명 더 늘려서, 세 명을 죽여야 한다면?' 하고 점층적 되풀이를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div><br /></div>

<div>&nbsp;아마 하필 사람 목숨이랑 돈을 같은 저울에 두는 데서 불쾌감을 느끼신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고 해도 멀쩡한 딜레마 문제에 답정너니 악의니 하는 불합리한 비판을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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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가 아니게 된다고 표현할 뜻은 아니었으니 그점은 제 표현 실수 입니다.

<div><br /></div>

<div>제가 하려는 말은 '악의를 끼워넣은게 뻔히 보인다' 뿐입니다.</div>

<div>애초부터 '얼마까지'라고 하면 모를까, '이거만 견디면 된다'고 생각하며 참아낸 직후에 '그럼 더 강한거 견뎌봐' 식으로 문제를 던지는건 악의로 밖에 안보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아니면 달빠 스럽게 유열놀이라고 표현해볼까요.</span></div>

에피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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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문제 자체보다도 작성자 분 편집 솜씨 때문에 그런 인상을 받으신 게 아닐까 싶네요. 엔터도 많이 치고 빨간 볼드체도 쓰고, 게시글을 좀 극적으로 쓰셨다보니...



<div><br /></div>

<div>여간 제가 하려는 말은 이런 류의 문제 제시와 점층은 윤리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고실험이라는 겁니다. 조건이나 선택이 가혹할지언정 그건 문제 자체의 성격 때문이지 답정너나 악의랑은 아무 연관도 없습니다. 만약 글쓴이 동생분께서 조금 중2병적인 의도를 가지고 말씀하셨다 하더라도, 그거야 받아주는 입장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됩니다.</div>

EED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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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이 들어간다면 단 .1원도  주지 않을겁니다

나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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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 테러리스트라는 점에서 국가가 할 행동은 단 하나입니다.



<div><br /></div>

<div>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다.</div>

<div><br /></div>

<div>협상을 하게 되는 순간 그 다음은 다른 테러리스트에게 다른국민이 협박당할뿐이니까요.</div>

<div><br /></div>

<div>얼마가 들던 어떤 협상이건 마찬가지입니다.</div>

<div><br /></div>

<div>국가가 개인의 폭력에 굴복하는 순간 그 국가는 흔들릴수밖에 없습니다.</div>

Sperma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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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처럼, 저런 상황은 설령 해당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NO입니다.

<div>테러리스트는 돈 생기면 더 큰 테러를 저지르지, 돈 받는다고 가만히 군다면 그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용병이죠.</div>

고기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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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인질 여러분. 허나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다."(미사일)

회색게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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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현실적으로 실제 저상황이 되지않는 이상 말해봤자

<div>별 의미가 없는 문답같은데</div>

<div>일단 말하자면 테러와의 협상은 하지않습니다.</div>

Jeff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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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즐거운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br /><br />** 전제로서, 문제를 푸는 대상은 고위 정치인이거나 경찰 간부로 판단됩니다. <br />(몸값 지불 여부와 그에 따른 비판 상황 제시로 보아 정치인이 더 유력해 보입니다.)<br />이를 감안하면, <b>주체는 1에서는<font color="#ff0000"> '공적자금, 즉 국가나 단체에 의한 사회 안전망을 위한 비용을 사용할 것인가?'</font> </b>라는 질문을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br /><br />'(정치적 견지로 보아), 극한 상황에서 자국민의 존엄을 재화로 보장할 수 있다면, 그 재화는 지불되어야 하는가?'&nbsp;



<div>--&gt; 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div><br />그런데, 2번, 3번, 이어서 제시되는 문항들에는 상황 변화는 없이, 재화의 소비총량만이 변화되고 있습니다.<br />비현실적이기까지 한 요구 재화량을 보면, 이 테러리스트가 협상의 여지를 두지 않은 사상범이나 쾌락형의 인물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div></div>

