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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 이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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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데 또 맞고 불났는데 도둑에게 털리기까지하는



진짜 그런 재수없는 하루였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오늘 아침부터였습니다



학원가는데 난데없이 어마마마의 계란 한판 심부름 퀘가 주어졌습니다

평소에도 이런것도 없는데 오늘같은 날에 기가막



이때까지만해도 저녁에 좀 늦겠군 이 생각이었는데



버스타고 지하철역에 도착하니 지하철 고장 크리



여기서부터 헬게이트 오픈 이때 그냥 집으로 돌아갔어야 했는데...제길...



다급히 인터넷으로 학원까지가는 버스를 검색하고 다시 버스로 환승



지하철 고장으로 주변 정거장들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버스에도 바글바글



마치 저글링떼같다라는 감상이 들더군요...



게다가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뒤문이 안닫혀서 버스출발못한다고 다음 버스타라고 기사님이 소리쳐도 요지부동인 사람들



이게 매 정거장마다 반복되서 정거장마다 3,4분씩 지연



신호란 신호는 다걸리고 차도 막히고

당연히 지각에 수업도 1교시 끝났음



기분도 꿀꿀하고 입맛도 없어서 점심을 간단하게 때우러 편의점 가는데

뭔가에 압축된듯한 닭둘기 사체를 밟을뻔함

재수가 너무 없어서 혹시 가챠 대박 터지려나 하는 생각에 그오 가차를 돌렸으나



당연히 폭사...



학원마치고 지하철타고 집에 오는데 오늘따라 빈자리도 없고 나지도 않음



지하철 내리고 계란 한판 사러가는데 버스가 내 앞을 지나감

평소에는 지하철에서 내려도 10분은 기다려야하는 버스인데...



계란한판 사고나니 기다려야하는 버스시간은 30분ㅂㄷㅂㄷ...



지금 버스타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계란이 터지지 않을까 온몸으로 사수중...



문넷 여러분 안될때는 뭔지랄을 해대도 안되고

밑바닥에도 그보다 더한 밑바닥이 있습니다...



제발 계란 가지고 무사히 집에 도착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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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타마릴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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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되는 날이 있는거 같더라구요...<br />

비슈바카르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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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인 경우도 있죠 드물지만&nbsp;<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12.gif" border="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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