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올해 여름은 참 극단적이네요.

본문

하계의 중생들이 뭐라고 아우성대도 끝없이 존버를 하더니 결국 익절의 시간이 왔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여름내낸 저장된 비를 싹 뱉어내는군요.

올 여름은 제 인생 최악의 여름입니다.

어째서 이렇게 자신하냐면 난생 처음으로 자다가 더워서 깼습니다.



추워서 깬적은 여러번 있지만 더워서 깬적은 처음입니다.

사우나 속을 걷는 느낌을 이겨내고 여름이 끝나가니 이번에는 극단적인 폭우라...

역시 하늘의 오묘한 뜻은 한낱 인간으로서는 짐작도 못하겠군요.



... 어제 작은 우산 쓰고 와서 바지라 신발 다 버려서 큰 우산 가지고 갔는데 다를 거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멘붕에 빠져서 쓰는 글입니다.


  • 1.34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10

에레니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마 : 태풍? 그깟 놈들은 제대로 뿌리지도 못하고 튕겨나가는 잉여로운 놈들이지. 내 쩔어주는 강수량을 보라고!

미스테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 정도의 비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에레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제는 내일까지 계속 비라는거죠. 낮보다 밤에 비 때문에 무슨 일이 터지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DawnTread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비가 아예 안 온데다가 더위만 가득했던 앞의 2016년, 2017년 보단 비교적 나은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br />헌데 그것도 이렇게 너무 많이 오면....<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1.gif" />

에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으웨에에에엑 하고 쏟아내는 중. 아니 왜 오라고 할 땐 안 오고!

무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발 내일 저녁 예비군 할때까지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nbsp; 예보는 그없이지만..

anaki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어제 예비군 야간 향방훈련에 참가해서 비 때문에 건물 안에서 영상만 보다가<br />나왔는데 집에 가는 교통편 잡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비가 웬수처럼 느껴지더군요. <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흑청색님의 댓글

profile_image
친한 동생이 어제부터 전라도에 동원훈련 끌려가있는데 최고의 동원이었겠군요.



<div>대대장이 머리에 총맞지 않았으면 정신교육만 받다 끝났겠죠.</div>

에른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뭐 남쪽은 그냥 일반적인 장마라고 하는거 같던데 말이죠? 여기 중부지방만이 문자그대로 떠내려갈 수준으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거고...

moonlight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p>제 후배가 어제 인도에서 돌아왔는데요. 원래는 훨씬 더 이전에 왔었어야 하는데......11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공항 침수, 도로 1만km유실이라는 기록적인 재앙으로 봉쇄된 데다가, 해가 뜨지 않는 사태가 벌어져서 거진 1주일 가까이 묶여 있었다는....<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4.gif" /></p>
전체 34 건 - 1 페이지
제목
미스테리 490 0 2020.09.25
미스테리 1,631 0 2019.03.29
미스테리 807 0 2018.12.01
미스테리 1,593 0 2018.10.27
미스테리 1,333 0 2018.08.29
미스테리 1,268 0 2018.07.20
미스테리 2,182 0 2018.07.13
미스테리 839 0 2018.06.17
미스테리 553 0 2018.04.13
미스테리 1,682 0 2018.04.01
미스테리 2,384 0 2018.02.03
미스테리 1,438 0 2017.12.24
미스테리 866 0 2017.10.27
미스테리 1,369 0 2017.05.27
미스테리 1,792 0 201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