<div>이미 이같은 상대와는 최소한의 협상구도 자체가 보장될 수 없기 때문에, 무력에 의한 해결로 국면 자체가 변화한 것이지요.<br /><br />그런데.. 대 테러리스트 부대의 전력이나 구출 성공률 등의 정보가 없기 때문에, <b>정작 실동부대 투입이 합리적인 선택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재료가 없습니다.</b><br />다만 결단하는 주체(정치인/질문을 받는 이)가 위 불합리하고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는가 그 자체가 질문의 의도로 판단되는데...<br />이는 사실 <b>'불성실한 상대' 모델</b>을 사용한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br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들인데, 논리적으로는 양자 택일이 강요되고 있는 문제인 거지요.</div>

<div><br /></div>

<div>(이 문제의 내적 주체인 정치인으로서는) 어느 쪽도 포기하지 않고 원칙대로 행동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다만, 결과에 대한 비난이 어느 쪽으로 가도 없다는 것은 기쁘다고 생각합니다.<br /><br /><br />■ 제가 생각해 본 대응 방법 :&nbsp;<br />1. 최대한 협상 테이블 자체는 유지하되, 협상의 성공에는 기대하지 않습니다.<br /></div>

<div>&nbsp; &nbsp;현상 파악, 인질 규모, 적 전력, 환경, 기타 여건을 산출하는 한편 교섭인을 통해 할 수 있는 한 기만전술을 폅니다.<br />&nbsp; &nbsp;(다만 상대가 '불성실한 대상자' 이기 때문에,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br /><br /></div>

<div>2. 양면 작전으로 실동부대를 투입해 테러리스트를 타격하고, 인질 구출을 시도합니다.<br />&nbsp; &nbsp;1의 단계에서 어느 정도 정보를 특정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상조직의 전투능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일 것입니다.<br /><br />3.&nbsp;<span style="font-size: 9pt">성공적인 구출 작전이 되기를 기도하며, 이후의 언론 성명과 정부로서의 입장을 정리합니다.</span></div>

Jeff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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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 동생이 이런 질문을 했다면 즉시 고르디아스 커터(笑)

smchee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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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얼마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CNBla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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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와 협상은 없다! 협상하는 [시늉]은 할 수 있지만!

메타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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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얼마가 되던지간에 협상은없습니다

<div>돈준다고 풀어준다는 보장도 없고 설사 풀어준다고 해도 선례를 만들면 같은일이 반복될 뿐이죠</div>

슬레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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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따위와 협상은 하지 않는다!<img src="/cheditor5/icons/em/em5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카밀라니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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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얼마까지 낼수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돈을 놓고 비교하도록 생각하게 하는거 자체를 노린 문제로밖에 안보이는데....

시부야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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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와 협상을 하지 않습니다.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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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ㄴㄴㄴ 전부 no네요. 협상하는 순간 다른 테러리스트도 몰려올게 뻔한데..

Kachi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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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중에 가족이나 친척, 연인이 있다면 고민이 되겠네요. 물론 헬조선식으로는 인질 중에 고위급 인사나 그 친인이 있을 경우지만요.&nbsp;

스이게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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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이 아닌 눈 먼 돈이고 누구도 나를 비판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내 선택이 옳은 선택이라는 거니까 얼마가 되든 지불하겠죠.

지불하면 손해는 없지만 내 마음에 득이 생기니까요.

사실 이런 건 국가가 얼마만큼의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느냐, 그로 인한 여파가 어떻느냐를 따져야 하는데 그런 판단 근거가 전무하니 답(판단)이 나올 수가 없죠.

Wedg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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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은 터놓고 말해서 수준이 낮고 질도 나쁜 질문입니다. 답정너니까요

<div><br /></div>

<div>당신의 인생에 대해 답하시오</div>

<div><br /></div>

<div>답변은 YES 또는 NO 만 받습니다.</div>

<div><br /></div>

<div>이것과 뭐가 틀리죠?</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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