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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님말고식 태도를 싫어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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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가 있습니다.



뭐 이건 중요하지 않은데 중요한건  그 까페 내에서 제가 자기한테 추근덕거렸다고 떠드는 회원이 있었다는겁니다. 그 것도 제가 없을때만 노려서...



솔직히 제가 말실수한게 있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인터넷상에서 본거라고는 게시글 올렸을때 댓글단게 전부.



게다가 1대1이 아니라 다수가 참여하는 구 네이버 채팅방 시절(강퇴 투표가 존재하던 그 액티브 액스)



거기서 제가 자기한테 기타 가르쳐주겠니 피아노 가르쳐주겠니 어쩌고 저저고 추근덕대면서 어쩌고 저쩌고했다는 군요.



정작 그 과정을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더욱이 저는 피아노나 기타는 커녕 계이름도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전부고 아는 악보는 떴다떴다비행기 앞부분 밖에 모르는 상황.



찍은 것도 아니고 문제를 풀어서 음악 6점 맞은 전설이 저입니다.



진심 딥빡쳤지만 자주 활동하던 회원도 아니였기에 삼자대면이 미뤄졌는데 어찌어찌 시간이 지나서 삼자대면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



다른 회원을 저로 착각했다는 겁니다. 뭐 없던 사실을 지어내고 저를 모함하려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저로 착각할 수는 있어요.



근데 뭐라는지 아십니까.



네. 제곧내.



아님말고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욕하고 비방하고 다녔으면서 아닌게 밝혀지니 아님말고랍니다. 착각해서 그럴 수는 있는데 최소한 미안함 정도는 표현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진심 딥빡쳐서 고소하고 싶어도 그렇게 비방하고 다니던 로그를 확보를 못 했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없을때만 내려서 비방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삼자대면 덕분에 오해는 풀렸지만 그때 고소하려고 저장해뒀다가 각이 안 나와서 하드에 꿍박아둔 로그를 오늘 발견했네요. 다시 봐도 혈압이 오릅니다.



그때 당시야 누명을 벗을수 있지만 요즘 세상에는 그게 불가능하죠. 그래서 다행이라는걸 요즙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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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Lukli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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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착각해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여야 사람.......<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모던워페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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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사람이랑 착각했다. 오해였다라고 자기가 비방하고 다닌 사람들에게 오해를 풀려는 노력조차 없었습니다. 그냥 "아님말고요." 요 다삿글자가 전부입니다.



너무 심플해서 까먹을 수도 없는 답이였죠.

Kase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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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말고식 태도의 대부분이 "사과하면 진다" or "사과하면 내가 잘못한거다"는 식의 사고에서 나오는거니까요.<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요즘 세상에는 사과하면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div>

<div>과거 경험담을 말씀하신거니까 딱히 요즘 세상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요즘 세상은 더욱 눈에 띄네요.</div>

쿠쿠케케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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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보면 인터넷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느끼기는 합니다

시역과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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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럴 수는 있어도, 사과하는 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하니까 말이죠. 오프라인에서 '근거없는 뒷담화'를 하는 건 달라지겠지만서도.<br />

리스타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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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그래? 아그래? 근데 어쩌라고 를 몸소 실천하는 상사가 있어 매일 UFC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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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말고식 변명 들으면 혈압이 오르죠...저것도 인간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븅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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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말고는 친구들끼리 티격태격 수준으로 장난칠 때 말고는 좋은 꼴을 본적이 없네요

루시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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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라는 껍질을 쓴 악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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