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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념] 교수님 잘못은 아니지만, 억양이 적응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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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현대문학 강의를 듣는데 교수의 억양이 지나치게 독특해서 집중이 안 되네요.

 분명 한국인 교수인데 외국인의 한국어를 듣는 것만 같습니다. 한국어를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말하는 것을 듣는 것만 같습니다.



 한국어를 하는데 두성이 섞인 소리로 중국어의 성조를 연상시키게 치솟았다가 뚝하고 떨어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런 분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시절에도 이런 식으로 발음을 하는 영어 교사 한 분이 계셨습니다.



 아마도 중고등학교 시절의 영어 교사분과 지금 일본현대문학 강의를 하는 교수분이 같은 지역 출신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사실 사람의 억양이라는 것이 듣다보면 익숙해지는 법이기는 한데….

 외국어를 발음할 때는 너무 완벽한 '표준발음'을 해서 그 갭이 적응이 안 됩니다.



 사투리 억양으로 한국어가 나오다가, 일순간 두성도 없고 성조도 없는 음성으로 외국어를 하시는데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이 교수님 강의는 한 학기에 적응하는 것은 무리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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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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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양이 들날쭉하면 두 언어중 하나는 제대로 안배웠을 가능성이......

푸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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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의 수준을 넘어서 화교분들보다 억양이 막나가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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