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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한탄]오늘은 술이 고픈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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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말이죠....
제가 미쳐 돌아갈 것 같아서입니다!!!!

아오 진짜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아침부터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가까이 멘붕상태가 계속된 탓인지 업무수행은 제대로 되지 않고 계속해서 기초적인것도 못하냐며 털리고....

하아.... 회사 사정을 눈치볼 시간에 그냥 집중하고 일 잘할 궁리를 할걸 그랬을까요....

지금 정신줄을 붙잡는 것도 힘겹습니다....

뭐, 어차피 늦어도 내년 초에는 나갈 예정이었습니다만, 결심을 한지 얼마되지도 않고 벌써 관두고 싶어지는 요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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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푸념을 계속하다보니 예전에 농협에서 보안요원 알바뛸때가 생각나네요.

경희대 법학나왔다가 30살, 내년이면 서른 셋을 드시게 될 분하고 같이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분의 털털한 웃음속에서 난처함과 쓰디쓴 아픔이 느껴졌었음을 떠올립니다. 그분을 보고 아, 나는 좀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 란 생각을 무심결에 했던듯 합니다만, 그 어리석음을 그 당시의 저한테 스트레이트 펀치로 한방 진하게 갈겨서 날려버리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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