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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훈련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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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입소 당일부터 몸살로 인해서 헬게이트 오픈이었고

어떻게든 해열주사로 열이 낮아진 상태로 입소식까지 무난하게 갔습니다만

일밀리면 진짜 큰일나요 다시 그 뒤에 훈련 다시 받기도 귀찮고



2일차에 지옥이 있었습니다.

오전 교육 중에 왼쪽 배에 칼로 찌르듯이 아프더니 더는 못참아서 의무대로 갔지만

훈련장인 여기서는 치료받을 수 없다고 결국 군용차로 군병원까지 갔습니다.

하필 간 곳도 현역시절에 여러번 갔던 군병원….



익숙한 건물에 부축을 받으며 응급실에서 누웠는데

결과는 요로결석… 아파죽을것 같은 것도 진통제를 맞고 나서야 안정이 찾아왔습니다.

CT촬영 이후에 요관에 결석이 꼈다고 다행히 자연배출될 정도의 크기라고

약 처방받고 그 뒤에는 안아파서 복귀한 뒤 끝까지 교육을 받았습니다만,



요로결석 걸렸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반신반의했던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건 도저히 사람이 버틸 통증이 아니더라고요.



뭐 어찌되었든 소집동안은 군 신분이라 군병원에서 무료로 응급실에 CT촬영과 약까지 처방받았습니다.

직장이었다면 돈깨질 걱정이 한가득이었겠죠.



어쨌든 물을 많이 마십시다.



PS : 결국 훈련 받으면서 내내 간부들의 "몸은 괜찮으세요?"라는 무수한 걱정들이!

PS2 : 그 중에 요관결석 2번 걸린 간부가 "이해해요."라는 많은 심경이 담긴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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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15:15:45 (5229일째)
반가워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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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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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히 안빠지면 곧장 충격파 치료 받으러 가세요.

sourir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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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들이마시고 뱉고 있습니다.

<div>병원에서도 2주내로 나오지 않으면 내원하라고 했지요.</div>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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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가 실로 헤비하군요.

sourir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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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소집필증 받는 순간까지 저에게 "어때요 괜찮으세요?"라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죠.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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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의미 타이밍이 좋다고도 할수있군요..

sourir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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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링겔 꽂고 돌아다니는 도중의 현역 아재들이 저를 부러운 눈으로 보는 시선들은 너무 따가웠습니다.

레크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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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라고...?!<img src="/cheditor5/icons/em/em3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sourir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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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푹 쉬면서 진심으로 나온 말이었습니다.

<div>역시 군인들도 버티기 힘든 아픔입니다.</div>

가시가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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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도 사람입니다(......)

<div><br /></div>

<div>아픈건 못 참는거죠... 심지어 그 살아서 지옥을 본다는 결석.....</div>

백만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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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고생많으셨습니다</div>

<div>부디 빨리 쾌차하시길!!!!<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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