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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알못 시점에서 보는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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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대 과학을 뛰어넘는 기술력이 나오거나 특수한 능력이나 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이하면 그게 다 SF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로봇물은 죄다 SF고 어마금 같이 마법과 과학이 짬뽕된 것도 SF로 치고있죠.

아무리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더라도 유사과학이나 바키같은 억지 과학 이론이 나오면

욕을 할지언정 뭐 그래도 SF이니까 저런 억지도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더 적당한 예를 들자면 네친적에서 나오는 과학도 소녀 시구마 리카가

오버 테크놀로지 물건을 들고 나오는데 그걸 보고 오 SF 하고 생각하는 정도네요.





이렇게나 세세하게 구분짓는 지도 몰랐고 알려고 해도 어디서 부터 알아야 하는지도 애매합니다.



또 스타워즈 루크의 의수 처럼 발달된 과학이 있는데 굳이 아날로그 방식 혹은 뒤떨어진 방식을 쓰는지에 대해선

그 당시에는 그 쪽이 좀더 과학적으로 보이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또 기껏 팔 잘라내서 아버지와 아들의 골을 보여줬는데 곧바로 원상복구 시키기보다는

차라리 기회를 잘 활용해서 미래 느낌 확 사는

기계 팔 딱 달아두면 시대 배경을 잘 보여주는게 되지 않을까요.



아님 데드풀 마냥 조금씩 손이 자라나는 영상을 쿠키로 넣어준다거나.





그런 의미에서는 고지라나 슈퍼전대 같은 대다수의 특촬물도 저에겐 SF이고

심지어 보석의 나라같은 오커트 물에 가까운 것도 이래저래 양보해서 SF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당적당히 SF에 대해 생각하는 저는 틀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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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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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게 아닙니다. 그게 정상이에요.

이거저거 따져가며 sf와 비sf를 구분하는건 알기쉽게 이야기하자만 오타쿠가 우주세기건담이랑 비우주세기건담을 구분하는거랑 비슷한겁니다.

그쪽 관련 마니아들만이 이해하는 속칭 그들만의 리그인거죠.

그런데에 관심없는 일반인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구분입니다.

일반인이 우주세기랑 비우주세기를 구분못하고 다 같은 건담아냐? 라고해도 그게 틀린행위거나 잘못된행동은 아니잖아요? 그런겁니다.

보라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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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를 sf라 인정하지않는건.



비우주세기건담을 건담으로 인정안하는거랑 같은거 아닐까요?

쥬나님의 댓글의 댓글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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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건담 애니에서 감독이 우주전함을 대기권에서 비행시키자 설정 담당이 전화해서 화를 냈었다더군요. 

Mark23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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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짜놓은 설정을 대놓고 깨버린 거니까요. 중력권에서 공중에 뜨려면 날개가 달려 있든 로켓/제트를 아래로 뿜든 해야 되는데, 그런 거 안 달아준 화이트베이스를 동동 띄워서 날리고 있으니 어이가 없었잖겠습니까.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설정은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나중에 붙인 것으로 압니다.<br />

Mark2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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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게 일반적인 인식이죠. 까짓것 머리에 짹 좀 꼽으면 뇌신경이랑 (안알랴줌)해서 전산망을 오감으로 느끼며 탐험할 수 있는 작품, '아무튼 만들어진' 궁극의 인공지능이 엔트로피 역전의 해답을 '아무튼 알아내서 실행하는' 작품, '아무튼' 기억을 조작할 수 있어서 우주여행하는 기억을 심으러 기억조작센터 갔다가 난리 나는 작품...다 SF로 쳐주지 않습니까.<br />

Ssirok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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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매트릭스, 3은 토탈리콜 같은데 2번은 뭔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캠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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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 같네요<br />

Mark23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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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작, '최후의 질문'입니다. 길이도 짧고 인터넷에서 쉽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1번에선 사이버스페이스 묘사의 원류 '뉴로맨서'를 의도했습니다만, 여기선 부착식 전극을 쓰는 설정이었군요. 아직 읽지를 않았더니 이런 실수를(...).

이봐그거알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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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 전 주지사님의 연기가 재미있었습니다.

WeissBlu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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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팬이 아니면 그렇게 보는게 일반적이죠

서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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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F좋아하지만 하드SF같은건 그리 좋아하진않는게..



<div>전쟁영화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차내부에서 장전수가 땀 뻘뻘흘리며 장전하는 모습이나 엔진의 실린더가 움직이는 장면같은걸 보여줘봐야 좋아할리가없잖아요</div>

<div>전 하드SF가 그런느낌으로 다가오더라구요</div>

<div>가끔은 좀더 심하게 한참동안 특정한 SF의 기술이나 작동방식에대해 설명해놓고 정작 작중 벌어지는 사건은 SF랑은 별 상관도없는 납치,감금이라던가 그런 지뢰같은 작품도..</div>

아란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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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F를 미래의 모습(기술적 발전상 뿐만이 아닌 사회상이나 생활 가치관 등등) 을 예견하고 예측해서 그걸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거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르소설에서 확실한 구분은 없는 법이고 스페이스 오페라와 공상과학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솔직히 저 개인으로는 구분을 하고 싶어하지만, 그래도 어찌보면 관심이라도 가져주면 좋아하고 싶은게 이 바닥입니다...속으로는 다른 생각이 있을 수는 있다 한들 관심이라도 가져주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깐깐하게 굴던 시절도 없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SF로서 가질 최소한의 핍진성만 갖췄다면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와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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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정 시점을 중심으로 사이언티픽 픽션이 아니라 스페이스 판타지 화 하는 경향을 지울수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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